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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 한방족발

족발을 자주 만들어 먹다 보니 요령이 생긴다. 예전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맛과 맛있어 하는 가족들의 표정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족발에서 중요한건 밑간과 냄새를 잡는 두가지 요소다. 그래서 간장과 게피가 빠져서는 안된다.  많이 만들어 보면 그때 그때 첨가하는 것들로 맛이 많이 바뀌게 된다. 음식은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역시 많이 만들어 보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다.

이번엔 돼지의 발부분만 주로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역시 족발의 진미는 발을 쥐고 뜯어먹는 것 이상 없는것 같다. 집근처 고기전문점에서 앞발만 5천여원에 20개. 콜라 몇병. 미리 사둔 마늘과 계피. 간장등을 이용해서 3만여원 안되는 금액으로 한 보름을 먹을 족발을 만들었다.

집에서 만들면 더 많고 더 건강하다.  음식을 만듦에는 자연. 나눔. 과학. 배품. 가족. 사랑. 생명. 죽음. 차가움. 뜨거움. 향기. 삼라만상.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다.  세상의 진리를 깨달아 가는 자는 음식을 만든다.

레시피

 

홈메이드 피자 >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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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피자랑 똑같은 맛 구현에 성공. 단지 도우를 좀 더 얇게. 그리고 판위에 기름을 발라서 잘 떨어지게. 평소 빵 굽기를 생활화 해서 가장 까다로운 도우 만들기는 생각외로 쉽게 만듬.

치즈는 두가지를 섞어 쓰는것이 맛이 더 깊어지는 비결. 올리브는 썰지 않고 꼭 으깨서 즙이 베어들게. 가영이도 맛있어 하니 무척 보람있음.

저녁은 평소 즐겨먹는 알리올리오 마늘 스파게티와 신상 홈메이드 피자. 많이 만들수록 손은 빨라진다.

파는 피자랑 똑같은 맛내는 홈메이드 피자 만들기 (계랑따위 모름)

레시비 복잡한거 같지만, 자주 만들면 도우 숙성시간 빼고 20분 안에 만들어서 오븐에 들어감.

1. 종이컵 5컵. 따뜻한 물 한컵 정도에 이스트 넣고. 소금 티스푼 한숫갈 정도. 열라 반죽. 초딩때 찰흙 찰기로 똥그랗게 뭉쳐서 30분 밀폐해서 실온에서 대기.

2. 토마토 깡통(완전갈은거도 좋고 덩어리 내놓은것도 좋고, 진짜 토마토면 더 좋고) 열어서 프라이팬에에 때려붓고, 여기에 케첩을 조금 뿌려서 섞어줌(시큼한맛 필요). 후추 적당 뿌려. 바질잎 있으면 같이 몇개 넣어줌. 갈은 소고기 있음 넣어줘도 좋고 없음 안넣어도 됨. 갈은 양파 (한판에 반개정도) 넣고 갈은 마늘 (한판에 밥숫갈로 한숫갈정도) 넣고 중불. 적당히 걸죽해지면 됨.

3. 동그란 판때기 있음 더 좋고 없으면 오븐에 들어갈 네모난 판도 괜찮음. 판에 올리브유 바른후, 그위에 도우작업. (안그러면
굽고 나서 안떨어짐)

만들어둔 밀가루로 도우를 만드는데, 여기서 절라 중요한거. 절라 얇아야 함. 나중에 익을때 부품. 너무 도우가 두꺼우면 피자 맛없음. 대충 동전 2개 놓은 높이로.

4. 그 위에 만들어둔 빨간 소스 쳐발. 골고루 끝분까지.

5. 그 위에 검은 올리브를 올리는데, 여기서 중요한것. 손으로 으깨서 올릴것. 잘라서 올리면 즙이 안나옴. 으깨서 올리면 짭쪼름한 올리브의 즙이 피자에 베임. 촘촘히 골고루.

6. 그위에 피자치즈 올리는데 촘촘히 수북히. 아끼지 말고.

7. 그 위에 발꼬랑내 나는 치즈를 갈아서 뿌려줌. 양은 몇번 만들어주면 감이옴. 이 치즈가 피자치즈랑 섞이면 파는 피자 처럼 맛이 깃듬.

8. 그 위에 개인 취향대로 올리고 싶은것 올림. 루꼴라. 버섯. 냉동실에 2만년전에 냉동되었던 소시지 등등 (소고기 갈은걸 올릴때는 올리기전에 후추와 간장으로 간을 해준후)

9. 세팅이 끝난후 피자위에 올리브유 골고루 뿌려줌.

10. 오븐은 최고 온도로. 200-400도. 예열필수. 그리고 피자를 넣은후 20여분 정도. 들여다 보면서 도우가 타겠다고 생각될 정도까지. (약간 타도 맛남)

(요악)

파는 피자맛은 1. 피자치즈 + 발꼬랑내 나는 치즈 조합 그리고 손으로 으깬 올리브와 즙의 짭쪼름한 맛.

홈메이드 족발

홈메이드 족발 만들기

준비물 /  파(뿌리까지큰거하나) 생강(한주먹정도) 소주 두병. 콜라 대빵 큰거 두병. 간장 1리터. 마늘 10여개 안밖. 양파 두개. 삼계탕용 한방재료팩. 흑설탕 아님 그냥 설탕.


1. 족발구입 (옥션에 팜. 4키로 구입하니까 한 6인분쯤 나옴. 2만원 좀 넘음. 자신감 생기면 재래시장가서 더 큰놈을 싸게 사서 …)

2. 족발 도착하면 들통에 물 받아서 족발 넣어서 피를 뺌. 30여분마다 한번 물갈아줌. 1시간 정도.

3. 적당한 통에 족발 담고 잠길만큼 물 붓고 중불에 삶아준다. 익을만큼. 팔팔끓는 비쥬얼을 보면서 즐긴다. 한 40분. (이때 함께 넣어주는것… 소주작은거 기준반병. 베이리브 혹은 말린 올리브 잎 10장 안밖)

4. 고기는 꺼내서 식힌다. 육수는 다 버리고 통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한다. (냄새 안베이게) 면도기로 익은 고기의 털을 밀어준다. (이때 좀 웃긴다. 익어서 잘 밀어진다) 고기 씻을때는 찬물로. (그순간 고기는 탱탱해짐)

5. 털밀고 씻어진 고기를 다시 통에 넣는다. 그리고 족발이 잠길만큼 콜라를 부어준다. 간장은 종이컵으로 2키로에 4컵 정도이니 알아서 적당히. 파넣고. 양는 껍찔까서 듬썽 두개로 나눠서 넣고. 설탕 종이컵 한컵정도. 그리고 삼계탕용 한방재료팩. 소주 남은거 다 때려넣는다.

6. 중불에 1시간 반. 30분 마다 열어서 뒤집어 준다.

7. 고기 꺼내서 30분 식혀준다 (흐늘흐늘 거리면 퍼팩트) 육수는 식혔다가 채로 쳐서 국물만 냉장실에 넣었다가 다음 족발 만들때 추가로 하고 재료만 좀 더 넣어주면, 재료비를 아낌.

8. 30분 정도후에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준다. 헐러덩 거려서 어렵지 않게 썰수 있다.

(사족) 다음엔 더치오븐으로 족발을 만들면서, 완성된 족발을 훈제칩으로 한번 훈증해볼 생각.
(사족2) 복잡해 보이는데 해보면 간단. 그리고 주로 넣어놓고 있다가 가던지, 올려놓고 이따가 가서 확인하던지 하는.. 던져놓고 기다리는게 일. 안복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