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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펜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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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나 잘못그렸다가(?) 와펜 제작까지 하게되고, 해보지도않은 포장 & 배송 준비를 하며, 참 내 인생도 시나리오 다채롭다는 생각을 하면서.

와펜이란 원래 사전적 의미로 문장이란 뜻이기도 한데, 독일어이고 원래는 방패에 붙이던 문양에서 비롯되었다고 함. 단순하게는 자기의 소속을 표시하는 데서 시작해서, 이후에는 정치적 프로파간다 의지 표시등으로 발전.

공동체의 정치적 구호나 불특정 다수의 약속. 의미. 표시등의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고 제작되기도 하는 와펜. 그래서 주로 군인들과 전시에 많이 사용되고 발전되었지만, 세계대전 이후에는 정치적 표현과 이를 같이하는 유무형의 그룹들에서 더 발전하기도 했지.

그러고 보면 이런 와펜의 성격때문에, 군대 외에 일반인들의 애용은 조심스러웠던 편이야. 조기축구회나 회사 이니셜 만드는것들 외엔 그닥.

이젠 세상이 달라졌지 그래서들 자신들의 의지와 의견들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아. 기억들 나심? 광장에서 휘날리던 그 수많은 해학적인 깃발들.

요즘 태극기가 땅에 떨어졌지. 나라잃은 설움을 품고 만주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으면서도 버스위에서. 금남로에서 흔들던 피묻은 태극기. 그 태극기가 일본놈이 정신대 할머님들 유린하듯 땅에 떨어졌어.

땅에 떨어진 태극기를 다시 들어올려, 빛내는 걸로. 벌꿀오소리 옆에 함께 붙이자는. 이 태극기 야광이라는.

11일에 여분 벌꿀오소리 패치와 새로 선보이는 코요테 컬러 버전 판매. 그리고 야광 태극기 4종.

< 땅에 떨어진 태극기 다시 들고, 뽑았으면 지키자 >

수익금은 세월호 파란바지의 의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