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영화

영화 1987 두번째 관람

IMG_8732

 

IMG_8731

[su_dropcap size=”4″]엄[/su_dropcap]니랑 딸아이 데리고 심야영화 보러감. 나는 두번째 1987 감상. 9시 50분 심야인데 자리가 없음.

영화 1987중 포승줄에 묶인 고문경관들과 검사 만나는 장면에서 하정우의 대사.

[su_quote cite=”하정우 (검사역) “]면회실에 고양이좀 놔야겠어. 쥐가 살이 포동포동 쪄가지고 말이야.[/su_quote]

1987 영화의 메시지. MB를 잡으라는. 수많은 민초들의 개썅마이웨이정신이 빛나는 영화. 1987. 사실 이영화는 수많은 선배 문꿀오소리들의 개썅마이웨이정신이 빛나는 영화다. 압력와도 들이받는 하정우 검사. 기관원이 감시해도 기자에게 진실을 말하는 의사. 보도지침 있어도 들이받는 기자들. 그리고 그리고… 물어 뜯기고 고문당하고 자리에서 짤려도 자기 양심대로 자기 갈길 가는

개’썅’마’이’웨’이’정’신

 

담담하게 영화보시다가 대공요원들이 교회 쳐들어가서 목사님 두들겨 패는 장면 보신, 카톡 수구문자 전문 수신자 교회권사 울엄니 뚜껑열리심.

[su_quote cite=”황여사 (울엄니) “]학생들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냐. 전두환이 저놈은 왜 안죽여? [/su_quote]

눈물이 그렁그렁 하며 딸아이 재잘재잘.

[su_quote cite=”이가영 (아기새) “]아빠. 진짜 저런때가 있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고문하는 장면에서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았어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아빠랑 촛불 함께 들고 나간거 너무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아빠도 싸울때 저렇게 맞았어요? [/su_quote]

날시퍼런 블랙리스트 탄압속에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이 영화에 참여한 용기있는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처음볼때는 몰랐던 부분. 두번째에 드디어 … 깨닳은 사실하나.

이한열 열사의 시계와 손석희 JTBC 사장의 시계가 같다.  손석희 앵커는 87정신으로 아직도 싸우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5.18 기총소사 고발등… 왜 아직도 그 시대 언저리에서 외치고 있는지 이제 알것 같다. 그의 원동력은 광주와 87항쟁인듯 하다.

영화 끝나고 나오는 <그날이 오면> 노래에 당시 항쟁영상과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생전모습들 나오는데 한명도 나가는 사람 없음. 옆에 무뚝뚝한 갱상도 아저씨 하아…하아… 한숨쉬면서 울음 참는 모습. (그냥 나처럼 그냥 편하게 울지)

두번째 보면서 느낀건데… 이 영화에는 주인공이 없음. 카메라가 초반에는 하정우 검사 따라다니다가 그다음 출연자인 기자로. 교도관으로. 여대생으로. 이한열로 계속 옮겨다님.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그리고 마지막 앤딩 크래딧 장면에 백만 시위 참가자 사진들 나간후에 오른쪽에 <그리고>라는 타이틀 아래로 강동원등 출연자 이름과 아울러 앤딩크레딧이 올라감. 이 영화의 주인공은 국민이었고, 그다음 출연자들이란 감독의 배려.

정말 잘만든 영화임. 나는 두번째 보는데도 박종철 아버지가 강에서 우시는 모습부터 눈물 터짐. 아 오늘 한잔하고 자야겠다.

<사족>

그리고… 뽑았으면 지키자.

또 잊지말자.

 

1987 보다 펑펑울음

[su_dropcap size=”4″]관[/su_dropcap]객전체가 펑펑 울음. 이한열역 강동원 영원히 까방권. 앞좌석 아줌마 둘 초반에 바스락거리면서 뭐 먹으면서 보다가, 이한열 최루탄 맞는 장면에서 울기시작해서 엔딩크레딧 까지 울음.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87항쟁장면이랑 <그날이오면> 노래 나가는데 사람들 한명도 안나감. 애기 데리고 한번더 보러갈 생각.

집에 걸어오는 동안 계속 눈물. 이 영화 천만 가뿐히 칠듯.

영화 >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su_dropcap size=”4″]놀[/su_dropcap]란감독의 덩케르크 . 이 영화엔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애국자들과 가슴 뜨거운 국민들이  영화속에 나온다. 아들을 이미 국가에 바친 아버지는 배를 몰고 죽을수 있는 전장으로 군인들을 구하러 들어간다. 수많은 민간인 배들이 도버해엽을 가르는 장면에서 나는 촛불시민들과 금모으기 동참하던 수많은 민초들의 모습들이 오버랩됐다.

울나라 진짜 보수는 더불어 민주당이다. 저런 전쟁나면 촛불대신 총 들거 같다. 같이 총들 진보는 정의당 언저리 정도쯤 되는거 같고. 그런데 잼나게도 울나라엔 영화속에서 해변가에 배 기다리는 군인들 죽으라고 폭격하는 독일 나찌당도 있다.


이 새끼들은 지들 입으론 애국보수라고 하는데 사실은 전쟁나면 돈이랑 발정제 챙겨서 독일 같은 해외로 도피 할놈들. 울나란 참 재미난 나라다. 그나저나 6체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보는 중인데, 내방에 독일기 날아와서 폭탄 떨어뜨리는 중. 총알도 앞에서 날라와서 내 뒤로 날라간다.

나만 안죽으면 너무 재미난 전쟁. 하지만 홀몸이 아닌지라 울나란 전쟁나면 안됨.

영화 > 택시운전사

군함도를 조조로. 30여분 후에 택시운전사를 이어서 보았다.  군함도도 좋은 영화이지만, 택시운전사를 더 강추하고 싶다.  특히 실제인물인 힌츠페터와 실제 미상의 택시운전사분의 경험담과 우정. 그리고 끔찍했던 도청앞 발포현장 장면에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총쏘지 말라며 백기를 흔들며 나오는 청년이 총에 맞아 죽는 모습. 택시를 검문하던 양심있는 군인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힌츠페터님 영면하세요. 감사합니다.

문재인의 눈물

광해라는 영화의 끝부분은, 가짜왕 광해를 살려서 배를 태워 떠나보내는 장면이다. 그냥 흐뭇한 장면인데 당시 문재인 후보는 눈물을 쏟는다. 들은 후문으로는 영화시청후 영화인들과의 만남자리에서 소주 3병을 마신다.

문은 참고 참는 성품이다. 그러다 이영화를 보고 폭팔한것.

극중 가짜왕으로 분한 광해. 기존 정치권이 하지 못할 개혁들을 모두 이루고, 목숨을 부지하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 강은 죽음을 의미하며, 광해는 노무현임의 화신임을 누구라도 잘 안다.

영계의 망각의 강을 건너는 광해. 건너편에서 다곳하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본인을 향해 뒤돌아 서서 환 – 하게 웃는다.

문재인은 참았다가 저렇게 운다.

돼지도 운다. 그리고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