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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란감독의 덩케르크 . 이 영화엔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애국자들과 가슴 뜨거운 국민들이  영화속에 나온다. 아들을 이미 국가에 바친 아버지는 배를 몰고 죽을수 있는 전장으로 군인들을 구하러 들어간다. 수많은 민간인 배들이 도버해엽을 가르는 장면에서 나는 촛불시민들과 금모으기 동참하던 수많은 민초들의 모습들이 오버랩됐다.

울나라 진짜 보수는 더불어 민주당이다. 저런 전쟁나면 촛불대신 총 들거 같다. 같이 총들 진보는 정의당 언저리 정도쯤 되는거 같고. 그런데 잼나게도 울나라엔 영화속에서 해변가에 배 기다리는 군인들 죽으라고 폭격하는 독일 나찌당도 있다.


이 새끼들은 지들 입으론 애국보수라고 하는데 사실은 전쟁나면 돈이랑 발정제 챙겨서 독일 같은 해외로 도피 할놈들. 울나란 참 재미난 나라다. 그나저나 6체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보는 중인데, 내방에 독일기 날아와서 폭탄 떨어뜨리는 중. 총알도 앞에서 날라와서 내 뒤로 날라간다.

나만 안죽으면 너무 재미난 전쟁. 하지만 홀몸이 아닌지라 울나란 전쟁나면 안됨.

영화 > 택시운전사

군함도를 조조로. 30여분 후에 택시운전사를 이어서 보았다.  군함도도 좋은 영화이지만, 택시운전사를 더 강추하고 싶다.  특히 실제인물인 힌츠페터와 실제 미상의 택시운전사분의 경험담과 우정. 그리고 끔찍했던 도청앞 발포현장 장면에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총쏘지 말라며 백기를 흔들며 나오는 청년이 총에 맞아 죽는 모습. 택시를 검문하던 양심있는 군인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힌츠페터님 영면하세요. 감사합니다.

문재인의 눈물

광해라는 영화의 끝부분은, 가짜왕 광해를 살려서 배를 태워 떠나보내는 장면이다. 그냥 흐뭇한 장면인데 당시 문재인 후보는 눈물을 쏟는다. 들은 후문으로는 영화시청후 영화인들과의 만남자리에서 소주 3병을 마신다.

문은 참고 참는 성품이다. 그러다 이영화를 보고 폭팔한것.

극중 가짜왕으로 분한 광해. 기존 정치권이 하지 못할 개혁들을 모두 이루고, 목숨을 부지하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 강은 죽음을 의미하며, 광해는 노무현임의 화신임을 누구라도 잘 안다.

영계의 망각의 강을 건너는 광해. 건너편에서 다곳하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본인을 향해 뒤돌아 서서 환 – 하게 웃는다.

문재인은 참았다가 저렇게 운다.

돼지도 운다. 그리고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