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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눈물

광해라는 영화의 끝부분은, 가짜왕 광해를 살려서 배를 태워 떠나보내는 장면이다. 그냥 흐뭇한 장면인데 당시 문재인 후보는 눈물을 쏟는다. 들은 후문으로는 영화시청후 영화인들과의 만남자리에서 소주 3병을 마신다.

문은 참고 참는 성품이다. 그러다 이영화를 보고 폭팔한것.

극중 가짜왕으로 분한 광해. 기존 정치권이 하지 못할 개혁들을 모두 이루고, 목숨을 부지하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 강은 죽음을 의미하며, 광해는 노무현임의 화신임을 누구라도 잘 안다.

영계의 망각의 강을 건너는 광해. 건너편에서 다곳하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본인을 향해 뒤돌아 서서 환 – 하게 웃는다.

문재인은 참았다가 저렇게 운다.

돼지도 운다. 그리고 나도.

봄비

산불이 난리인데 내일은 비가 온단다. 그분 노제날 비가 왔었지. 그런데 그분이 다시 오실때도 비가 온다.  떠날때는 눈물 씻어줄려고 돌아오는날은 불에 데이지 말라고 내리시나 보다.

비와 함께 가셨다가 비와 함께 다시 오신다.

 

오르막길을 문재인과 함께

 

제작자의 동의를 얻고 업로드. 지지율이 대통령을 만드는게 아니라 투표가 대통령을 만든다. 다른 후보들도 존경하지만, 나는 히말라야를 걷는 저분의 심연을 너무나 잘 알기에. 그리고 그 진정성을 알기에 문재인씨를 <먼저>지지한다. 아 눈에 익은 길…

함께 손잡고 5년간 걸읍시다. 오르막길 뿐이겠지만 기꺼이 함께 걷겠습니다.

정인 / 오르막길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
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
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