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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나에게 돌아오기가
어렵고 힘든 걸 알아
이제 더는 상처받기가
두렵고 싫은 걸 알아
네가 떠나 버린 그날에도
모진 말로 널 울리고
뒤돌아 서서 후회해 미안해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괜찮아
꿈에서라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우리 이대로
너에게 용서받기 보다
죽는 게 더 쉬울지 몰라
이 노래를 불러보지만
내 진심이 닿을지 몰라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그 흔한 거짓말도 못하고
돌아오기만 기도해 미안해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괜찮아
꿈에서라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우리 이대로
이제는 끝이라는 마지막이라는
너의 그 맘을 난 믿을 수 없어
I can’t let go cuz you never know
내겐 너 같은 너에겐 나 같은
그런 사랑은 두 번 다시는 없어
Nobody knows we always know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괜찮아
꿈에서라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지금 이 시간이 지나가고
다 잊을 수 있다면
그 기억도 행복했던 추억도
아니 다음 생에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예전 그대로

170603 섬에서 

황령산에도 족제비와 노루가 사네. 맥도 없이 덩그라니 도시 한가운데 서있는 이 산에도. 옛날엔 옆산인 배산이랑 낮은 구릉으로 연결되어서 그 끝은 이 땅의 척추와 연결되어 있었지만.

그러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섬이 되버린 황령산. 그 섬안에 족제비와 노루가 산다. 참 외롭게도. 산을 내려오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남한도 마치 황령산 같다는 생각이.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의 다리였지만, 지금은 섬이 되어버린 남한. 그리고 아직도 육지라고 생각하며 그안에서 외롭게 살며 헐뜯고 물어뜯으며 사는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