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나이프

I am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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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_dropcap size=”4″]생[/su_dropcap]존프로그램 나가고 난후였던 쯤으로 기억한다. 방송국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새삼 방송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 느끼게 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 결론 부터 얘기하면 방송은 마약이다.

그 약의 부작용은 정말 무섭다. 남들이 알아봐주는 단맛. 그리고 다양한 부가적인 재미들은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하지만 나는 인기절정의 연예인들이 하락하며 망가지는 모습을, 평생을 방송국에서 근무하셨던 아버님의 옆에서. 또 내가 직접 근무하며 그 안에서 꾸준히 봐왔다. 이것들은 모두 허상이며 구름이다.

그리고 아울러 그때쯤 같은 생존프로그램 출연한 인성이하 특정인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추태들도 보았다. 그들에게 당한 사람들은 내게 연락을 해와선 피해입은 이야기를 했다. 종도씨와 나는 이런 예상치도 못한 연락으로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다. ( 그걸 듣는 것도 고역이다. 부산의 유명맛집 동호회 관련인이 연락와서 생존프로에 출연했던 한 인물의 기행에 가까운 갑질이야기를 들을때는 정말 역겨워 견딜수가 없었다. 방송이란 마약이 저렇게 까지 사람을 망쳤을까)

그런 이유로 나는 출연이후 더 사람을 피하고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그 결정은 지금도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랬음에도 피할수없이 좋은 기억들과 인연들도 겪었고 또한 불쾌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들도 많았다. 그때 받은 수많은 불쾌한 기억들은 결국 상처로 남았다. 그 상처를 준 사람들은 주로 같은 서바이벌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였다. 수많은 시기와 비하들. 어떤 사람은 자신을 숨긴채로 날 공격하고 비난했는데 참 비열하고 사악했다.

난 부화뇌동 附和雷同 해서 싸우기도 했었지만 결국 후회하고 다시 철저히 혼자가 되는 길을 택했고 사람들의 시선에 띄지않기 위해 노력했다. 방송에 나온 나는 나의 모든것이 아닌데다, 필요이상으로 과장되어 나타나는 부분들은 내겐 부담으로 쌓여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공황장애 같은 병에 고통받는다는 사실도 나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후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나를 더 힘들게 했다. 나는 생존을 묘기대행진으로 만든 장본인중 한명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고백한다. 가장 기본적인 생존상식도 알리지 않고 생존이란 전문가들만 하는 것이란 그릇된 개념을 퍼트리는데 일조했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종도씨와 나는 그 이후 생존 묘기대행진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생존을 위해 노력중이고, 의도가 건강하지 않은 (거의 대부분이다) 방송제의들은 모두 거절하고 있다. 우리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한사람이라도 살릴수 있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su_highlight]

[su_quote]나는 내 주제를 잘 알 안다. 나는 전문가도 프로도 아니다. I am nothing. 그래서 언제나 더 공부하고 노력한다.  [/su_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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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이후 공익에 도움이되는 방송에만 출연중인 김종도씨 (출처 : 김종도씨 홈페이지중 10만원으로생존배낭꾸리는법 ) http://blog.naver.com/kjongdo/221217749488

다시 고백하지만,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프로는 더더욱 아니다. 단지 종도씨같은 뛰어난 생존전문가를 만나게된 운좋은 허당일 뿐이다. 나의 생존실력은 언제나 머리와 지식만큼 손발은 따라가지 못하는 쩔뚝이다. 언제나 진지하려고 해도 티비에 나온 나는 우습고 어설프다. 감정조절을 하지 못해 징징거리는 모습은 내가 보아도 한심하고 안타깝다.

끔찍한 저질 체력은 또 어떤가. (티비로 본 내 배와 살집이 너무 끔찍해 그때부터 운동을 하고 살을 빼기 시작했다) 나의 왼쪽손목은 예기로인해 인대가 파열되어 보우드릴 같은 기본 생존기술도 구현하지 못한다. 게다가 난 알콜문제 까지 있어 절주를 위해 노력중이다.

나는 그래서 깡을 키운다. 이것만은 자신있다. 깡은 의지보다 강하다. 깡에는 의지에 포함되는 논리가 필요없다. 그리고 언제나 공부하기 위해 노력한다. 깡과 공부는 자신있다.

이런 헛점 투성이인 내가 종도씨는 얼마나 답답하고 한심했을까. 하지만 종도씨는 얼굴한번 찡그리지 않고 날 돕고 내편이 되어주었다. 그는 생존기술만큼 인성도 정말 훌륭한 동료다. 그는 사복입은 군인같다. 진짜 남자중 남자다. 남자가 남자에게 빠질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해준 사람이다.

그러던 중 작은 인연으로 시작된 일로 또 부담을 껴안게 되었다. 스페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동향의 동생뻘 되는 분. 그리고 몇병의 술이 그 원인. 도와주고 싶은 맘이 과욕을 부른것 같아 지금도 부끄럽기 이를데 없다. 또한 종도씨 명성에 티끌 묻히는것 같아 맘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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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시리얼

종도씨와 둘이서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로 생존달인이라고 소개된 것이 스패셜판에 내 이름을 영광스럽게 올리게된 계기가 되었다. 스페인 본사에서 한국출시 기념으로 시리얼 넘버 XXX. 스패셜 맴버 버전을 보내주었다. 전세계 3개밖에 없는 메모리얼 버전인데 하나는 종도씨. 하나는 나. 그리고 남은 하나는 스페인 쿠드만 본사에 보관한다고 한다.

(이전 유럽판매버전과 비교해보니 한국출시버전에는 더 많은 신경을 쓴것이 보인다. 우선 강재의 마감 자체가 다르다. 유럽판매버전과 달리 강재 전체가 매끈하고 더 맑고 깨끗하다. 같은 강재지만 좋은 원재료로 신경써서 제작했다는 느낌이 와닿는다. 한국출시 버전에 더 신경을 쓴듯하다)

한 10여분 나가는 방송중 한 꼭지. 그리고 종도씨가 괜찮으니 부담가지지 말고 출연하라는 연락을 받은 수년전 그날 이후… 내겐 일생에서 잊지못할 많은 일들을 겪게 되었다. 그 일들중 또 잊지 못할 일이 이렇게 내게 생겼다.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염치없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타향살이 하는 동향 동생분의 사업이 잘 되길 바라는 맘을 피력하기가 참 조심스럽다.

아 내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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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쿠드만 CUDEMAN > SKU 115-BK (Mini Boina Verde)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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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DEMAN 사의  SKU 115-BK (미니 그린베레 Mini Boina Verde)

멀티툴의 양대산맥. 미국 레더맨사의 래더맨과 스위스 빅토리녹스사의 아미나이프

[su_dropcap size=”4″]빅[/su_dropcap]토리녹스사와 레더맨사는 각각 스위스와 미국을 대표하는 멀티툴의 양대산맥이다. 같은 멀티툴이지만 설계의 차이로 인해 용도用途 가 달라 사용자 또한 나뉘는데 그 차이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같은 이름 다른 기능. 멀티툴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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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용했던 스노우 라인사의 아이젠

백배킹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아주 오래전 태백산 눈산행을 간적이 있었다. 정상에 올라 상고대를 즐기며 비박을 한 후, 하산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미리 준비한 아이젠을 등산화에 장착하고 내려가고 있었는데 산중턱쯤 왔을때 오른발에 장착한 아이젠의 고리가 망가져서 너널거리기 시작했다.

” 내려가서 수리해야 되겠네 “

라고 생각한건 오산이었다. 그때부터 미끄러지면서 넘어지기 시작했다. 겨울이라 배낭도 100리터 짜리 큰배낭에 하나가득 장비를 맨 몸으로 미끌려 넘어직 시작하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미끄러져 넘어지니 더이상 내려갈 수가 없다.

배낭을 벗고 앉아 갖고 갔던 빅토리녹스사의 멀티툴을 꺼내 풀려진 고리를 연결해 조여 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수리가 안된다. 이 멀티툴의 어떤 기능

도 벌려진 고리를 조일수 있는 기능이 없다. 하다하다 안되서 눈속에서 짱돌을 찾아 쳐서 조일려고도 해보고, 이빨로 깨물어서 조여보려고 하는데도 여의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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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의 강력한 플라이어

그때 부터 겁이 나기 시작했다. 비박하던 저녁에 술을 마시고 잤었던 터라 늦잠을 자고 일어났고, 늦은 점심을 먹고 엉기적 거리며 장비를 챙기기 시작해 하산을 늦게 시작하게 된터라 사람들은 모두 하산하고 나 혼자였다.

그때 멀리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산꾼 한분이 내려오신다.  등산화를 벗고 앉아 아이젠을 들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더니 배낭을 내리고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꺼낸 레더맨.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빠르고 쉽게 벌어진 아이젠의 고리를 수리해주시곤 사라지셨다. 그때 온몸으로 깨닳았다. 두 멀티툴의 극명한 차이를.  그 후로 나는 레더맨을 바로 구입했다.

[su_quote]빅토리 녹스는 유틸 (Util – 유용한) 이고 레더맨은 기어(Gear/equipment – 장비) 다[/su_quote]

요하면 유틸은 컴퓨터등의 전자장비를 수리하거나 책상위에서 사용할때 아주 유용하다. 없으면 조금 불편하지만 있으면 편리하다. 하지만 레더맨은 자동차를 수리할때 꼭 필요 하다. 레더맨의 대표 기능인 플라이어의 기능은 특정 작업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기능이기 때문.

자동차나 각종 기계류를 수리할때 전선피복을 벗겨내거나 강하게 잡고 밀어넣거나 빼내거나 조이기등의 기능에 있어서 플라이어 기능은 없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레더맨은 없으면 좀 불편하지만 있으면 편리한 빅토리녹스의 유틸개념의 제품과는 다른, 없어서는 안되는장비(Gear)의 카테고리에 두는 것이 합당하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이렇듯 같은 이름의 멀티툴도 이런 차이로 사용처와 케테고리가 달라진다. 사소해 보이지만 장비식견을 가지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다.  [/su_highlight]

 

텍티컬 tactical (전술. 작전) 이라는 개념의 이해 理解 

요즘 아웃도어에서 많이 들리는 단어. 전술. 작전이라는 군사 단어인 텍티컬. 그래서 주로 텍티컬은 군사용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진작 그 의미를 잘 모르고 근사해보여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지만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내 경험상 사전 조사없이 충동구매나 의미를 알지 못하고 구입한  장비 기능의 반은 대부분 쓸모가 없었다.[/su_highlight]

아래 3개의 프라이팬을 예로 들어보자.


같은 기능의 프라이팬 이지만  3종류는 모두 상황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다.

1번 가정용 프라이팬

  1. 매일 사용하며 주로 3인이상의 가정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 사이즈가 크다
  2. 눌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로 두꺼운 내부 코팅처리가 되어있다
  3. 열전도가 골고루 전달 되어야 하기때문에 재질 전체가 두껍다

2번 캠핑용 프라이팬

  1. 백배킹까지 소화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가벼워야 한다
  2. 패킹을 위해 접고 펴기등 수납이 편리해야 한다
  3. 열전도가 빨라야 하므로 얇아야 한다
  4. 사이즈가 작아야 한다

3번 부시크래프트용 프라이팬

  1. 가벼워야 한다
  2. 불을 피운곳에 놓아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풀바디 금속이어야 한다
  3. 다양한 재료들과 다양한 레시피로 사용되므로 강철 제품이어야 한다
  4. 조리와 아울러 접시대용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논코팅이어야 한다
  5. 크고 작은 불자리에서 사용되어야 하므로 손잡이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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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부시크래프트용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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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라이팬인데도 사용환경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로 만들어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용하는 가정용 프라이팬을 가운데 놓고 본다면, 캠핑용 프라이팬과 부시크래프트용 프라이팬은 특수한 목적에 사용되므로 텍티컬의 이름이 사용될수 있을 것이다.

위의 예로 보듯 전술 (텍티컬 tactical ) 이란 일상적인 용도의 제품을 특정한 목적에 따라 특화시킨 제품군을 뜻한다. 군에서 처음 필요에 의해 만든 개념이지만 그 의미는 충분히 설명이 된듯 하다.

나이프와 텍티컬 그리고 EDC와 BOB

장황하게 앞의 예들을 설명한 이유를 이제 정리하려 한다. 텍티컬이란 결국 군대에서 만든 개념이지만 의미의 핵심은 특화된 목적에 맞게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군인들에겐 군용 나이프가 그럴것이고 일반인에게는 자신의 사용환경과 목적에 맞는 나이프가 바로 작전용 전술용 나이프가 된다.

요하면 일반인이 군용 나이프를 충분한 고려없이 구입하는 것은 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말이다. 크고 무거우며 도소법에 적용되고 혹은 필요없이 날길이가 긴 군용 나이프는 실제 개인 사용자에게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다 (물론 군용나이프가 생존. 부시크래프트와 잘 호환되는것은 주지의 사실).

지금까지 내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쿠드만의 나이프들은 모두 캠핑과 아웃도어에 잘 맞는 제품군들이었다. 그리고 쿠드만사에서 마지막 나이프를 요청받았을때 내가 고민했던 부분은 일상생활과 재해 재난때에 꼭 필요한 유용한 나이프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아울러 캠핑과 부시크래프트에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한.

그리고 그런 선택의 요소중 하나로 나는 폴딩나이프를 과감하게 배제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폴딩나이프를 앞서 설명한 멀티툴의 빅토리녹스사의 제품정도로 생각한다. 폴딩나이프는 재해 재난 상황. 그리고 캠핑과 서바이벌 상황에서는 편리한 물품 정도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폴딩나이프의 핵심은 3가지다. 휴대가 편리하고 찌르고 베어내는 기능이 핵심일 뿐,  그 이상의 용도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su_highlight]

내가 생각한 EDC(EVERY DAY CARRY)와 BOB(BUG OUT BAG). 재해 재난에 유용하며, 그 아래로 캠핑에서 서바. 부시크래프트까지 호환되는 나이프의 요소는 아래와 같다.

  1. 두꺼운 풀탱
  2. 작은 사이즈
  3. 평션기능이 들어간 디자인
  4. 무도소
  5. 카이덱스 칼집
  6. 파이어스틸
  7. 부담없는 가격

쿠드만사의 그린베레 시리즈 중 미니 ( Mini Boina Ve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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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사의 SKU 115-BK (작은 그린베레  MINI BOINA VERDE) 

그린베레는 미육군의 정예 특수부대를 말한다. 정식 명칭은 ‘US Army Special Forces’ 말 그대로 ‘미 육군 특수부대’ 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대신한다. 이 이름에서 볼수 있듯이, 쿠드만사의 그린베레 시리즈의 용도를 어렵지 않게 가늠할 수 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0650&cid=59087&categoryId=5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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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정예 특수부대 그린베레 (US Army Special Forces)

쿠드만사의 텍티컬 시리즈인 그린베레는 3종류가 있다.

Boina Verde

http://cudeman.com/en/knives/111-299-bk.html

전체길이 31.5 . 칼날 길이 18센치. 날 두께 5.33. 핸들길이 13.5에 강재  N695 = 440c 나이프 무게 444g

BOINA Verde CADETE

http://cudeman.com/en/knives/419-sku-291-mc.html?search_query=SKU+291-MC&results=8

전체길이 27.5 칼날길이 15. 날 두께 5. 핸들길이 12.5 .강재  N695 = 440c. 나이프 무게 3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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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버전은 서바이벌과 군용으로 적합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미니라고 이름붙인 마지막 버전은 많은 장점과 가능성들이 보인다.

http://cudeman.com/en/knives/340-115-b-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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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날 길이: 9 cm
그립 길이 : 10.5 cm
총 길이 : 19.5 cm
나이프 두께: 5.33 mm
나이프 너비: 4 cm
연마 : HOLLOW GRIND
블래이드 마감 : SATIN FINISH
블래이드 스타닐 : DROP 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KYDEX
나이프 무게 : 266 gr
쉬스 무게 : 58 gr
총 무게 : 376 gr(박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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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을 수령한후 쥐어보았을때 느낌은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과 단단한 느낌의 믿음직한 앙증맞음 이었다. 랜야드를 해주었을때 그립감은 지금까지 리뷰한 나이프들중 가장 나은 느낌을 받았다.

1대 1 비율의 핸들과 블레이드의 비율은 시각적으로나 핸들링을 할때도 안정감을 줄수 있는 이상적인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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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장인의 수작업 깔끔한 블레이드 마감. 차가운 은색의 느낌

할로우 그라인드에 드롭포인트 블레이드는 어떤 작업에도 무난하다. 또한 철조망등을 잘라낼수 있는 와이어 컷은 재해 재난 상황에서 탈출. 잠입등에,  또한 생존상황에서는 뗏목이나 집을 지을때 그것들을 묶거나 고정해 줄수 있는 철사등을 잘라낼때 사용이 가능한 단순하지만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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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M9과 같은 군용나이프에서 칼집과 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주기능이었는데 미니버전에서는 축약된 기능으로 배려했다.

또한 미니에는 440c와 동일한 BÖHLER N-695 강재가 사용되었다. 한국에 병행수입되고 있는 미니버전은 이 강재가 아닌 MOLYBDENUM VANADIUM 이라는 ACX380계열의 스탠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 강재는 BÖHLER N-695 강재보다는 강성이 약한대신 세밀한 작업에 편리하고 날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어 장단점이 존재한다.

아쉬운 점은 BÖHLER N-695 강재 보다는 저가 강재인데, 역시 정식 유통이 아닌 병행수입제품이라 상위강재로 만든 동일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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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강재로 만든 동일버전이 국내에서 고가강재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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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탱의 블레이드에 두께가 자그마치 5.5미리이다.  짧고 굵은 풀탱의 나이프는 든든해 보이고 믿음직 스럽다.  그립감이 묵직 – 하다. 작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느낌이 만족스럽다. 또한 EDC 와 BOB용으로 소형 풀탱 나이프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위의 영상에서 보듯 미니 특유의 짧고 안정적인 디자인과 풀탱의 5.5mm 강재는 폴딩 나이프가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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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스틸을 긁거나 그립시에 엄지손가락을 받쳐주는 볼스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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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에서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폼멜부분의 디자인이다.  구멍이 두개인데, 하나는 랜야드를. 또 하나는 유사시 가드부분의 구멍을 이용해 파라코드등을 이용해 창을 만들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충분하게 돌출된 브래이커 포인트는 랜야드를 이용할 경우 폴딩나이프의 브래이커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을 기대할 수 있다. 폴딩나이프의 브래이커는 일반 유리창과 자동차 유리창 정도를 파괴할수 있지만, 미니의 풀탱 5.5mm 두께의 풀탱 브래이커는 강화유리까지 파괴가 가능하다.

이는 요즘 잦은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이나 건물화재시에 건물에서 탈출하기 위한 강화유리 파괴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또한 지진으로 갇혔을때 철문. 석재등을 두드려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에도 충분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볼스터에 있는 요철을 하나더 이곳에 배치할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점. 차라리 이 부분에 오프너 디자인을 넣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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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의 칼집은 가죽소재나 카이덱스 소재 모두 훌륭하다. 가죽칼집은 가죽의 나라 스페인 답게 제작과 마감이 꼼꼼하다. 카이덱스 칼집은 앞서 리뷰에서 처럼 고질적인 문제인 나이프 수납시에 생기는 기스를 방지해주는 스펀지가 내부에 내장되어 있어 넣고 뺄때 기스 걱정이 없다.

또한 풀세트에서 함께 제공되는 파이어스틸의 유용성은 더 말할 나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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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 풀셋. 알차고 단단한 느낌

 

쿠드만 미니는 카이덱스 칼집과 사용할때 특히 궁합이 좋다. 허리에 착용해도 짧은 나이프 길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 나이프 보다 활동하기가 편하다. 또한 배낭에 결속하기도 편리하며 부담없는 사이즈로 상대적으로 튀지 않는다.

정리하는 글 그리고 희소식

쿠드만의 미니 나이프는 자연재해가 잦고 재해재난이 많은 우리나라의 프레퍼들의 비상배낭 (BOB) 구축에 유용한 나이프이다. 알맞은 디자인과 구성품들은 일상생활에서EDC.  재해재난. 그리고 캠핑과 서바이벌에까지 활용 영역이 아주 넓다.

또한 기쁜소식은 스페인 쿠드만사가 한국에 정식으로 쿠드만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진출을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쿠드만 나이프는 스페인 현지에서는 높은 퀄리티와 중저가 가격의 높은 가성비로 인기가 좋은 유럽 3대 나이프 회사이다.

[su_quote]한국에 쿠드만 코리아가 정식으로 상륙한다 [/su_quote]

사실 첫 리뷰를 할때 이 나이프가 한국에 출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국내의 나이프시장이 워낙 좁고 폐쇄적이라 출시를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지 CEO 이신 세자르 회장이 홍보의 목적으로 나이프 리뷰를 하는 것이란 생각만 하고 있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일전에 리뷰했던 BS-9 나이프를 한국만을 위한 한정수량 스패셜 버전으로 특별제작하여 판매할 계획으로 한창 제작중에 있다는 사실과, 이후 다양한 쿠드만 나이프를 한국에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출시버전은 BS-9 풀셋과 함께 특별한게 더 들어간다고 하는데 자세한것은 아직 잘 모름).

판매 예정인 곳은 서바이벌샵(http://www.survivalshop.co.kr) 이라는 전문샵. 곧 예약주문 받을예정이라고. 장인분들 수작업 방식이라 수량은 한정되어있어서 예약 순서대로 구입 가능할거라는… (조대표님도 생산이 느려서 가끔 속터진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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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지금까지 스페인 쿠드만사의 나이프를 모두 리뷰하였습니다. 리뷰를 위해 도움을 주신 스페인 쿠드만사의 CEO 세자르 사장님과 쿠드만 코리아 조형목 대표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su_highlight]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MT-5 버전 / SKU 120-MC> 리뷰 4/4

 

[su_dropcap size=”4″]전[/su_dropcap]의(戰意)는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현대전에서 클라우제비츠 ( 전쟁을 분석하고 이론화한 최초의 독일전 국가 프로이센의 전략가. 현대전쟁이론 창시의 선구자 )가 분석한 3요소(정치성. 폭력. 우연성)을 차치하고 서라도,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인간. 그리고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전의(戰意)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경제계에서 얘기하는 포드주의 이론 과 비슷 하다는 생각을 한다. 단순히 그런 학문적이고 기계적인 분석이 전쟁을 규정하거나 분석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전쟁과 국가. 사회학등의 이론은 뒤로 두고서라도, 미시적(微視的) 관점으로 볼때 결국 전쟁의 양상과 진행은 마치 사회의 구성원.  결국 개인. 가정에서 비롯되듯이, 나는 전쟁은 전투원의 핵심인 인간의 전의(戰意)에서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장비가 좋고 보급이 뛰어나고 상황이 좋아도, 전의가 약한 곳은 결국 밀리거나 진다. 전의(戰意)란 다양한 요소로 결합된 개인. 혹은 다수의 운명. 이익공동체의 결사(決死) 와 결의(決意) 의 상념체(想念) 의일종 인데, 그 구성은 시대와 정치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며 다양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전의(戰意) 에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선(禪)의 차원. 즉 개인의 철학에 기반하여 수천여년간 발전되어 온 일본의 정복국가를 위시한 무사도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있었다. (물론 이 무사도의 기원은 중국. 한국에서 완성되어 일본에 영향을 준 차문화와 불교철학의 영향을 받았다)

수천년간 정복토호 방식 국가로 운영되어온 특이한 환경. 그리고 대를 이어 자신의 업을 이어가는 방식에서 그들 계급내의 철학은 세분화 되고 축적되어 발전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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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당시 미국항모의 공격에 의해 침몰하는 일본의 항모 츠이카쿠호.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승조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미국에게는 이 장면이 얼마나 기괴했을까. 

서양에 클라우제비츠의 현대유럽의 전쟁이론이 1800년대에 나왔다면, 동양의 전쟁론은 이렇듯 더 고대에서 부터 체계화 되었는데, 그중 중국의 고대 전략서인 손자병법(孫子兵法) 에서 거시 전쟁론이 체계화 되었다면,  미시철학 부분에서는 일본의 무사도(武士道) 에서 완성되었다고 본다.  한국은 아쉽게도 고대로부터 중국의 속국(屬國)이었고 자주성 (自主性) 이 결여되어 그닥 찾아볼 자료들이 없다. 화랑도(花郞道)  정도가 보이지만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안타깝게도 비루한 자료들만 보이는 점은 참 아쉽다.

 

[su_quote cite=”무사도 중”]너의 적을 비하 (卑下)하지 마라. 그것은 너의 전의를 비하 하는 것이다.[/su_quote]

 

무사도 (武士道) 에서는 자신의 적을 절대 모욕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 무인은 자신의 적을 처단하고 없애야할 존재를 넘어선 자신을 수행(修行)시키고 발전시키는 화두(話頭) 로 규정한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칼을 휘두르며 싸우는 과정일 지라도 예 (禮)를 다해서 목숨을 걸고 싸운다.

이런 철학을 기반으로 패배하는 것은 대를 이은 치욕이라 생각하여 결사항전을 하였고, 포로로 잡힌 적은 수치스러운 일이라 명예를 위해 목을 쳐서 살해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당연한 문화였던 것. (미국은 당시 이해를 못함)

이런 무사도의 미학(美學) 을 직접 겪고 깨닳은 이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적이었던 미국이다. 2차대전당시 수많은 격전지에서 일본과 맞닥뜨린 미국은 당시 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기괴하다고 표현할만한 적군인 일본의 행동들에 맞닥드리면서 적을 연구하기 시작하며 이해해 가기 시작한다.  그 결과물이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1946년작 <국화화 칼>이다.

그리고 종전(終戰) 후 승전국(勝戰國) 미국은 곧 일본의 이런 일본의 철학에 매료되어, 주거니 받거니 하며 현재까지도 미국은 일본과 연애를 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게 위대한 적국이었다. 그리고 씁쓸하게도 일본은 현재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오른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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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과 일본의 정신이 어울려 그들은 잘들 주거니 받거니 잘 놀고 있다. 영화 킬빌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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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 아키라에서 제시한 <사이버펑크> 개념에 영향을 받은 미국의 <블레이드 러너>

 

무인 (武人) 이소룡이 던지는 숙제.  Like Water 물처럼

국적(國籍) 을 떠나 고대부터 살아온 모든 무인(武人)들은 깨닫고 있다. 거창하게 중국 영화에서 나오는 무인들의 철학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강한것은 단단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것이며, 유연하며 변화무쌍 한것이 가장 강한것이라는 것. 그리고 단순한 것이 가장 완벽한 것이라는 점.

 


이소룡의 생전 인터뷰.  Like Water

 가장 간결하면서도 유용한 것을 놓쳐서는 안되다. 여러가지를 빠짐없이 배워야한다. 복잡한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유용하다고 할수는 없다. 심지어 그것이 전혀 쓸모없는 것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단순한 것으로 부터 심오한 것으로 파고들어 통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숙련시키고 그렇지 못한것은 포기해라. 단순화 시켜라.  – 이소룡

 

[su_quote cite=”이소룡”] 불필요한 힘을 빼면 당신은 더 빠르고 강해진다. [/su_quote]

 

무인들의 철학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강한것은 단단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것이며, 유연하며 변화무쌍 한것이 가장 강한것이라는 것. 그리고 단순한 것이 가장 완벽한 것이라는 결론.

일본의 전사(戰士) 들과 수천년후 태어난 무인(武人) 의 깨닫음은 같다. 단순한 것이 더 세고 강하다.

이렇듯 정복 토호 복합체 국가였던 일본. 수천년동안 그 시스템 안에서 전의를 다듬으며 살아온 전사들. 그들의 단순함의 결정체  미니멀리즘 문화는 그런 맥락에서 탄생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것이 가장 완벽하다. 그런 정신을 이어받는 무기 또한 그들 정신의 반영체임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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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키자시 wakizashi 脇差し

maxresdefault.jpg영화에서 보면 일본의 사무라이가 칼을 차고 있는데, 큰갈 그 옆에 작게 하나 더 차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와키자시 (wakizashi 脇差し)라는 칼이다. 일본도는 사무라이만 찰수 있었지만 와키자시는 사무라이가 아닌 일반 일반민중들도 찰수 있어, 당시 일본에서는 전국민용 EDC 라고 볼수 있겠다.

와키자시는 날길이 30에서 60센치 정도의 칼을  지칭하는데,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정글촬영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장비기이기도 하다. 종도씨는 이 장비로 호신. 사냥. 수풀헤쳐나가기. 집짓기. 등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다. 종도씨는 이후에도 오지에 갈때는 꼭 와키자시를 챙긴다.

결국 쿠드만사의 3개의 나이프중 김종도 생존전문가 또한 실사용 최종 선택에서 가장 단순한 MT-5 버전을 선택한다.

 

[su_quote cite=”김종도”]가장 단순한 형태의 나이프가 각종 상황에서 유용하다. [/su_quote]

 

 


생존전문가 김종도씨의 최종 선택. MT-5 

그리고 이런 해답은 또 한사람의 전문가가 직접 증명한다. 1974년생. 북 아일랜드 도나하디에서 태어나 이튼컬리지를 졸업한후 세계최고의 특수부대 중 하나인 영국 SAS 출신. 세계최고의 생존 전문가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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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그릴스 (Edward Michael Grylls)

영국출신의 이 생존전문가에 대한 설명은 더 필요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세계를 다니며 다양한 나라의 자연환경을 맞닥드리며 생존기술을 이용하여 극복한다. 자연을 탈출과 극복의 존재로 규정하고 최소장비로 그곳을 탈출하는것이 컨셉인 그의 생존방식은, 으례 레이 미어스(Ray Mears)의 자연동화 (natural assimilation) 생존 철학과는 대비된다.

혹자들은 누구의 방식이 더 옳으냐는 갑론을박을 하기도 하는데, 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은 두가지 얼굴을 다 가지고 있고 두 전문가는 그 두가지 얼굴중 하나를 선택했을 뿐이다. 단지 레이 미어스는 생존과 아울러 오래전부터 숲과 함께했던 인류의 삶을 되돌아보며 학술적으로 접근해, 생존과 부시크래프트계의 바하라고 불린다. 입문은 베어그릴스.  심화는 레이 미어스를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베어그릴스의 초창기 나이프인 롭 베일리 rob bayley 수제 나이프

 

롭베일리의 S4 모델 생존 나이프

 

베어그릴스의 초창기 출연작의 나이프는 수제 나이프인 베일리 나이프라는 제품이다.  이 나이프는 2007년 4월 베어그릴즈의 요청으로 제작자인 롭 베일리 ( rob bayley) 와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나이프이다. 그러던중 09년에 계약이 만료되고, 이후 이 나이프는 대박을 치게된다.

[su_quote cite=”베어그릴스가 롭 베일리에게 요청한 조건”]미스터 롭. 단순한 디자인과 강력한 강성. 수평. 수직결속이 가능한 칼집이 필요해요[/su_quote]

전장(戰場)과 다양한 생존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이 영국의 생존전문가의 선택 또한 같다. 단순하고 강한 나이프. 단순하기 때문에 어떤 생존상황에서도 마치 물처럼 (Like Water) 다양한 용도로 상황이라는 그릇에 다양한 모양으로 담겨진다. 집을 짓는 도구로. 땅을 파는 삽으로. 사냥을 하는 도구로. 불을 일으키는 도구로. 어떤때는 망치로. 어떤때는 호신용으로.

물론 이후 거버사와 계약한 이후 나오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초기 제품의 실망스러운 마감문제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베어의 거버사와의 합작은 생존전문가가 돈맛을 보면 얼마나 추해지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거버사의 초기 베어그릴스 나이프 불량사태. 핸들을 플라스틱으로 만들때 비극은 예견됨. 이후 나는 거버사의 베어그릴즈 시리즈 제품은 모두 불신한다. 베어의 감수없이 제품이 출하되었다는 사실은 안봐도 뻔하다.

 

Like Water. 쿠드만의 120 버전. 코드네임 M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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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120-MC (MT-5)

나이프 날 길이 : 11 cm
그립 길이 : 11.5 cm
총 길이 : 22.5 cm
나이프 두께 : 5.33 mm
나이프 너비 : 3 cm
연마 : FULL FLAT GRIND
나이프 마감 : SATIN FINISH
나이프 타입 : DROP-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볼스터 : A-304 STAINLESS STEEL
쉬스 : BLACK LEATHER
나이프 무게 : 247 gr
쉬스 무게 : 280 gr
총 무게 : 633 gr (박스 포함)

이 나이프에는 베어그릴스가 초기 롭 베일리에게 원하던 초심(初心)이 다 들어가 있다.  MT-5 에 사용된 강재는 쿠드만에서 애용하는 BÖHLER N-695 강재이다. 이 강재의 강성은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이미 분석을 한것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좋은 강재이다. 실사용 테스트에서 보듯 리버스 그립으로 잡고 사정없이 나무를 찍어내도 칼날 끝 팁이 나가지 않는다.

장비를 구성할때 가장 중요한점은 발란스다. 최고가 장비만 찾아서 물쓰듯 돈을 쓴적이 나 또한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계기를 통해 깨닫은후는 그런 바보같은 행동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자신의 환경과 상황에 가장 알맞는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나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장비들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다. 가격과 목적. 그리고 금액의 삼각형 안에서 좋은 발란스의 제품을 찾는 방법을 빨리 찾기 바란다.[/su_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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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뷰했듯 핸들 가운데 붉은 선은 파이버 글라스 재질의 유리섬유 계열 접착제이다. 습도와 열에 강해 어떤 환경에서도 접착력을 잃지 않고 탄성을 유지한채 핸들과의 접착상태를 유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접착방식은 쿠드만사 제품에 모두 적용되어 있다.

일반 픽스드 나이프의 핸들은 두어군데의 나사결합을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쿠드만사의 마감은 두가지 방식으로 마감해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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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스틸을 이용할수 있는 작업이 되어있는데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 핸들과 수평이어서 차칫 타격할때 핸들부분 가드에 영향을 줄것 같아 조금 불안하다. 이 부분을 약간 돌출시켜주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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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분의 핸들홀은 랜야드를 작업해 넣어 바토닝등에 유용하게 만들거나, 핸들 위쪽의 홀을 이용해 창을 만드는데 이용할수 있다. 강재가 믿음직 스럽고 날 끝 부분이 강력해 망치로 쳐서 어디엔가 박아 넣더라도 괜찮은 신뢰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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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의 칼날 최종 마감은 최대 34년 경험의 쿠드만의 장인이 일일히 수작업으로 최종마감처리를 한다. OEM 으로 나이프를 제작할때의 가장 안타까운 점중 하나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디자인 한곳과 제작한 곳이 달라, 결국 수치와 오더문제로 생각치 못한 손실이나 문제가 생겨도 제작사는 그저 수치대로만 만들어 낼 뿐이다. 이런 부분때문에 결국 판매사의 오너는 속앓이를 한다. 하지만 한곳에서 디자인하고 생산. 검수까지 맡게될 경우에는 작은 문제도 금방 찾아내 수정하여 해결할 수 있다.

최종 검수와 마감작업을 하는 쿠드만사의 나이프 장인   (쿠드만 코리아 제공

나이프 제작경력 36년 쿠드만사장인의 마감작업  (쿠드만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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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검수에서 탈락된 나이프들. 모두 폐기해 버린다고 한다. (쿠드만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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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쿠드만사의 가죽 칼집은 소. 중. 대 형으로 나누어서 따로 판매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 소장하고 있는 MT-5와 비슷한 사이즈의 픽스드 나이프들이 모두 수납되는 호환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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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베어 그릴스가 사용하는 롭 베일리 나이프의 S4시리즈에서 볼수 있는 칼집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일반 수직결속과 아울러 수평결속까지 지원한다. 수평결속은 다양한 생존상황에서 나이프가 걸리적 거리지 않게 해주는 편리한 결속 방식이며, 특히 배낭과 같은 장비류와 함께 몸에 결속할때 무척 유용하다. ( 이 제품이 한국에 출시된다면, 이런 칼집은 아마 한국에서는 유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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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결속의 장점. 대한민국 해군특수부대가 사용중인 레이돕스 솔저스피릿 나이프 

다양산 수평결속 방식들

 

정리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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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_highlight background=”#97f3ef”]MT-5 는 단순한 디자인이기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나이프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물처럼 그 환경에 담겨져서 사용이 가능한 최적의 장비이다. 또한 다양한 결속방식을 지원하는 칼집의 훌륭한 디자인은 나이프의 활용도를 높여주기에 안성마춤이다.[/su_highlight]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주방에서 부터 아웃도어활동. 가족캠핑. 백배킹. 서바이벌과 생존까지 어떤 곳에서도 사용하기에 빠짐이 없다. 지금 까지 리뷰 총 4회중 함께 리뷰한 2개의 나이프중 입문자에서 유경험 자까지 모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나이프 이기도 하다.

쿠드만사 제품은 스페인의 나이프의 기술과 실용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가격대 또한 부담없는 가격에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어 사실 좀 놀랐었다. 이대로 국내에 상륙한다면, 브랜드만 미국제를 단 중국과 타이완 OEM 제품들과는 큰 차별화로 예비 구매자들에게 환영받으리라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제품들을 비류를 위해 제공해주신 쿠드만사의 세자르 회장님과 쿠드맨 코리아의 조형목 대표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124 버전 / SKU 124-MC> 리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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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scue Dawn /  레스큐 돈 / 2007 – 행색이 딱 정글에서 종도씨랑 나같다

[su_dropcap size=”4″]개[/su_dropcap]인적으로 영화를 무척 즐겨보는데, 그중에서도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Film )  를 가장 좋아한다. 좋은 영화는 책 한권을 요약한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좋은 다큐멘터리는 훌륭한 대학 수업교제 한권 읽는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종이의 시대가 저무는 지금 그것을 대신할 매체는 미디어. 그중 다큐라고 믿고 있다. 그런 맥락이라면 나는 지금까지 미국유수대학 수준의 수많은 장르의 클래스를 공부했다. 단지 스팩이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나의 지적호기심과 실존 (實存). 그리고 시대정신 (時代精神) 을 자각하게 해준 소중한 선생이며, 아울러 식자(識者) 라고 자부하는 자들이 가지기 쉬운 언어유희(言語遊戲) 와 지적허영(不懂装懂)에서 벗어나게 해준 쓴소리 잘해주는 고마운 친구기도 하다.

2012-07-27_12;59;27.jpg이런 나의 호기심은 역사. 과학. 인류. 국가. 종교. 세계사 등등을 거쳐  결국 종착지는 인문학으로 귀결되어 가는 듯 하다. 이것들은 모두 별개가 아닌 하나의 스튜처럼 잘섞여 각자의 존재들이 내는 액기스들이 합쳐져서 끓여지고 있다.

그 중 국가범죄와 전쟁에 매료되어 있을때 이 수많은 다큐와 영화중 이 작품을 본적이 있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일을 다시 재구성. 각색 하여 만든 다큐의 한 장르인 다큐드라마(docudrama) 이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베트남전때 독일계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임무수행중에 추락을 당해 포로로 잡힌 후, 2년전에 먼저 잡힌 포로들과 함께 탈출한다는 실화를 각색.

추락해서 베트콩에게 잡히기 전까지. 그리고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할때까지 생존하기 위해서 뱀을 잡아먹고 민가로 내려가 훔쳐먹고 포로수용소에서 겨우 살아있을 만큼만 주는 식량을 조금씩 아껴 탈출용 식량으로 비축하는 등… 다양한 생존기술들과 꺾이지 않는 생존의지들을 볼수있다. (주인공은 2년전에 잡혀 포기하고 적응한 다른 포로들과 달리 절대 의지를 꺾이지 않고 탈출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늘에서 떨어진 상황에서의 생존. 그리고 그들의 장비

이 영화속 주인공의 극한의 상황. 미공군 파일럿의 비행기가 추락했을때의 상황은 정말 <하늘에서 떨어진 상황의 생존> 이다. 이는 다시 말해 그곳이 어디던지 살아남아야 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생존> 이다. 추락을 예상하고 BOB를 준비할수도 없고 추락할때는 챙길 여유도 없다.

[su_quote]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왜 공격형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지 이제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그는 한미연합사에서 근무할때 미공군 조종사들과 함께 체계적인 생존훈련을 받게된 것이 그가 서바이벌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su_quote]

 

 생존전문가 김종도씨는 공격형 헬기 조종사일때 미공군이 받는 생존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받았다. 그가 미공군생존나이프에 대해 한 호평을 기억한다. 

조종사의 몸에는 전투관련 장비가 우선이다. 추락시 생존확률은 반 이하. 생존했을때 사용할수 있는 EDC는  몇가지가 없다. 오직 호신용 권총 하나로 이런 상황을 해결할수 없다고 판단한 미공군은 생존한 전투기조종사를 위한 최소/최적의 장비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미 공군 생존나이프 (us air force survival knife) 이다.

초기버전의 리버전인 온타리오사의 미공군 생존 나이프  / Ontario Airforce Survival Knife, QN-499

생존나이프의 시조새버전은 앞서 설명했듯 바로 미공군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 졌는데, 그것을 맡게된 회사는 1889년에 미국 나폴리에서 설립된 온타리오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군용나이프를 전문으로 납품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초기버전은 1958년에 사진속 499버전이 탄생되며 ASEK (Aircrew Survival Egress Knife) 라고 불리우게되는데, 미정부와 공군이 온타리오사에 요청한 나이프의 기능은 아래와 같다.

  • 추락시 항공기의 표면과 유리를 부수고 나올수 있을것
  • 베고 자르기
  • 망치질
  • 찌르기
  •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와 무게
  • 부서지지 않는 픽스드 스타일
  • 가벼울것
  • 나이프를 창처럼 나무에 고정할수 있을것
  • 날관리를 할수있는 킷이 함께 들어가 있을것

최초버전은 손잡이인 핸들에 폭탄해체에 도움이 되는 절연기능이 들어가있지 않았지만, 이후 미육군에서 이 나이프를 함께 사용하게 되어, 절연기능을 넣어달라는 요청이 추가된다. 온타리오사는 손잡이 소재를 지금처럼 발포베이스에 가죽마감 소제로 리버전 형태로 나온것이 지금 499 모델이며, 최종 미군정부의 검수를 통해 합격을 받게된다. (이 이유로 온타리오 499는 생존나이프의 교과서 버전이 된다)

또한 이 손잡이는 나이프가 젖게 되더라도 편안하게 쉽게 잡을수 있으며 따로 유지보수가 필요없어, 이후 미국 해병대 나이프에도 적용된다. 탄소강 베이스의 칼날은 당시 부식방지 기술인 인산 아연 도금 기술 (1915년 기술) 이 적용되어 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온타리오사의 499 버전 나이프가 생존나이프의 아이콘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후 미육군에서 부터 전쟁이 끝난후 민간인들에게 판매가 되기 시작하면서 사냥. 캠핑. 서바이벌 등등에서 애용되기 시작한다. 이후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지만 이 글을 쓰는 2018년까지도 만들어져 판매될 정도로 사랑을 받는 생존과 서바이벌계의 헤리티지 아이템이다.

 

온타리오 499버전의 영광을 잇는 쿠드만의 124 버전 생존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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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날 길이 : 12 cm
그립 길이 : 11.5 cm
총 길이 : 23.5 cm
나이프 두께 : 5.33 mm
나이프 너비 : 3 cm
연마 : HOLLOW GRIND
나이프 마감 : SATIN FINISH
나이프 타입 : CLIP-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BLACK LEATHER
나이프 무게 : 277 gr
쉬스 무게 : 280 gr
총 무게 : 663 gr(박스 포함)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온타리오 499의 전설을 쿠드만의 124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올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 124가 499의 피를 잇는 훌륭한 생존 나이프라는 사실을 미공군이 당시 온타리오 사에 요청한 조건으로 설명하려 한다.[/su_highlight]

 

부수고 나오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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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499와 같이 쿠드만 124에는 탈출용 브레이커가 적용되어 있다. 주로 민간인에게 필요한 기능은 유리등을 깨고 탈출하는 기능이다. 그곳이 자동차 일수도 있고 건물의 유리일 경우도 있다.

베고 자르기에 원활할것 

힘을 주어 특정 대상을 베거나 자르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요인이 필요하다.

  • 힘을 전달하는 (어깨) 팔 – 손목 – 까지의 과정의 최종부분인 그립까지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 강재가 단단하여 받쳐 주어야 한다.

온타리오 499는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당시 가장 강한 소재였던 1095 탄소강 베이스에 부식을 막는 인산아연도금기술을 적용했고, 쿠드만 124는 BÖHLER N-695 이다. 가격과 강성과 부식에서 발렌스가 훌륭하다.  (이 강재의 분석은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이미 하셔서 제외)

온타리오 499와 쿠드만 124는 핸들 모양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보면 그렇지 않다. 결론 부터 이야기 면 둘은 같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사람이 손가락을 펴서 때리는 것과 주먹을 쥐고 때리는 것중 파괴력은 주먹이 더 낫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손가락은 세밀한 작업에는 좋지만 파괴력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불편한 존재다. 주먹을 쥐었을때가 사람이 힘을 전달하기에 제일 좋다는 사실은 해부학적으로도 검증된 사실이다. 다시말해 힘을 전달하는 생존 서바이벌에 특화된 나이프는 당연히 주먹을 편하게 쥐었을때를 유지해주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su_highlight]

만일 평평한 핸들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래 예) 01의 아치부분이 만들어 지지 않아, 강한 힘이 가해지면 차칫 잘못하다간 손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잘못하면 손목이 나갈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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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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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사람의 손은 주먹을 쥘 경우 아치모양을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주먹안에 쥐여질 것들도 이 모양을 깨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비너스 볼륨 혹은 아치 형태의 모양으로 표현되게 된다. (이거 설명하려면 해부학과 다빈치의 인체수학까지 나오게되니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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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499의 핸들이 비너스 볼륨이 있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쥔손의 아치구조를 유지해준다. 핸들의 가장 볼록한 부분은 손아귀의 가운데에서 주먹을 쥔것 처럼 자연스럽게 유지해주어 팔과 손목에 이어진 힘을 문제없이 칼날까지 바로 전달하는 역활을 하게된다. 이는 평평한 그립에 비해 강한 힘전달력이 최대 60프로 이상의 향상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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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 124의 핸들이 반달형 모양은 앞서 (예 01) 의 아치 구조와 일치한다. 아울러 손가락이 접하는 부분은 구획을 나눠 손가락마다 힘을 배분하게 해주어 , 주먹원리의 아치 그립을 지원한다. 이는 꺼루로 쥐는 리버스 그립에서도 똑같은 장점을 발휘한다. 주먹을 쥔것과 동일한 안정성을 꾀했다. 온타리오 449의 정신을 이어 받았다.

이 디자인으로 생존. 서바이벌 상태에서의 나이프는 주먹과 하나가 되어 어떤 강한 힘을 가하더라도 그대로 전달하며, 차칫 잘못되더라도 힘을 가한 손과 손목을 보호할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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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자루 또한 이 원리

 

망치질

온타리오 499는 핸들 뒤쪽을 마치의 머리처럼 납작하게 배려했다. 칼끝을 이용해 찔러넣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민수용인 쿠드만 124는 그럴 필요가 없다. 강한 칼날로 바토닝을 하거나 핸들 뒤쪽의 브래이커를 사용하는 기능이 현대 생존의 기능에 더 부합 된다.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와 무게
부서지지 않는 픽스드 스타일
가벼울것
나이프를 창처럼 나무에 고정할수 있을것
날관리를 할수있는 킷이 함께 들어가 있을것

이 것들 또한 모두 쿠드만 124가 이어받아 지원한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하지만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마지막으로 두가지를 더 얘기하고 싶다.[/su_highlight]

 

온타리오 449과 쿠드만 124의 블레이드 모양이 똑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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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나이프의 칼날은 앞서 설명한 주먹을 쥐기 가장 편한 볼륨 & 반달 그립에서 부터 결국 칼날에서 완성된다. 강재의 강성도 중요하지만 크게는 어깨에서 부터 전달된 사용자의 에너지를 칼날에 그대로 싣고 최종 대상에 전달되어야 한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칼날의 베기에서의 파괴력은 일직선 나이프 보다 휘어있는 반달형이 더 적합하다. 이는 아랍과 고대중국에서 사용하던 흔히 반월도(半月刀) 라고 불리우던 고대 전투용 칼에서 그 원리를 찾을수 있다. [/su_highlight]곧은 칼보다 사용자의 힘을 모두 싣고 파괴력을 내주려면 휜것이 더 잘 베인다. 또한 강력한 찌르기를 위해 끝은 클립포인트를 선택했다. 생존용이기 때문에 블레이드는 두께가 있어야 한다. 온타리오 449와 쿠드만 124 둘다 칼날의 끝부분이 넓다. 이건 설명할 필요없이 파괴력을 위한 것. 칼날의 모양이 버터플라이 모양인 이유는 베기기능의 강화를 위한것. 나비 부분 휘는 부분에서 베기 효과가 향상된다.

온타리오 449는 좁은 핸들부분에서 날끝까지가 점점 넓어지는 방식으로. 쿠드만 124는 한발더 나가 쿠크리 나이프의 방식을 취했지만 그 목적하는 바는 같다.

 

여기에 베고 찌르는 기능까지 수행하기 위해서 고안하여 만들어 진것이 바로 지금의 온타리오 499와 쿠드만 124의 특이하며 동일한 칼날의 디자인이다. 이는 단지 미학적인 이유가 아닌 과학적인 이유 때문이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요하면 크게는 어깨에서 시작된 큰 힘을 그대로 손목과 쥔 주먹속의 아치형 핸들의 도움을받아, 칼날의 반월구조에 연결해 칼날과 칼끝까지 전달하려는 시대를 관통하는 고민의 결과물이다.  [/su_highlight]

 

온타리오 499의 정신을 잇는 쿠드만 124의 칼집

온타리오 499의 칼집에는 나이프 칼날을 관리할수 있는 소형숫돌이 들어가 있으며 소재는 썩지않게 화학처리된 가죽으로 제작되었다. 처음 만들어진 그 당시에는 그 이상의 배려는 필요없었고 재료는 그것이 최선 이었다 (플라스틱이 없었던 시대였고 성냥이 EDC로 제공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지포라이터를 소지). 현재의 쿠드만 124는 예상과 같이 카이덱스 소재를 이용해 부식과 무게를 해결했고 불을 피우기 위한 파이스틸을 구입시에 세트로 제공한다. (기본제공하는 파이어스틸과 긁게를 연결하는 부실해 보이는 끈을 없애고, 개인적으로 안정적인 텐션이 있는 줄로 교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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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인 온타리오 499와 달리 민수용 서바이벌 나이프인 쿠드만 124는 파이어스틸이 더 우선순위이니 어쩌면 당연한 결정이다. 칼날 관리 부싯돌을 쿠드만에서는 악세서리로 판매중이다. 단순한 칼가는 숫돌에 구조용 반사경과 방위표를 함께 만들어 넣었다 (다 유용하다).

쿠드만에서 악세서리로 판매중인 숫돌 + 구조용 반사경 + 방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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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덱스 칼집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한 쿠드만사의 칼집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또한 쿠드만사는 카이덱스 소재 칼집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또한 해결했다. 칼날이 닿는 내부에 부드러운 특수 소재를  넣었다. 이 배려덕에 칼날을 아무리 삽입하고 빼어내도 칼날의 표면에 기스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이 소재덕에 칼날을 칼집이 바싹 잡아서 고정해주는 효과가 생겨 핸들을 칼집이 강하게 잡지 않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마이카타 소재부분이 닳거나 망가질 걱정이 없다. [/su_highlight](대신 파이어스틸용 부품 고정해줄때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면 칼이 아예 안들어가는 현상이 생기니 칼을 꽂아가며 힘조절을 해서 나사고정필요)

이런 차별화된 배려덕에 카이덱스 소재의 칼집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프를 꽂거나 뺄때 나이프 칼날의 기스에서 자유롭다. 칼날을 칼집이 잡고 있어서 나이프 핸들부분이 닳거나 부서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

 

정리하며

쿠드만사는 생존 나이프인 124를 만들때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다양한 부분에서 느낄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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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 124.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전에 리뷰들에서 내가 이야기 했던 부분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쿠드만사는 무언가 하나라도 더 얹어서 우위에 설려는 어떤 자격지심(自激之心) 같은것이 있다[/su_highlight]고. 이번 리뷰에서도 나의 예상을 빗겨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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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드릴용 홀을 핸들에 넣었다. 생존전문가인 김종도 달인이 자신이 디자인한 나이프에도 만들어 넣은 그 보우드릴 홀. 리뷰할때 핸들에 이 보우드릴 홀이 있다고 하니까 의외라며 놀람. 자기가 한 생각을 어떻게 스페인의 나이프 회사에서 했냐고.

그리고 그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다. 쿠드만사는 생존나이프를 제작하면서 스페인의 서바이벌 전문가 9명을 제작에 참여시켰다고 한다. 나라는 달라도 전문가의 필요는 이렇게 일맥상통(一脈相通) 한다. 놀라지 않을수 없다. 김종도 생존전문가의 리뷰를 보면 이 핸들을 이용해서 성공적으로 보우드릴을 이용해 불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보우드릴은 힘의 발란스와 특히 자세가 중요한 생존기술이다. 보통 처음 성공한 그 자세로 꾸준히 보우드릴을 하게되며, 근육과 습관 또한 그렇게 단련된다. 쿠드만 124로 보우드릴을 하는 경우 스페인 현지에서는 칼집에 칼을 넣고 보우드릴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이것이 편하거나 혹은 불편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보인다. 평소 종도씨가 보우드릴을 하는 모습은 교과서같다는 생각을 옆에서 볼때마다 느낀다. 그렇게 근육이 잡힌 상태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의 124의 핸들홀을 이용해서 성공하는 모습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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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방송에서 나는 보우드릴을 한적이 거의 없다. 혹한기때 보우드릴을 하는 장면에서도 바른자세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겨우 성공하는 장면이 나간다.  나는 왼손약력에 문제가 있다.  오래전 예기(銳氣) 에 의한 사고로 왼쪽 약력을 맡는 근육이 파열되었다. 걷지는 못하지만 기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생각하고, 혹한기 촬영때 양손의 엄지에 줄을 감은채로 보우드릴을 했다. 그리고 성공하고 나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내 부족한 부분을 밝히고 그것을 피하고 싶지 않아, 우는 이유로 다른 핑계를 댔다. 오랜 시간이 지난 이번 리뷰에 처음 사실을 밝힌다.

그 이후로도 나는 다른 방법으로 방송에서 불을 만들었다. 장애는 핑계가 될수 없다. 두다리 없는사람과 장님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올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걷지 못하면 기어서. 악으로 깡으로. 개썅마이웨이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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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쿠드만은 스패셜리스트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나이프는 꼭 시리얼 번호로 관리한다고 한다. [/su_highlight] 또한 나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시리얼 번호덕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생존나이프가 된다. [su_highlight background=”#97f3ef”]쿠드만사는 124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9명의 현지 생존전문가 스패셜리스트들과 함께 최신 생존나이프를 만들어 스페인 현지에서 결국 대박을 쳤다고 한다. (리뷰를 위해 한국으로 출발예정) [/su_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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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받쳐주는 가드부분의 파이어스틸홀. 가드부분의 톱날 또한 다양한 응용가능

앞서 밝혔듯 온타리오 499는 한번의 리버전 이후 최종 버전이 나온다. 그리고 쿠드만 124도 똑같은 길을 걷는다. 모양부터 변신까지 어찌 이리 똑같은지. 참 재미있다. 하지만 124와 새버전은 완전히 달라 서로 공존이 가능하다.

[su_label type=”important”]사족[/su_label] 쿠드만사의 최종 생존 나이프는 수령한 후에 리뷰할 예정이다. 미리 귀뜸한다면 쿠드만사의 최종버전 생존 나이프는, 이 리뷰 이후 마지막으로 리뷰할 생존나이프와 합체시킨,  장점만 합친 근사한 클론 (Clone) 버전인데, 종도씨도 기대가 큰 버전이다. 두둔.

 

스페인 쿠드만 CUDEMAN 나이프 > 리뷰예정

[su_dropcap size=”4″]스[/su_dropcap]페인3대 나이프 회사. 캠핑 / 서바이벌 / 아웃도어 특화 (特化) 나이프 전문 제작. 쿠드만 CUDEMAN 제품 4종 리뷰예정. 수십년 경력 장인의 최종 마감. 한정생산. 서바이벌 나이프는 회사 지정 스패셜 리스트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제작.

첫인상. 와우. 놀라운 퀄러티 … 차가운 은빛 스뎅의 포스.. 열라 두껍고 묵직하다…

세계최고수준 금속가공. 가죽공예 퀄러티. 무적함대 무기를 만들던 스페인 알바세테에서 온 은빛의 이방인.

나이프 > 랜야드 > 스네이크 매듭법

[su_youtube_advanced url=”https://youtu.be/ae460LXyoTw?t=1m13s” width=”720″ autohide=”no” showinfo=”no” rel=”no” fs=”no” https=”yes”]

[su_dropcap size=”4″]나[/su_dropcap]이프 랜야드 만들때 그닥 미용(?) 에 신경쓰지 않고 길이만큼 맞춰서 둘둘 묶어서 막 사용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나이프 한테 좀 미안했다. 스네이크 매듭은 무척 쉬우면서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랜야드 매듭법중 하나이다. [su_highlight background=”#a3f3f2″]나이프 랜야드는 나이프 핸들기능의 연장이며 안전한 사용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 조금 불편하더라도 꼭 만들어 주어야 한다. 나이프가 클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손 전체에 감아 쓰는 랜야드를. 작은 경우에는 핸들의 확장을 위한 짧은 랜야드를 만들어주면 유용[/su_highlight]하다.

[su_label type=”important”]사족[/su_label] 내가 만일 유투브로 이런 리뷰영상을 만들게 된다면, 말은 전혀 없는 리뷰를 만들것. 쉽기는 한데 이양반 참 말이 많다.
[su_label type=”important”]사족2[/su_label]레이돕스의 아퀼로가 이젠 완전히 손에 익었다.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폴딩 나이프중에 탑 3안에 드는 손맛좋은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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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 로써의 나이프의 이해 그리고 착각들

본 내용에는 실제 칼부림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심약자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su_dropcap size=”4″]E[/su_dropcap]DC (Every Day Carry : 개인 일상 상비용품) 의 요소에는 각 개인의 업무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필요장비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 장비들은 그런 이유로 획일화 (劃一化) 되어있지 않다.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장비는 꼭 어떤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역으로 장비들을 보면 그사람의 직업과 환경. 성격. 취향등을 추론(推論) 할수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 모든 다양한 EDC 들중에서 주로 빠지지 않는 요소(要素) 들중 하나가 바로 나이프이다. 나이프는 랜턴과 아울러 개인의 EDC 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구성요소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EDC로 소지하는 이 나이프의 용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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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 에서의 나이프의 정의. 그리고 호신(護身.self-protection).

EDC 에서 나이프는 다양한 필요로 소지하게 된다. 어떤곳에 갇혔거나, 무엇이 고장났거나 하는 상황에서 그곳을 탈출하거나 수리를 하게 될때의 필요에 의해, 잘라내거나 나사를 돌려 풀어내거나 하는 특정 작업에 나이프는 요긴하다. 나이프의 칼날과 칼날의 끝부분을 이용해 베거나 자르거나 나사등을 돌리거나 혹은 핸들 끝부분의 브래이커등을 이용해 유리를 깰수도 있다. (이런 사용용도가 집적된것이 바로 멀티툴의 등장이다)

[su_quote]이렇듯 EDC에서 나이프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이고 그 기능을 응용해 사용목적을 달성하려는 툴(Tool) 로 이해 되어 사용되어야 한다. [/su_quote]

그리고 또한 나이프는 호신기능을 빼놓을수 없다. 또한 이 부분에서 많은 EDC 사용자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오인되거나 혹은 안일한 마음으로 나이프를 사용하려는 의도가 없지 않다. [su_highlight background=”#a3f3f2″]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나이프는 훌륭한 호신용품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큰 책임과 지식이 필요하며, 이 글을 기획한 된 이유이기도 하다[/su_highlight]


자료1)
2013년 MBC 칼부림뉴스

EDC 나이프로 호신을 위해 칼싸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 

1. 위의 영상에서 보듯 대부분의 칼부림은 피해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습격(襲擊) 이다. 이런 습격에서 자신의 나이프를 이용해서 대응하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또한 나이프는 다른무기와 달리 첫습격에서 피해자 대부분이 치명상을 입게된다. (대응을 위해 나이프를 뽑기는 커녕 맨손으로 공격을 막기에 급급하다) [su_highlight background=”#a3f3f2″]영화에서 보는 화려한 나이프 파이팅이란 현실에선 없다. 영화속 장면들에 빠져 EDC 구성에 나이프를 포함한다면 큰 착각이다. [/su_highlight]


자료 2) 슈퍼마켓 CCTV 자료에서 보는 나이프 습격

2. 맞서서 나이프 빼들고 대응하다간 정당방위는 커녕 가해자 (加害者)와 함께 콩밥 먹게 된다.  설령 나이프를 빼들었어도 정당방위 (正當防衛) 는 인정되지 않으며, 방어 과정중에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를 경우에는 최고 무기징역에서 사형까지 선고 받게 된다.

이미 유사한 사건에 대한 수많은 판례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일례로 칼을 휘두르는 사람을 넘어뜨려 칼을 뺏은후 주먹으로 폭행을 했던 사건에 대해서 재판부는 칼을 뺏고 넘어뜨려 제압하는 데까지만 정당방위이며, 주먹질은 폭행이라며 유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다. 하물며 칼을 들고 덤빈다고 칼을 꺼낸다면 정당방위(正當防衛)는 고사하고 안봐도 비디오인 쌍방상해(雙方傷害). 상처 입혔으면 유죄에 최대 살인미수 (殺人未遂)로 실형감이다. (물론 이런 판결에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법은 법이니 어쩔수 없다. 개인적으로 미국처럼 칼들고 집에 들어오면 죽여도 정당방위어야 한다고 본다 )


자료 3) 나이프는 습격이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대응은 커녕 공격자의 팔을 잡아 막는 등의 방어도 거의 불가능하다. 즉시 자리를 피해 도움을 청하고 신고 하는것이 최선이다. 절대 맞서지 마라. 

3. 나이프 습격은 실제 방어가 거의 불가능하다. 가해자의 공격은 즉각적. 일방적으로 들어온다. 이 공격을 방어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공격자의 팔을 잡아 방어하는 시도는 거의 무의미 하다. 어떻게든 그 자리를 피해라. 그다음 도움을 청하거나 신고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4. 나이프를 꺼내 보여주며 위험을 피하려는 시도도 아예 생각하지 마라. (특수) 협박죄(脅迫罪)로 콩밥먹게 된다. 일례로 어떤 미친놈이 버스안에서 자리 비켜달라고 칼을 꺼내서 보여준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 깜빵가서 변소 청소 하고 있다. 칼을 꺼내 보여주면서 강요. 혹은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는 행위는 (특수) 협박이 성립된다. 설령 위협을 느끼거나 공격을 예상하더라도 섣불리 나이프를 꺼내지 말고, 자리를 피하던지 아니면 차라리 주먹으로 맞짱을 떠라.

[su_quote]나이프 습격을 당할 경우에는 맞서지 말고 즉시 자리를 피해 도움을 청하거나 신고해라 [/su_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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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용 나이프는 멀티툴의 개념으로 소지하는 것이지 무기가 아니다

정리하며

수술용 메스를 꺼구로 잡으면 사람을 찔러 죽이지만, 똑바로 잡으면 사람을 살린다. 나이프를 쥔 사람의 의지가 결국 그 나이프를 흉기로 만들던지 아니면 사람을 살리고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소지자를 잠재적 범죄예비자로 규정하는 현재의 도소법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예기(銳氣)를 이용한 상해 살인사건은 도소에 적용되지 않는 식칼류에 의해 일어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법은 법이다. 합법적으로 EDC로 나이프를 입수 및 휴대해야하며, 또한 소지한 이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할수 있지만 또한 지혜롭고 신중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러번 밝혔던 내 개인적인 경험을 다시 적어본다. 한참 술을 마시고 다닌적이 있었다.  만취했던 어느 새벽의 일이다. 휘청휘청 걷는데 두명이 계속 뒤에 바싹 붙어서 따라오는 느낌. 걸으면서 옆을 봤더니 가게 유리에 비춰진 뒤에 따라오는 덩치큰 두놈 인상이 험상궂다. 신호등 앞에 섰는데도 뒤쪽에서 인기척이 계속 느껴졌다.

[su_quote]아 이놈들 뒤에서 치겠구나.  아리랑 치기… [/su_quote]

돌아보지 않은채로 주머니에서 EDC 폴딩 나이프를 꺼내서 계속 칼날을 폈다 접었다 폈다 접었다 찰칵 찰칵 소리를 냈다. 그랬더니 뒤쪽 인기척이 조용히 사라졌다. 눈마주치고 칼을  들이대지도 않았고 대화가 없었으니 협박도 아니고 휘두른것은 더더욱 아니다.

나의 가족이 상해를 당하고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 납치 / 감금의 상황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 머나먼 이국땅에서 억울한 죽을 맞은 김선일씨의 상황에서 위의 조건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꼭 사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 내 가족이나 내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2. 감옥갈 각오하고 3. 과감하게 사용하되 4. 치명상 부위를 피해 사용하는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아울러 위의 4가지 사안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모든 행동은 나의 책임이며 법앞에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앞서 여러번 강조했지만 [su_highlight background=”#a3f3f2″]EDC 나이프는 멀티툴의 개념으로 소지하는 것이지 절대 무기(武器) 가 아니니 착각(錯角)하지 말자.[/su_highlight] 

RAIDOPS > Folding Knife > BLUE SHARK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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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_dropcap size=”4″]레[/su_dropcap]이돕스 코리아 에서 아무 연락도 없었는데 또 뭔가가 택배로 스 – 윽 왔다. 개봉해보니 최근에 레이돕스에서 출시한 블루샤크 폴딩 나이프다. 레이돕스의 폴딩 나이프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작품. 무도소로 경찰청에서 허가가 나서  펀샵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인데 반응이 좋은가보다. 베트스 딱지 붙고 난리다.

레이돕스 코리아에 대한 소개는 일전의 리뷰에서 했었다. 이번 리뷰에서는 레이돕스의 CEO 인 신 김남득 마스터님과의 인연을 나이프 리뷰전에 얘기해 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su_quote url=”www.qts.co.kr”]한번도 만난적 적음. 문자만 주고 받음. 두둔  [/su_quote]

오래동안 페친이었지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사소한 서로의 일상이야기들을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나이프에 대한 대화로 이어졌고, 각자의 나이프의 상식. 시장흐름. 디자인. 강재등에 대한 생각들을 나눈것이 다였다.

그리고 새로 출시한 나이프들을 사용해 보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셔서 출시한 나이프 하나 보내주시겠다 싶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었다. 그리고 몇주후 놀랍게 레이돕스 솔저스피릿 풀세트를 보내주셨을때 깜짝놀랐다. 그 후로 계속 받기만 하니 정말 나도 참 염치가 없다.

받는것에 익숙한 만큼 염치없는 일이 또 없다. 사심없이 배풀고 주는자의 큰 도량 만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쑥 – 나오는 손만큼 간장종지 만도 못한 뻔뻔함과 몰염치를 나도 많이 주어본 터라 너무 잘 안다.  받는다는 것은 기쁘기도 하지지만 설탕처럼 무척 달달한 일이라 사람을 길들이고 중독시켜 버린다.  그래서 받는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나의 감사함은 솔직함으로 돌려드릴 생각으로 졸필이지만 리뷰를 써드리기로 맘먹었다. 그냥 받은 나이프 잘 쓰기만 하면 된다는 마스터님의 말씀을 내가 끝까지 리뷰로 고집피우는 이유는 그래서이다.  좋은 부분은 물론이고 부족한 식견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솔직히 적어드리는 것이, 차후 버전 제작시에 작은 고려사항이 될지도 몰라,  마스터님의 도량 (度量)을 믿고 내가 드릴수 있는 작은 되 돌려드림이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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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돕스 코리아의 국내 사용자를 위한 스터디용 폴딩 나이프  <블루샤크>

BLADE MATERIAL : M390
HANDLE FRAME : CARBON FIBER / TITANIUM ALLOY
OVERALL LENGTH : 157 mm / 6.20 in
BLADE LENGTH : 58 mm / 2.28 in
BLADE WIDTH : 25 mm / 0.98 in
BLADE THICKNESS : 4 mm / 0.15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3 mm / 0.51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WEIGHT : 76 g / 2.68 oz
BLADE HARDNESS : HRC60

레이돕스의 폴딩 나이프는 모두 이태리 바이퍼사 OEM 이라 강재 또한 현지에서 레이돕스의 까다로운 요구를 맞추기 위해 현지에서 사용되는 최고급 강재가 선택되었다. 블루샤크의 블레이드 강재인 M390 강재는, 유럽에서 만들어진 상재이며 절삭력과 강도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해 크롬과 몰리브덴, 바나듐, 텅스텐등을 자기들만 아는 비밀의 레시피(?)로 만들었다.

M390 강재 조제비율은 아직 비밀로 유지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Bohler 사와 스웨덴의 Uddeholm 사의 최고 기술자 몇명만 알고 있는데, 유럽에서는 <슈퍼스틸>이라고 명명된 나이프용 강재들중 하나이다 (유럽 제철역사는 천년여에 이르며, 유럽최고 강재 마스터들은 미국나이프를 듣보잡 상놈으로 여길만큼 자존심과 자부심이 남다르다).

이 강재는 함유된 크롬성분과 분말강처리기술 덕뿐에 나이프의 표면을 아주 세밀하게 가공할수 있어 <미러 피니싱 >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데,  강재의 표면을 유리표면처럼 맨들맨들하게 가공할수 있어 유럽발 나이프 블레이드 강재가공 미학을 감상하기에 또한 즐거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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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나이프본체. 설명보증서. 그리고 메인피봇을 조절할수 있는 별렌치가 동봉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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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박스의 설명서를 보면 [su_highlight background=”#f2fb7a”]벨트클립 반대쪽의 볼트만 조여주라는 설명이 되어있다. 다른 반대쪽을 조이거나 풀어주면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유의[/su_highlight]하고, 평소 사용하다가 블레이드 부분이 느슨해지거나 좌우로 흔들림이 심해지면 다시 조여주면 된다.

이 부분은 블루샤크가 출시되기 이전의 레이돕스 폴딩나이프 리뷰에서 분해조립이 가능한 툴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반영이 된것인가. 아니면 이후의 제작플렌에 내 의견이 일치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반가운 일임은 틀림 없다. 별렌치 사이를 보아 T10 정도의 사이즈이니, 혹시 분실하게 되면 따로 별렌치 툴을 구입해 두는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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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샤크의 첫인상은 무척 가볍고 샤프하다는 느낌. 일전에 리뷰한 레이돕스 아퀼로 폴딩 나이프 시리즈  와 비교하면 무척 경량이다. 아퀼로는 휴대하려면 주로 주머니에 넣거나 해야 하는데 경량인 블류샤크는 그 가벼움 덕에 목에 걸수 있을 만큼 소프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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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블루샤크. 오른쪽은 아퀼로 폴딩나이프

레이돕스 코리아 또한 블루샤크의 소프트한 장점의 극대화를 위해 카이덱스 쉬스를 별매중인데, 선수들 용어로 나이프와 함께 아주 잘 빠졌다.

목에 나이프를 착용하는 방식은 캠핑과 아웃도어에서의 쿠킹. 클라이밍. 백배킹에서 무척 유용하다. 이는 나이프의 장르인 (스칸디나비아 기어마인드) 북유럽에서 유래된 넥나이프 (Neck Knife) 로 분류된다. 실제 사용해보면 나이프 수납방식중 목에 거는 방식은 무척 편리하고 유용하다. 바이킹부터 에스키모 까지 수렵과 사냥. 채집 생활인 수렵국에서는 주로 넥나이프 착용을 한다.

에스키모의 경우 주로 앉은채로 카약에 탑승한 상태로 양팔을 이용해 노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로 목에 나이프를. 수렵을 할경우 양손은 주로 무기를 사용하는데 차칫 사냥감의 숨통을 끊지 못했을 경우, 주로 목을 노리는 짐승들을 방어하기 위해 한손으로 덮친 짐승을 막고 한손으로 칼을 뽑기에 유용하며, 사냥감을 꺼꾸로 매달아 손질 작업을 할때도 유용하다.

넥나이프와 EDC 를 목걸이 처럼 거는 방식은 무척 편리하지만 가볍고 작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모라나이프의 성공 이유중 하나는 작고 가벼우며 저렴한 이유로 특히 넥나이프 용도로 사용자들에게 애용되었다

이 용도는 현대 백배킹이나 캠핑에서의 필요성과 부합된다. 또한 목에 걸면 허리등에 착용하는것 보다 잃어버릴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상대적으로 더 신속하게 뽑을수 있다. 이와같이 블루샤크는 EDC ( Every Day Caery) 와 넥나이프 (Neck Knife) 두 파트의 기능성에 모두 속해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마감도 만족스럽지만 특히 포켓클립 부분이 전작인 아퀼로 버전에 비해 작동이 유연해서 좋다. 아퀼로 폴딩의 포켓클립은 주머니나 몰리에 장착하려면 정말 힘들어 아쉽다. 너무 강력(?)하게 장착된 상태라 손으로 벌릴려고 해도 힘들다.

또한 아래와 같은 소소한 장점들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1. 나이프를 폈을때 휘어진 디자인은 쥐었을때 곧은 디자인과 달리 자르거나 베는 움직임에서 곧은 나이프 보다 손목에 무리가 상대적으로 적다.
  2. 블레이드 끝부분이 탄도형이라 일단 드롭포인트 칼날 보다 찌르기가 더 유리한데, 이는 두꺼운 껍질을 가진 요리재료를 다듬을때 편리하다. 이 나이프는 찌르고 베기에 특화된 디자인
  3. 휘어진 디자인으로 칼날을 아래로 잡았을때 카람빗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카람빗 나이프는 칼리 무술중 베고 찢기 기능을 극대화 시킨 나이프로, 일례로 밧줄등을 끊어내거나 수렵한 짐승의 배를 베거나 찢어 내장을 척출하거나 표피를 벗기는 스키닝 작업등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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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샤크는 아래쪽으로 잡을경우 카람빗과 비슷한 베고 찢기에 유리

아쉬운 점도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나이프 핸들의 끝쪽에 랜야드 홀의 재질이 지금의 티타늄 재질이 아닌 강철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이다.  그러면 EDC 장비의 용도중 유리를 깨고 차량등에서 탈출할때 브레이커로 무척 유용할 것인데, 지금의 재질은 티타늄 알로이 합금재질이라 강성이 약하다.
  2. 나이프 사출방식중 하나인 썸홀방식 (Thumb Hole : 블레이드 등쪽에 구멍을 뚫어 손가락으로 사출시키는 방식) 을 적용하였는데, 디자인적으로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부분보다 아래에 적용되어있어 한손으로 사출하는 것이 초반엔 쉽지가 않다.  엄지손가락 쪽에 썸쓰터드 (Thumb Stud : 돌출된 나사같은 부분) 를 하나 더 배려하는 것이 어려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손으로 폴딩 나이프를 접고 펴는 배려는 정말 중요하다. 넥나이프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이유는 두손으로 나이프를 펴지 못하는 급박한 이유들이 주로 많기 때문이다. 특히 클라이밍때 목에 걸고 올라갔을때 줄을 잡은 손을 놓을수는 없지 않은가. 이 부분은 차후 버전에서 좀더 중점에 두어야 할 부분이다.하지만 아예 방법이 없지는 않으니 아래 영상을 보면 어렵지 않게 한손으로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한손으로 블루샤크를 접고 펴야하는 사용자는 꼭 봐두길 바란다.


위의 영상처럼 나이프를 쥔 네손가락을 나이프의 포켓클립에 감아쥐어 고정한후 검지로 돌려 연다. 여러번 연습해보면 손에 익게 되어 어렵지않게 펴고 닫을수 있다.

마감하며

블루샤크는 앞서 밝혔듯이 생활속 EDC 와 캠핑과 백배킹. 마운티어링과 같은 아웃도어 까지 아우르는 나이프이다.  부시크래프트와 서바이벌용인 동사의 아퀼로와 같은 무게감과 거친 느낌보다는 도시적이고 합리적인 나이프 본연의 용도에 충실한 나이프.

레이돕스는 폴딩 나이프군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전체 폴딩 제품군을 다 사용해본 내 경험으로 계속 차별화를 하며 진화하고 있다는 내 예상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차후에 어떤 버전이 새로 출시 될지는 모르지만 또 한번 나를 놀라게 할 제품이 나올것이다.  그 이유는… 아퀼로센타우로  그리고 EDCK버전 까지… 차별화된 디자인과 용도를 이렇게 한번에 내놓은 나이프 메이커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쁜 마음으로 레이돕스 폴딩 나이프 군의 차기작을 기대한다. 레이돕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나이프 메이커이다.

 

부시크래프트 > 나이프 > 반대로 감아쥐기02

앞서 개념을 소개한 <나이프 반대로 감아쥐기> 의 개념을 좀더 설명하려고 한다. 반대로 감아쥐기는 엄지의 위치에 따라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단순해 보이지만 엄지의 위치에 따라 사용하게되는 근육이 달라지게 된다. 그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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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엄지가 날의 바깥쪽으로. 그리고 검지와 날이 수평으로 자리잡을때는 주로 악력(握 力 – 쥐는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는데, 이는 앞서 리뷰 에서 처럼 단단한 물체를 강한 힘으로 안전하게 제어하며 자르거나, 혹은 깎아낼수 있는 작업을 할때 용이하다. 또한 차칫 과도한 힘을 주어도 손가락을 베일 염려가 없다.

– 손가락 정도 굵기의 로프나 나무 자르기
– 사냥감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관절과 관절사이를 끊어내기
– 페더스틱 빠른시간안에 만들기
– 야채의 뿌리와 줄기를 분리시키기
– 과일을 먹을만큼 깍둑 잘라 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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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을 날에 대어 사용하는 감아쥐기는 앞서와는 반대로 주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게 된다. 이 방식의 장점은 동일한 작업을 피로감과 오류 없이 꾸준히 할수 있다는 데 있다.

– 사냥한 짐승의 껍질 해체하기
과일의 껍질 벗기기 (칼날방향은 사람마다 자유. 감자쥐기의 응용동작. 날을 잡아 사용할경우 손목스냅사용 개념은 동일) 
– 나무의 껍질 벗기기
– 조각하기
– 찔러 파내기 등

개념을 이해하게되면 본인에게 특화된 다양한 응용동작들을 구현할 수 있다.[su_highlight]요하자면 반대로 감아쥐기의 장점은 안전하게 필요한 만큼의 강한 힘과 동작을 날을 상하지 않게 구현할수 있다는 데 있다.[/su_highlight]

나이프는 꼭 주력을 정한후에, 이런 다양한 작업들에 직접 사용하면서 손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부시크래프트 > 나이프 > 반대로 감아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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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크래프트나 캠핑때 나이프의 중요성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실제 현장에서 나이프는 형태에 따라서 다양한 작업을 소화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빅사이즈 나이프 보다 중. 소형급 나이프가 더 많이 사용되는것 같다.

덫을 만들거나 조리. 낚시대의 제작. 불자리 위에 놓을 다양한 받침대들. 숙소의 문들. 텐트의 팩 등등 다양한 공작 작업들이 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중 땔깜을 자르고 나누는등의 작업에 쓰이는 풀탱 빅나이프의 사용도는 의외로 용도가 상대로 크지 않다.

다시말해 사용자의 한뼘손 사이즈의 절삭력이 톺은 풀탱. 혹은 폴딩 나이프가 주력나이프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중. 소형 나이프를 사용할때는 또한 안전이 무척 중요한데, 그중 소개할수 있는 그립법이 바로 <반대로 감아쥐기> 방법.

반대로 감아쥐기는 내가 붙인 이름이다. (특별하게 정해진 이름이 없어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나이프를 쥐게 되면, 약력의 강력한 힘으로 나이프를 사용할수 있으면서, 엄지는 베이지 않는 안전성을 보장 받는다. 또한 나이프의 날 또한 사용시에 어떤 곳에도 닿는 일이 없어 날 또한 안전하게 관리할수 있다.

위의 영상을 참조해보면 반대로 감아쥐기 방식의 장점을 이해할 수 있다.

  1.  칼을 쥔 엄지손가락은 칼날의 아래에 위치하므로 혹시 자르거나 베려는 대상이 예측하지 못한 반응을 보여도 칼날은 엄지손가락을 베지 않는다.
  2. 나이프는 손가락들의 중간부분에 접지되어 있어 칼날의 제어는 약력의 힘에 의해 완벽하게 제어가 가능.
  3. 익숙해지면 페더스틱을 만드는 작업을 예로 들때 무척 빠르고 안전하게 완성할 수 있다.
  4. 필요한 만큼 잘라내기와 찍어 베기등의 작업을 할때 섬세하게 제어하여 목적을 이룰수 있다.
  5. 요식업계에서 오래동안 칼을 사용한 분들은 과일등을 감아쥐기 방식으로 무척 빠르게 깎아낸다.
  6. 받침대가 없는 상황에서 요리재료에서 부터 페더스틱. 과일. 짐승의 관절등을 잘라낼때 감아쥐기 방식은 무척 유용.

<반대로 감아쥐기> 방식은 소형 나이프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해준다. 대신 이 방식은 연습이 좀 필요한데, 평소 작은 나무젓가락 같은 것들로 시작해서 꾸준히 주력 나이프로 연습해주면 된다.

나는 산행중에 휴식할때나 식후에 음악을 틀어두고 주변의 나뭇가지들을 줏어서 놀이처럼 꺼꾸로 감아쥐기로 자르기 연습을 한다.

 

스파이더코 나이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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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코는 도시적인 디자인으로 폴딩 나이프 업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중 매닉스 Manix 2 시리즈는 하드유저들을 위해 디자인된 버전이다. 정글 촬영을 갔을때 서브 나이프로 가져가 실사용을 했는데 무척 만족스러웠다. (바토닝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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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코 매닉스2의 방진기능은 최악이다. 위의 분해장면에서 보듯이 뚫린 잠금장치로 유입된 모래와 오염물질은 그대로 나이프의 베어링 부분에 영향을 주게된다. 이는 꼭 분해 &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단점이 하나 있는데 뻥 뚫린 안전장치 쪽으로 유입되는 모래들. 얼마전 새벽 산행에서 사용후 모래가 유입. 이것들이 아무리 물로 씻어도 빠져나가지 않고 안전장치에서 블레이드쪽으로 이동해, 열고 닫을때 마다 불쾌한 모래씹히는 소리가 들렸다.

소장하고 있는 폴딩은 모두 분해 조립할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사시 수리를 하거나 청소를 할때 애를 먹게 된다. 오랫만에 분해. 청소. 구리스칠을 해주었다.

스파이더코 분해와 재조립 영상은 아래를 참조. 조심할 점 하나. 잠그는 부품중 스프링 꽂는 플라스틱 부품 잘 부러짐. 조심해야 함.

RAIDOPS > Folding Knife > CENTAURO Original & E.D.C.K > 리뷰 3-3

CENTAURO Original 

LADE MATERIAL : N690
HANDLE FRAME : TITANIUM
OVERALL LENGTH : 225 mm / 8.86 in
BLADE LENGTH : 93 mm / 3.66 in
BLADE WIDTH : 27 mm / 1.06 in
BLADE THICKNESS : 4 mm / 0.16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2 mm / 0.47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WEIGHT : 170 g / 6.00 oz
BLADE HARDNESS : HRC 58-60
INCLUDED : Cordura pouch

완벽完璧 을 향한 강박強迫. 레이돕스 센타우로 오리지널

센타우로 오리지널을 처음 개봉했을때 느꼈던 첫인상은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여러메이커의 수십개 폴딩 나이프를 소장하고 실사용 해봤지만, 이런 놀랍고 과감한 폴딩을 나는 아직 본적이 없다. 하루종일 만지작 거리면서 느낀점. 센타우로 오리지널은 레이돕스가 자존심을 걸고 세계무대에 내놓은 국가대표 선수 같다는.

리뷰를 위해 제공받은 센타우로 오리지널 나이프를 약 일주일 넘게 실사용해보았는데, 단점을 찾아볼수 없었다. 물론 폴딩이 가지고 있는 한계 (픽스드의 퍼포먼스)를 기대할수 없지만, 자신의 한계안에서 폴딩을 사용하면서 느낄수 있는 재미를 충분히 맛볼수 있었다.

디테일한 부분은 아래와 같다.  (나의 주관적인 의견임)

  •  풀메탈인데도 티타늄 합금인 이유로 인해 동사이즈 나이프 보다 가볍다.  휴대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 폈을때와 접었을때 칼날 중심이 잘 잡혀있다. 접어서 보면 칼날 중심이 완벽
  • 핸들과 칼날의 고정이 완벽.  핸들과 칼날을 각각 잡고 옆으로 흔들어도 전혀 유격이 없다 (동종의 폴딩들은 아주 미미하게나마 흔들림이 있다. 하다못해 스트라이더 조차도)
  • 칼날 강재의 표면이 기존 미국강재에서 보이는 거친느낌이 아니라 무척 단단하고 부드러운느낌인데 이런 아우라 때문에 핸들의 스톤워싱의 느낌과 대비되는 시각적 효과가 있음. 이게 아주 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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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속 센타우로의 이중성이 극명하게 보여지는 핸들과 나이프의 대비. 칼날 강재의 느낌이 매끈하지만 무척 강한 느낌. 미국강재에서 보지 못했던 섬세함 

나이프 재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은 이미 일전의 센타우로 시리즈에 서술한터라 생략하고, 이런 놀랍고 과감한 시도를 외국 유저들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지가 궁금했다. 분명히 이런 신선한 제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근(?) 대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한동안 구글링을 하면서 전 세계의 칼덕들의 의견들을 눈여겨 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결론 또한 나와 다르지 않다.

그중 외국 칼덕들중 공인의 글을 가감없이 번역해서 옮기는 것이 내 찬사를 대신할수 있을리라 생각한다.  (아래 리뷰는 전문을 번역한후 내용을 축약한 내용) 

리뷰어 : Quoc Ha

Q Concepts Design and Photography 의 창립자이자 CEO . 전직 미국 지역 재해 지원팀의 기술팀 소속.  미국경찰에 기술적 지원을 맡고 있음. UCLA 대학 과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사진과 총기류에 대한 지식이 풍부. 그의 회사는 의학. 법조. 앤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적인 사진작업의 전문회사. 그는 특히 총기. 전술 텍티컬 관련한 수많은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했으며, 제품 사진을 촬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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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레이돕스 센타우로 오리지널을 입수했다. 한국에서 설계되었고 이탈리아에서 생산 된 이 칼은 적절한 평가를 위해 한동안 내 EDC로 사용할 것이다. 이 나이프는 보통 우리가 볼수있는 매끈하고 미려한 디자인의 나이프가 아니다. 

마치 공장에서 제련되어 튼튼하게 만들어진 산업디자인의 산물을 보는 듯 하다. 이 나이프의 몸체는 스톤워시 공정의 어두운 단색마감으로 제작되었다. N690 강재의 경도 HRC 58-60 이다. 이 강은 유럽에서 만들어진 고급강재이다. 포켓클립은 좌우 배치가 불가능 하다. 

센타우로 오리지널은 오른손잡이 용이다. 그러니 반대쪽 유저들은 구입시에 유의를 해야 할듯 하다. 특히 주머니에서 나이프를 뽑아 사용하려 하는 상황에서 무척 편안하게 손가락을 사용하여 목적을 이룰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 나이프는 무척 놀랍고 균형이 잘 잡혀져 있다.  

이 나이프는 한국 레이돕스사의 첫번째 나이프이다. 그들은 나이프. 텍티컬 보호장비등을 10여년간 설계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센타우로 시리즈를 2015년도에 프로잭트를 시작했다. 

특히 이 나이프에서 놀라운점은 두가지인데, 손잡이에 사용된 풀메탈 티타늄 합금을 사용한 부분과, 그런 이유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든 프레임락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 부분은 무척 힘든 기술적 가공과정이 필요하다.  다른 한가지는 핸들과 나이프를 고정하고 움직이게 하는 부분에 정밀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볼을 적용해서 마모와 오작동을 극도로 방지했다는 점이다. 

이 폴딩 나이프의 블레이드의 각도는 15도 이므로 가장자리가 가늘고 날카로와 관리가 편리하다. 그 장점에 N690 유럽강재를 사용하여 ( Bohler of Austria에 의해 생산되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매우 안정한 강재) 부식에 강하다.  

(리뷰전문 : http://www.recoilweb.com/first-look-raidops-centauro-knife-117554.html )

이 외에 많은 외국의 칼덕들은 센타우로 오리지널 버전에 대해 메료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적법절차를 거쳐 판매한다면, 꼭 소장하고 싶은 나이프이다. 만일 소장하게 된다면 내 수십개의 폴딩중 유일한 풀메탈 폴딩이 될것이다. ( 리뷰후 이 나이프는 정말 반송하기 싫다. 헤어지기 싫다 )


센타우로 핸들링. 풀메탈 디자인의 미려함과 알루미늄 볼베어링 덕분에 칼날 접고 펴기가 정말 부드럽다

 


 

 

E.D.C.K

MATERIAL : CPM 154
OVERALL LENGTH : 131 mm / 5.19 in
BLADE LENGTH : 57 mm / 2.26 in
BLADE WIDTH : 25 mm / 0.98 in
BLADE THICKNESS : 3 mm / 0.12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2 mm / 0.47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HARDNESS : HRC 59-61


책상위 사무용품에서 캠핑장까지. 매운고추 
E.D.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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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돕스 폴딩제품군들 중에서 도소 적용없이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유일한 폴딩 나이프. 물론 그 이유는 작은 사이즈 때문. 처음 개봉했을때 앙증맞은 사이즈를 보고 미소가 나왔다. 귀엽다.

일단 CPM 154 강재는 커쇼사의 히트작인 블러등에 사용되는 하이앤드 강재중 하나인데, 440 강재의 업그레이드 버전. 엣지유지력이 뛰어나고 부식에도 강한데, 특히 절삭력이 뛰어나다.

이런 작은 폴딩 나이프의 존재이유는 간단하다. 철저한 EDC (Every Day Carry 상시휴대장비)의 목적이 그것.  손바닥 보다 더 작은 이 나이프를 우습게 보면 안된다. 이 나이프의 용도는 픽스드 나이프를 비롯해 센타우로 시리즈 보다 더 많다.

  • 책상위에 두고 연필을 깎는것에서 택배포장지를 뜯는등 용도까지 문구. 사무용품류로 사용
  •  EDC 배낭내 메디컬팩등에 따로 넣어, 붕대를 자르거나 상처부분의 간단한 처리. 다친부분의 옷을 찢는등의 별도작업용
  •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다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무게와 크기. 솔로 캠핑때 요리할 재료들을 다듬거나 파라코드같은 끈을 자를수 있음
  • 세밀한 작업에는 소형폴딩 나이프와 쪽집게가 무척 유용.  (특히 오지촬영때 덫을 만드는 세밀한 작업이나 윗옷 앞주머니등에 포켓클립으로 고정해두었다가 다양한 용도로 사용)
  • 자동차등의 특정 장소에 배치할수 있다는 차별화된 장점
  • 소형 폴딩나이프는 주로 중국산이 주도 하고 있는데 가격은 싸지만 견고함이 떨어져 사용할때 아쉬움이 많다. 개인적으로 매디컬 팩속에 넣어둔 중국산 짝퉁 소형 폴딩 나이프 때문에 손을 여러번 베었다. 레이돕스사의 EDCK 나이프는 견고함과 만듬새. 강재까지 모두 완벽해 신뢰가 간다.

그런데 레이돕스 EDCK 버전은 아쉬운 점들이 보인다

 

  • 나이프 Butt (핸들끝부분)에 홀이 없다. 그래서 끈을 넣어 고리를 만들거나 목걸이처럼 걸수가 없다. 물론 카이덱스 악세서리를 따로 이용해 목걸이처럼 휴대할수 있지만, 홀이 있으면 자동차 열쇠고리에 탈출용 장비들과 함께 묶어 휴대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카이덱스 악세서리는 따로 판매가 되지 않는것 같아 선택이 좁다. 작은 나이프에서 홀은 휴대에서 망실을 막아주는 기능까지 꼭 필요한 부분이다.
  • 나이프 칼날에 서레이션을 넣었으면 절삭력을 더 배가할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특유의 작은 사이즈 때문에 긋기나 베기가 약하므로, 특히 로프등을 자르거나 또는 비상시 자동차등에서 탈출시 안전벨트 커팅이 더 빠르고 효과적일 것 (서레이션은 민날 보다 최대 40프로의 빠른 절삭이 가능)


참고할 만한 소형 텍티컬 나이프인 Bomber & Company 사의 B-2 라는 스몰 폴딩 나이프. 서레이션과 Butt 의 홀까지 잘 배려되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EDCK 보다 견고성이 떨어지고 강재 또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  

긴 리뷰를 마치며

총 3편에 이르는 레이돕스사의 폴딩 나이프 리뷰의 장정을 마쳤다. 10여년동안 쌓아온 국내의 토종기업 레이돕스의 기술을 개인적으로 확인할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미 국내 해경과 특수전 부대에서 레이돕스의 나이프는 만족스럽게 테스트되고 있다.

태극마크 단 특수부대 요원이 제 나이프를 사용하는데 멋지게 닳아 있는거예요. 그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레이돕스 CEO 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기술과 노하우는 뛰어나지만 자국에서 외산에 밀려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훌륭한 제품들은 비단 레이돕스 뿐만은 아니다.

나이프에 처음 입문한지 십여년이 되어간다. 지방인 관계로 그리고 실전위주로 사용하던 관계로 나의 부족한 리뷰엔 국내 콜랙터의 근사한 강재에 대한 서술이나, 제작사의 재미있는 스토리 같은건 없다. 하지만 결국 본질은 나이프 자체임을 나는 믿는다. (또한 나이프는 결국 소모품이다)

나는 수많은 생존상황과 촬영들 속에서 한자루 나이프에 목숨을 걸고 김종도 씨와 함께 극한까지 가 보았기에 감히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완벽한 나이프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격. 강재. 용도라는 3요소라는 발란스에 맞는 각자 개인의 요구에 맞는 나이프는 존재한다.  비싸고 희귀한 강재와 소재로 만들어진 나이프들에 함몰 陷沒 되지 말고,  나의 필요와 용도 의한 나이프가 과연 무엇인지 먼저 심사숙고 하는 과정을 가지길 바란다.

아울러 리뷰를 위해 기꺼이 나이프를 제공해주신 레이돕스 CEO 님께 감사드린다.  언젠가 한국군대에 외제 무기가 아닌 한국인이 만든 뛰어난 무기과 레이돕스 나이프가 납품되는 날을 꿈꾼다.

훌륭한 제품은 많은 사용자들과의 공유와 소통에 의해 발전한다.  부디 거지발싸게 같은 도소법이 없어지거나 개정되어 텍티컬의 시장이 한국에서 꽃피우길 기원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토종기업 레이돕스가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다짐한다.

나의 주력 나이프는 이제 부터 레이돕스
혹시 다음 촬영이 있다면 레이돕스 실사용 장면을 온누리에 

RAIDOPS > Folding Knife > CENTAURO Version > 리뷰 2-3

CENTAURO CF &  SRN (serration Blade)

BLADE MATERIAL : N690 Stainless steel
HANDLE FRAME : CARBON FIBER / TITANIUM ALLOY
OVERALL LENGTH : 225 mm / 8.86 in
BLADE LENGTH : 93 mm / 3.66 in
BLADE WIDTH : 27 mm / 1.06 in
BLADE THICKNESS : 4 mm / 0.16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2 mm / 0.47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WEIGHT : 133 g / 4.69 oz
BLADE HARDNESS : HRC 58-60

CENTAURO CF MINI

BLADE MATERIAL : M390 Super steel (Stainless)
HANDLE FRAME : CARBON FIBER / TITANIUM ALLOY
OVERALL LENGTH : 187 mm / 7.36 in
BLADE LENGTH : 76 mm / 2.99 in
BLADE WIDTH : 24 mm / 0.94 in
BLADE THICKNESS : 4 mm / 0.16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2 mm / 0.47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WEIGHT : 86 g / 3.03 oz
BLADE HARDNESS : HRC 60

미美學과 기능技能을 한손에 쥔 이태리에서 온 종마種馬 센타우로

CENTAURO (센타우로) 의 뜻은 그리스와 로마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괴물의 이름이다. 겉은 아름다와 보이지만 짐승의 기질을 가진 전사이며, 불멸不滅 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술을 비롯해 예언. 사냥. 음악등에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유럽의 48개 별자리중 하나인 켄타우로스 자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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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양면성 兩面性을 의미하는 센타우로라는 나이프 3종을 처음 봤을때 느낀점.

어. 이거… 에반게리온 느낌…사이버 펑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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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반인반수反人反獸 지만, 나에겐 반인 반기계인 에반게리온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에반게리온은 생체형태의 괴물을 기계몸속에 가두어둔 존재).  가볍지만 강철만큼의 강성을 가진 카본 재질의 핸들 부분의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직선과 곡선의 기하학적 느낌은 충분히 미래적이며 또한 역동적力動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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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 부터 CENTAURO CF ,  SRN (serration Blade) , Mini 버전

이 나이프…  미래세계를 그리는 SF 영화속 우주선의 데쉬보드에 놓아 두어도 설득이 될것 같은 디자인이다 (SF 영화의 가장 중요한 두 요소는 1. 세계관과 2. 미술 ). 이 나이프가 등장하는 영화는 아마도 스타워즈 시리즈 보다는 최근 상영중인 (2017년 10월 현재)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더 어울릴것 같은 느낌.

검은색의 카본바디와 반대쪽의 티타늄 알로이 재질의 상극적인 색감과 재질은 마치 블레이드 러너 2049속 검은 미래 지구의 어두운 거리의 느낌과 영화속 주인공 조의 아파트안의 따듯한 가상연인의 상극의 느낌과 유사하다.

이 영화의 미술은 일본의 전설적 애니메이션인 <아키라>가 첫 장을 연  사이버펑크 의 맥을 잇는 영화이다.  이런 이유로 이 영화속의 급진적인 세계관을 현실성있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스큐어모피즘 skeuomorphism  (미학의 개념을 그 근원에서 찾으려는 미니멀 표현방식 – 영화속 기계와 CI들이 최첨단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하는 등의 방식) 을 적용시키는 반전의 연출로 연성 軟性 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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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의 배경 CI디자인과 센타우로. 사이버펑크 철학을 스큐어모피즘의 방식으로 표현한 거장의 영화. 사진속 모니터 옆에 센타우로 폴딩나이프가 놓여져 있거나, 주인공 조의 주머니에서 튀어나와도 전혀 어색할것 같은 디자인. 특히 센타우로의 핸들과 주인공 조의 자동차 질감과 디자인은 놀라울 정도로 어울린다 (센타우로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lcggear

이런 센타우로 폴딩나이프 CENTAURO SERIES 의 과감한 디자인은 어떻게 현실화가 가능했을까. 이 나이프는 레이돕스의 수석 디자이너인 Daniel Noh가 설계하고 이태리의 유명 나이프 제조사인 바이퍼 Viper 에 위탁제조한 나이프. 우리의 디자인에 이태리의 미적감각이 만난 결과물. 기술과 미를 모두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미켈란젤로의 후예들 답다.

레이돕스사 최초의 폴딩 나이프인 만큼, 이후 제조될 레이돕스 폴딩 시리즈의 고급의 기준을 삼기위해 최고의 강재.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제작을 목표로 야심차게 기획 / 제작된 나이프.

최고를 위한 OEM 이태리 바이퍼 Viper사와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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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프의 강세에 의해 유럽의 강재와 나이프 기술은 많이 조명되지 않고 있다. 19.20세기만 해도 강재를 비롯한 나이프의 강국은 유럽의 독일이었다. 칼날의 도시라고 불리우던 독일 서부 졸링겐 Solingen 의 나이프의 명성은 아직도 나이드신 관련업계 종사자분들은 엄지손가락을 내민다.

나는 군대가기전 20대 유럽 여행때 들렀던 독일 졸링겐에서 보았던 장면을 잊지 못한다. 장인이 수공으로 만든 과도같은 나이프로 머리카락을 세워 가로로 가르던 장면. 그리고 아직도 날이 죽지 않는 당시 여행 기념품으로 구입해온 30년째 사용중인 독일제 부엌칼 강재의 놀라운 품질. 나는 이 사용 경험으로 강재의 품질品質 이란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유럽의 강재와 나이프의 역사는 이렇듯 미국이 건국建國 될때쯤 부터 이미 세계를 호령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일의 인건비는 점점 높아져갔고 그로 인해 최고를 찾던 레이돕스는 이태리의 바이퍼 사를 선택. 독일의 바이퍼사는 시계와 같은 정밀기기제작에서 부터 나이프 사업까지 다양한 금속정밀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인데, 그 사업의 한 부분인 폴딩 나이프 분야는 유럽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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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나이프 메이커 바이퍼사 홈페이지 ( http://viper.it

그중 이태리의 베네치아 인근 <마니아고>라는 도시는 수백년동안 독일의 졸링겐과 같은 나이프의 메카인데, 이 곳의 나이프 회사들은 최첨단 자동화장치를 구비하고 각자 자신의 브랜드로 나이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의 강재는 대부분 오스트리아 철강대기업인 <뷸러>에서 공급하는데, 이 회사의 역사와 강재의 품질은 유럽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강재는 세계최고의 품질로 유명한데 N690 강재가 440c 나 CPM154 강재와 비교되고,  N390 강재는 CPM S30V이나 ELMAX급과 우열을 가릴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서 Super steel 이라는 칭호가 뒤따른다)

유럽의 자존심 N390 그리고 N690 강재

N390과 N690 강재는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재이다.  이는 국내 미국 편향 나이프 수입시장에서 예상하기 어렵지 않은 현상이다. 이런 굴절된 나이프 시장에서 국가. 브랜드. 강재라는 3가지 요인은 일종의 권력 權力이다. 이 권력을 주도하는 길드(guild 동업자 조합) 는 그들이 장악한 시장에서의 모든 관련 문화를 독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이프에 대한 다양한 상식들을 한번 되돌아 봐야할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유럽 나이프와 강재의 역사는 미국의 건국역사보다 더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미니 버전에 적용된 N390 강재는 부재목으로 슈퍼스틸 Super steel 이라는 닉네임이 붙는 유럽발 최고급 강재중 하나인데, 해외에서는 CPM S30V와 ELMAX급 강재와 함께 최고급 강재로 취급된다.

N690 강재는 유럽최고의 철강 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개발한 나이프와 외교용 수술도구 전용 스테인 레스계열 강재이다. 이 강재는 440C 강과 유사하지만 탄소함량이 더 높은 내 마모성이 높은 강재인데, 스테인레스의 강점과 강철의 강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미국의 마텍나이프에서도 이 강재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나이프 매니아들은 최고급 강재중 하나인 CPM154 와  N690 를 두고 강재의 우월성을 토론할 정도로 강재의 위상은 미국본토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센타우로 CENTAURO 들여다 보기

센타우로의 초기버전은 2016년 5월에 출시 되었다. 이때 핸들은 그레이드 5급 티타늄과 나이프 강재는 N690 이었다. 프레임 락방식과 락킹의 끝부분에는 마모와 이탈을 막기 위해서 스테인레스 소재 판이 덧대져 있었다.

그리고 핵심 기술인 Pivot axis (칼날과 핸들이 결합하여 작동하는 결합부분)에는 이탈리아 제작사가 만든 정밀 베어링이 장착되어, 칼날을 접고 펼때 폴딩나이프에서 느낄수 있는 최상의 부드러운 작동을 맛볼수 있다. 이 방식은 현재 리뷰중인 2017년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카본 소재와 티타늄 알로이 강재로 바뀌었는데, 이는 초기버전 해외 사용자들의 요구을 레이돕스가 반영한 결과다.  (2017년의 카본소재는 가공기술의 발달로 인해 금속가공 강재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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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로의 핸들과 칼날 결합부분의 정밀 베어링 부품. 이 부품으로 인해 환상적인 블레이드 인 아웃 핸들링을 맛볼수 있다 / 레이돕스 제공 

 

 

센타우로는 블레이드 인 아웃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적 배려도 인상적. 많이 사용되는 나이프 돌출부를 이용하는 썸스터드 (Thumb Stud) 방식과 아울러 칼등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을 손가락으로 작동해서 날이 펴지는 플리퍼 (Flipper) 방식 또한 지원하는데, 이는 앞서 소개한 정밀 베어링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으로 손맛을 맘껏 느껴보라는 제작사의 배려같다 (동영상 참조).

센타우로의 블레이드는 아주 완만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런 라인은 모든 부분에서 균등한 힘으로 컷팅이 가능한 한편, 사용자가 어렵지 않게 날을 관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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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센타우로의 그립감

그리고 앞서 서술한 핸들의 그립감은 이전에 리뷰한 아퀼로 AQUILO 폴딩 나이프와 같은 느낌이다.  나이프를 쥐었을때 3개의 손가락이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핸들의 안쪽으로 자리 잡게 해주어서 편안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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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로의 티타늄 알로이 소재의 브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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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로는 분해가 불가능하게 제작되었다. 아마도 정밀 부품들이 들어가 있어서 인듯

마치면서

해외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레이돕스가 시도한 미려한 도시형 유럽디자인의 나이프는 다분히 도발적挑發的이며 신선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미래형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텍티컬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 미국 나이프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좀 투박하다) .

하지만 나름대로 아쉬운점. 이 나이프를 펼쳤을때 프레임 락방식으로 고정된 상태를 유심히 보면 아래 걸린 부분이 좀 모자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와서 블레이드의 최소 반정도는 차지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노파심 (레이돕스에 문의결과 리뷰용으로 제공한 나이프만의 문제. 이태리에서 부품만 가져와 따로 조립한 샘플용이라 그렇다는 답변. 양산제품은 문제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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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밀 볼베어링이 적용된 이유로 작동은 부드럽고 환상적이지만,  또한 이런 이유로 인해 하드유저들이 사용할때 내구성耐久性 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이 두 걱정에 대한 해외 사용자의 사례는 아직 보고 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내 기우 杞憂 인듯 하다.

손이작고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과 청소년 고객을 위한 Mini 버전과, 서레이션(톱날)버전 또한 군용및 사법기관 개인 EDC. 소방직 종사자들에게 특화 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주목해볼만한데, 해외에서의 호응은 이미 2016 초기버전에서 검증되었다.

한국에서는 도검법 때문에 구입이 까다롭지만, 합법적 절차를 통해 구입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개인적으로 이번 리뷰후 반납을 해야 하지만, 기회가 되면 까다롭고 귀찮은 도소법 절차를 거쳐서라도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은 웰 메이드, 메이드 인 코리아 폴딩 나이프이다.

전체 버전 도소 적용
국내 판매처는 레이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RAIDOPS > Folding Knife > 리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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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돕스 마스터님 Nam Deuk Kim 께서 리뷰를 요청하시면서 레이돕스사 폴딩 나이프들을 보내주심. 꼼꼼하게 연구한 후에 리뷰 올린후 반송 예정 (도소제품이라 법적절차 밟지 않고 구매 불가능).

폴딩나이프는 픽스드 나이프와 달리 제작사의 기술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임. 이유는 픽스드와 달리 폴딩 나이프는 접고 펴야하는 이유로 기술력이 담보가 되어야 하기 때문. (단순히 접고 펴는 메커니즘 뿐만 아니라, 안전 및 디자인등의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함)

외국에 OEM 제작을 맡긴제품이라고 해도, 나이프의 디자인과 제작 관리. 그리고 대량생산시의 제품퀄러티 유지등은 OEM과 관계없이 오롯이 제작사의 몫.

개인적으로 외국유수의 폴딩 나이프를 모두 소장하고 있고 관심이있어 연구중. 오래전에 간크게 정글생존때 폴딩나이프만 갖고 전기간 생존에 성공한 경험있음.

냉정하게 리뷰예정 (생존의 기술 촬영때 정글에 갖고 갔던 DPX HEST 2.0 T3 폴딩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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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 랜야드 > 방법

기본을 자꾸 잊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다시한번 쓰는 글. 내가 편하게 쓰는 방법임. 참고하면 좋음. 

나이프에 랜야드를 해주어야 하는 이유

1. 손아귀 힘으로만 사용하다 힘이 빠지면 칼이 손에서 날아가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본인이나 근처에 있는 사람이 다치는 경우가 있음

2. 날아가서 나이프를 잃어버리거나 나이프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음

3. 랜야드를 이용할때 나이프와 손의 밀착도가 높아져서 가하는 힘이 더 잘 전달되어 퍼포먼스 향상

랜야드 방법

1. 파라코드 뭉치에서 잘라낼때 길이는 얼추 본인 손바닥으로 3뼘정도 길이

2. 파라코드로 사친처럼 한번 둘러 랜야드 앞에서 한번 묶어줌 (묶어주지 않을경우 사용할때 줄이 손에서 빙빙돔)

3. 처음 묶어준 곳에서 본인의 손 한뼘정도 거리에서 살짝 묶어주고 손에 감아본 후 적당하다 싶을때 그 부분을 꼭 묶어줌

4. 마감하는 끝부분은 악세사리가 있을경우 끼워주거나 없으면 그냥 묶어도 됨

5. 묶은후 남은 랜야드는 잘라내고 라이터로 끝부분을 마감해줌

6. 혹자는 이 랜야드를 파라코드 매듭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 쓰잘데 없다고 보는 1인.

덜렁거리고 불편할 수 있어도 랜야드는 꼭 작업해주어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음. 특히 큰 나이프일수록 랜야드는 필수.

나이프 관리 그리고 밀텍 (militec-1)

 

나이프 관리법 또한 병적인 나이프 매니아에겐 영원한 숙제 같다. 나의 경우 녹이 생기지 않는 스테인레스류 나이프는 주로 양털유로 관리한다. 양털유는 구리스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녹제거와 부식방지 기능이 있지만 구리스 기능이 탁월하다. 천연재료 기반이라 상대적으로 유해성이 덜하다. 칼집이 뻑뻑한 나이프의 칼집 부분에 주로 처리해준다.

일본도 관리에서 시작된 동백유는 마감이 완벽하게 끝난 검류의 피니싱 개념으로 처리해주는 것일뿐,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아쉬운 면이 있다. 음식에 사용되는 나이프는 초기 구입시에는 밀텍-1으로 두번 열처리를 해준 후에, 올리브 오일로 관리.

실사용 나이프에는 개인적으로 번들거리는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능하면 센츄리솔루션류의 전문 관리제품을 사용하거나 그 위에 밀리텍-1 같은 특수도료를 덧 입힌후 열처리(헤어드라이어 고출력)를 해준다.

밀리텍 – 1은 미스테리할 정도의 가공할 효과를 자랑하는데, 나이프에 발라준후 드라이기의 열정도의 온도(30-60도) 를 가해주면 금속에 특수한 변형을 일으키며 금속과 합성되어 표면 성질이 변하는데, 처리후엔 바닷물과 같은 염도에서도 부식이 생기지 않으며 기타 어떤 현상에도 금속표면이 보호되는 신통방통한 성분이다.

순서는 밀리텍 – 1 / 센츄리 솔류션 / 양털유 & 르네상스 왁스 (선택자유) 인데, 밀리텍은 초기 구입시에 두번정도 처리해준 후, 실사용때는 센츄리솔루션으로 사용후 수입. 그리고 장기 보관시에는 르네상스 왁스나 양털유를 사용. (르네상스 왁스는 나무는 결따라서 발라주고 나이프 또한 날을 따라 도포후 마감 후 건조시간 필요)

오지에서 그런것들이 없을때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주거나, 혹은 돼지기름을 발라주거나, 립밤. 혹은 바세린을 발라주기도 하는데, 특히 손잡이가 나무로 된 나이프는 초기 구입때는 Renaissance Wax (르네상스 왁스) 로 처리해준후, 이후에는 올리브 오일등을 발라가면서 그냥 막 쓰면서 손때를 자연스럽게 입혀준다. (르네상스 왁스는 발라두고 보존하는기능은 뛰어나지만 실사용시엔 효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 방법들에 공식이나 왕도는 없으나, 몇가지 알아두어야 할것은…
칼날은 초강력 울트라 강성의 나이프라도 꽃잎 처럼 약하다. 조심스럽게 살살 다뤄줘야 한다. 바닷물 등에 적셔졌을때는 강력한 염분때문에 스텐레스 나이프에도 부식이 일어난다. 이럴경우엔 민물로 골고루 박박 씻어준후, 다시 민물에 1시간 이상 담궈준후에.. 다시 위의 방식대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나무손잡이 나이프의 매력은 … 오래 사용하면 사용자의 손모양에 맞게 만들어져 간다는 점이 매력적인것 같다.

http://www.militec-1.kr/main/militec1.htm (밀리텍-1 정보)

https://www.youtube.com/watch?v=j69pLkcdMhM (르네상스왁스 정보)

https://www.youtube.com/watch?v=_G4ul_nVWSU (센츄리 솔류션 정보)

https://www.youtube.com/watch?v=xBE3Vbjp_A4 (양털유 정보)

 

RAIDOPS > SOLDIER SPIRIT > RANGER & C Version > 리뷰

SOLDIER SPIRIT RANGER

MATERIAL : D2
OVERALL LENGTH : 265 mm / 10.43 in
BLADE LENGTH : 133 mm / 5.25 in
BLADE WIDTH : 41 mm / 1.16 in
BLADE THICKNESS : 6 mm / 0.24 in
BLADE FINISH : Black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22 mm / 0.87 in
HANDLE FINISH : G10
SHEATH FINISH : Kydex
HARDNESS : HRC57-59
INCLUDED : TEK-LOK & Kydex sheath

 

SOLDIER SPIRIT RANGER C

MATERIAL : 440C
OVERALL LENGTH : 231 mm / 9.10 in
BLADE LENGTH : 110 mm / 4.33 in
BLADE WIDTH : 34 mm / 1.34 in
BLADE THICKNESS : 5 mm / 0.20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7 mm / 0.67 in
HANDLE FINISH : G10
SHEATH FINISH : Kydex
HARDNESS : HRC58-60
INCLUDED : TEK-LOK & Kydex sheath

같은 디자인이지만 사이즈와 강재만 다른 이유로 일전에 설명한 D2강은 R.D버전의 설명으로 대치. C 버전의 SUS440C 의 강재의 특성은 내열 스테인레스강중에서 최고의 강도를 가지는 강재이다. 특히 동일 강재중 탄소함량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있어 고경고, 내마모성을 가진다.  아무리 사용해도 닳지 않아야 하는 베어링이나 노즐등에 적용되는 강재.

그중 HRC – 58 이면 440 시리즈 중에서 경도가 가장 뛰어난 등급인데 스테인레스 계열이라 부식에 강하니 거기에 강도가 더해진 형세이다.

이전의 솔저스피릿 RD 버전 리뷰 에 이은 마지막 두가지 버전은 동일한 개념으로 제작되 되었는데, 하이엔드 버전과 보급형 버전이라고 판단된다.  이 두가지 버전의 핵심은 탄도(Tanto)와 리커브 (Recurved)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탄도(Tanto) 의 개념은 일본의 Tantō (短刀) 검에서 에서 비로되었다. Tantō (短刀)검은 1 shaku (11.93 inches) 미만인 전통적인 일본의 단검을 지칭한다. 이 나이프의 등장은 일본 에도시대 때부터 대중화 되어 주로 적의 갑옷을 뚫기 위해 사용되었다. 찌르기 기능을 위해 개발된 동양의 지혜가 담겨진 탄도 나이프는,  미국으로 넘어와 새로운 장르인 콜드스틸사에서 아메리칸 탄도 시리즈로 해석되어 판매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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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스틸사의 American Tanto blade

탄도의 장점은 앞서 논한것 처럼 찌르기에 최적화 되어있어 사냥과 전투에 용이하다. 그리고 현대기술의 총아인 고강도 강재와 합쳐지면서 그 기능이 극대화 된다. 그런 반면 단점이라면 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점이 있는데, 탄도나이프의 관리 방법은 유투브에 잘 나와있듯이 핵심은 아래날과 끝날을 따로 갈아주는것이 핵심.

리커브 (Recurved) 날의 개념은 결론 부터 이야기 하면 베기 기능의 극대화. 리커브 나이프의 시작은 고대 이슬람 나이프에서 기원을 찾을수 있다. 중세서양의 직선형 나이프를 든 십자군들이 다마스커스 리커브 나이프를 든 이슬람 전사들과의 전투 기록을 찾아볼수 있다.  또한 그 개념은 인도국경의 네팔 쿠크리 방식의 나이프와 합쳐져 악명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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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나이프인 시미타(Scimitar). 사자의 꼬리라는 뜻. 만월도라고도 불림

리커브 나이프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네팔의 쿠크리에서 꽃핀다. 쿠크리 나이프는 리커브의 기본 장점인 베기와 탄도 찌르기. 그리고 쿠크리만의 장점인 찍어 베기의 기능을 가진 파괴적 나이프로, 나이프의 무게가 손잡이 부분이 아닌 칼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파괴력을 극대화 시킨다(쿠크리나이프는 칼날의 머리부분이 두껍고 무겁다) .

이런 장점으로 인해 한번에 적의 팔이나 목을 벨수 있는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  쿠크리를 든 네팔 군인이 수십명의 강도떼를 모두 죽이거나 제압한 스토리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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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용병의 전투나이프인 쿠크리 나이프

리커브 블레이드의 나이프의 장점인 베기기능은 휘었다가 다시 펼쳐지는 버터플라이 부분에서 베기 효과가 극대화 된다. 일반 블레이드의 베기기능에 비해 최대 20프로의 향상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저스피릿 레인저와 컴펙트 시리즈는 이런 맥락으로 탄토와 리커브 블레이드를 적용했다. 이는 강력한 찌르기와 베기기능을 이용해 사냥과 전투를 위해 탄생한 나이프임을 엿볼수 있다. 그리고 그 기능의 하이앤드 급인 전문가를 위한 레인져버전과 보급형인 컴펙트 형으로 판매를 꾀한 듯 하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EDC나 캠핑용으로 컴펙트 ( C ) 버전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좀더 크고 무게가 있는 레인저 버전은 군용이나 특수부대. 특수임무. 전문등산가나 아웃도어맨. 서바이벌을 하는 분들에게 메인 나이프로 적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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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돕스는 해외산 나이프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나이프 시장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나이프 메이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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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idops.com

https://www.facebook.com/raidops.kim.9?fref=gs&hc_location=group

내가 알기로 초반에는 커스텀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시작해, 지금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해외 OEM대량생산 및 해외 시장공략하는 기업으로 성장. 마스터이신 Nam Deuk Kim  님께서 레이돕스 솔저스피릿 3종 풀세트를 김종도씨와 나에게 선물해주셔서 어찌나 영광인지 모른다.

솔저스피릿 3종 시리즈중 가장 크고 무거운 RD 시리즈는 카이덱스 칼집까지 해서 약 550그램. 나이프 무게만 420정도의 나이프이다.

MATERIAL : D2
OVERALL LENGTH : 280 mm / 11.03 in
BLADE LENGTH : 148 mm / 5.83 in
BLADE WIDTH : 44 mm / 1.73 in
BLADE THICKNESS : 6 mm / 0.24 in
BLADE FINISH : Black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22 mm / 0.87 in
HANDLE FINISH : G10
SHEATH FINISH : Kydex
HARDNESS : HRC57-59
INCLUDED : TEK-LOK & Kydex sheath

솔저 스피릿 R.D 의 사용용도는 한마디로 하드유저 Hard User 를 위한 장비이다. 이하 2종류가 리커브 블레이드 인 반면, R.D 의 나이프의 날은 힘조절이 고르고 신뢰가 가는  (탄도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지만) 평날이다.

평날은 사용자의 의지를 다양한 작업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목적에 주로 적용된다. 아래 영상을 보면 솔저 스피릿 R.D 의 용도를 예상할 수 있다.  풀탱 나이프 ( 날에서 손잡이까지 하나의 금속. 원바디로 만들어진 나이프)  그리고 웨이트가 있는 나이프의 장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영상에서 보듯 풀탱 나이프와 웨이트가 있는 나이프는  웬만한 도끼의 퍼포먼스를 능가한다. 또한 세밀한 작업 (패더스틱을 만드는 등) 까지 솔저 스피릿 R.D 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도끼가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도끼는 쉘터나 그 이상의 거주지를 구성하는 큰 작업을 할때는 더없이 필요한 장비이다.

솔저 스피릿 R.D 의 강재는 D2 강이다. 이 강재는 부식에 강한 고탄소. 고크롬강이다. 그리고 높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서 관리가 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마모가 잘안되어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에 유용한 강재이다. 쉽게 이야기해 막쓰기 좋은 강재. 물론 더 좋은 강재가 존재하지만, 결국은 경제성 문제. D2강은 4대 고급강재중 하나.

그중 57- 59 HRC 범위의 D2강 경도는 열처리된 상태에서 기계가공 방법 외에는 인위적인 변형이 불가능 할정도로 강성이 뛰어나다.  또한 탄소강임에도 불구하고 크롬함량이 높아 스테인레스강에 비하는 녹방지력을 가지고 있다.

카이덱스 칼집에 벨크로를 적용한 부분 또한 맘에 드는 부분이다. 팀플레이시에 각팀의 패치를 붙이는 것에서,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다양한 야광표식을 적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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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핸들 끝부분은 랜야드 홀과 아울러 타격과 일정한 공구기능(오프너)을 지원하는 홀이 배려되어있다. 특히 이런 웨이트가 있는 나이프의 경우 랜야드를 설치해서 손에 감은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랜야드 없이 장기 사용시에 손목등에 많은 무리가 오는것은 뻔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나이프에 안전과 퍼포먼스를 위해  랜야드 작업은 꼭 해주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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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톤워싱으로 강재를 마감하여 퍼포먼스를 내는 작업에서 나이프의 외면에 생길수 있는 마모감을 상쇄시키는데, 이는 D2강의 내부식성과 강성과 합쳐 긍정적인 조화를 기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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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양의 검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탄도방식의 끝부분 디자인을 적용해, 단지 R.D 버전이 부시크래프트나 서바이벌 용도에서 확장해, 사냥과 전투와 같은 헌팅의 블러드를 잊지 않게 배려한 부분 또한 인상적이다.  드롭포인트가 아닌 탄도모양은 전투용 검에서 주로 적용된 디자인인데 찌르기에 특히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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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의 디테일한 퍼포먼스는 이미 김종도씨가 오래전에 리뷰를 한 영상으로 갈음한다. 확실히 풀탱. 웨이트 나이프. D2강 57- 59 HRC 의 강경도 나이프의 블러드는 도끼와 맞먹는 타격감을 가진 해비유저용 나이프이다.


http://blog.naver.com/kjongdo/220962613848

김종도씨의 리뷰

3가지 버전중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기는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땔감 마련. 땔감의 다듬기 등의 하드작업에는 그만인 나이프이다. 그리고 … 정말 하고 싶은 말 하나.


나는 외국의 내노라 하는 고급나이프들을 구입해 소장하고 간크게(?)  10여년간 원없이 실사용 하고 있다. 그중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내는 비싸게 준 나이프도 있었지만, 정말 허무하게 이름값을 못하고 두쪽이 나버리는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고급나이프 매이커도 있었다 (두쪽이 나버린 나이프 사진을 메일로 보내서 항의했더니, 불문에 부치는 조건으로 새 나이프로 교체해주는 해프닝도 겪어보았다) .

그리고 이름도 없는 중국산 나이프지만, 유명나이프의 퍼포먼스를 내면서 가격은 1/3인 나이프도도 있었다.  나는 키스를 책으로 배운 사용기가 아니라, 직접 수많은 나이프를 실사용 하며 칼과의 실전 키스를 배웠다고 자부한다.

그런 경험에서 감히 말하건데, 제작사의 명성이니. 나이프의 가격이니. 강재의 차이점이니 하는 식의 대부분의 나이프의 상식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얼마나 하드하고 세밀하고 치열한 상황의 끝까지 나이프와 한몸이 되어 사용해보았는지는 몰라도, 나는 최소한 그런 나름대로의 상황의 끝이라는 생존상황에 나이프 하나만 믿고 온몸을 종도씨와 함께 던져본 경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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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는 연애와 비슷하다. 아무리 비싸고 좋아보여도 내게 맞지 않고 손에서 따로 노는 나이프가 있지만 반대인 경우도 허다하다. 내 팔의 힘과 내 취향과 내 요구사항을 잘 받아들여주는 나이프 라면 그것이 어떤 회사의 것이던 어떤 가격이던 어떤 강재이던 그닥 의미가 없다. 나는 아직도 생존의 기술 촬영때 5천원짜리 레일강을 이용해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현지 정글부족이 사용하던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내던 나이프를 기억한다.

손잡이 재질이 어떻고 나이프 강재가 어떻고 하는 그런 소모적인 논쟁은 의미가 없다. 칼은 사용자와 그의 목적에 맞게 유기적이며 (사실 더 이상의 교감) 다양한 조건과 취향의 조건으로 작동한다. 많이 안다고 칼을 잘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해서 그가 칼을 못쓰는것도 아니다.

밤새 칼덕이 새벽까지 주절대는 나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침묵하며 고통스럽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자리에 나앉지 않겠다는 다짐을 투덜대며 했던 기억이 난다. 종도씨는 무인도에 갈때 과도하나 들고 들어가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그건 무엇이 잘못인가. 단언컨데 제일 좋은 칼은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 내 손에 쥐어져 있는 칼이다.

장비의 노예가 되지 말길. 구입하고 감상하는 취미를 존중하지만, 키스는 책으로 배우는게 아니듯, 칼은 극한의 상황까지 함께 겪어본 후에 논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핸들 재질이 어떻고 강재가 어떻느니, 부식이 어떻느니 제발 그만.

어떤 칼도 사용후에 잘 관리하면 바닷물에 적셨어도 절대 부식안된다. 필리핀 정글촬영때 탄소강 나이프 들고가서 산과바다에서 휘둘렀지만, 저녁 자기전에 꼼꼼하게 물에 담궜다가 말려 기름으로 잘 마감해주니 녹스는 일 없었고, 날은 그때그때 잘 잡아주며 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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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탐나던 필리핀 현지인 제작 레일강 정글도

원래 우리나라는 활과 검. 그리고 도자기의 나라였다. 이 셋은 모두 다른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모두 그 당시에는 첨단 산업이었다.  우리나라는 수천년간 내려오던 무술과 당시 강국이었던 중국조차도 두려워하던 활과 검. 그리고 당시 최신 세라믹 기술이었던 도자기 기술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였다.

하지만 우리의 얼은 불운한 역사와 함께 저물기 시작했고, 나라를 지키던 이런 기술들은 모두 빼앗기거나 금지되거나, 혹은 그 명맥이 끊겨버렸다.  외세는 언제나 그 나라의 군대를 먼저 망친다. 활은 그나마 명맥이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데 검은 그렇지 못한것 같다. 왜 활과 칼의 민족이었던 이나라가 지금은  훌륭한 디자인의 나이프를 디자인해도 국내 기술이 없어 대량 생산을 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나.

핸드메이드 커스텀 제작을 제외한 대량생산을 하려면 타이완과 같은 나라에 OEM으로 생산발주를 주어야 하는지 아쉽고 안타깝기만 하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나이프제작에 열정을 가진 김종도씨 조차도 뜻한바가 있어 나이프 제작에 열정을 가지고, 아무리 훌륭하게 디자인을 해도 국내에서 생산을 하는 부분에서 많은 좌절에 부딛혀 눈물을 머금고 현실적인 부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종도씨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아직도 외제 유수의 제품들이 좋은가. 그것들을 구입하는 재미와 감상하는 즐거움이 행복한가. 한번 생각해본적은 있는가. 왜 우리나라에선 이런 제품들이 나오지 못하는 걸까라고. 그리고 왜 우리의 힘으로 만든 제품. 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왜 손가락질 하며 낮춰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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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데 레이돕스는 해외에서 이미 매니아들이 존재하며 인정받는 우리의 칼을 만드는 회사이다.

이제부터 내 주력 나이프는 레이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