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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 막걸리 > 2/2

IMG_8482.jpg7일에담궈서 16일에 (9일) 에 걸러냄. 물을 타면 도수가 낮아지는데 담글때 물을 좀 더 넣어서 그런지 딱 동동주 정도의 느낌의 맛이 나길래 그냥 마시는 걸로.

2리터 생수병 3병 반 나옴. 3병은 냉장고에 반명은 홀짝중. 아 좋은데.

걸러내고 나서 바로 쌀 2.5키로 또 씻어서 불리는 중. 딸꾹.

구룡포 과메기 >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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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학박사님께서 포항산 최고급 과메기를 보내주셨다. 진짜 과메기가 이런맛 이구나. 자주 이렇게 받으며 행여 감사가 권리라는 습관이 될까 언제나 조심스럽다. 감사합니다. 잘 먹을께요. 이박사님.

다음엔 여기서만 주문해서 먹어야겠음. 느끼한거 못드시는 엄니도 맛있게 드심. 옥션서 파는 과메기랑 차원이 다름. 난 그동안 옥션에서 뭘 사먹었던 거지. 쿨럭.

지은네 과메기

 

홈메이드 > 막걸리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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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담근후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저어주고 있는 4일째. 2일째 부터인가 밤에 자고 있으면, 머리맡에서 뽁 – 뽁 – 보글보글 소리가 나는데 마치 텐트 천정에 톡톡 떨어지는 빗소리 같다.

코를 대어보니 알싸한 알콜냄새가. 저어준 나무를 핥아보니 제법 술맛이 난다. 재미있고 기분도 좋다.

영화 >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란감독의 덩케르크 . 이 영화엔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애국자들과 가슴 뜨거운 국민들이  영화속에 나온다. 아들을 이미 국가에 바친 아버지는 배를 몰고 죽을수 있는 전장으로 군인들을 구하러 들어간다. 수많은 민간인 배들이 도버해엽을 가르는 장면에서 나는 촛불시민들과 금모으기 동참하던 수많은 민초들의 모습들이 오버랩됐다.

울나라 진짜 보수는 더불어 민주당이다. 저런 전쟁나면 촛불대신 총 들거 같다. 같이 총들 진보는 정의당 언저리 정도쯤 되는거 같고. 그런데 잼나게도 울나라엔 영화속에서 해변가에 배 기다리는 군인들 죽으라고 폭격하는 독일 나찌당도 있다.


이 새끼들은 지들 입으론 애국보수라고 하는데 사실은 전쟁나면 돈이랑 발정제 챙겨서 독일 같은 해외로 도피 할놈들. 울나란 참 재미난 나라다. 그나저나 6체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보는 중인데, 내방에 독일기 날아와서 폭탄 떨어뜨리는 중. 총알도 앞에서 날라와서 내 뒤로 날라간다.

나만 안죽으면 너무 재미난 전쟁. 하지만 홀몸이 아닌지라 울나란 전쟁나면 안됨.

추억의 소리 > 모뎀접속음

 

작업 한참 하고 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픽 – 하고 나간다. 바로전에 아래한글 업데이터가 뜨길래 업해준게 다인데. 안철수 무슨짓을 한거냐. 황당해 하고 있는데 곧 화면에 친절하게 ” 메모리가 어쩌구. 다시 뽑았다 꽂아 어쩌구 ”

투덜투덜 대면서 오랫만에 컴퓨터 열어서 꽂았다 뽑았다 하니까 다시 부팅이 된다. 휴우.

홈메이드 > 막걸리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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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옥션에서 파는 누룩 1키로 (구입처)
쌀 2키로
막걸리 숙성용 통
제빵용 건이스트 (구입처)
찌거나 덮을때 쓸 마천이나 일반 천

레시피 요약

쌀을 물에 최소 6시간 불렸다가 쪄서 식힌후 누룩 넣고 일주일후 걸러낸후 물타서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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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를 연구해보니 세상에서 가장 쉽고 빨리 만들수 있는 술이 막걸리라는 결론. 외국의 위스키나 일본 사케 같은건 집에서 만들어 마시기가 거의 불가능. 드럽게 복잡함.

– 저녁에 쌀을 씻는데 밥지을때처럼 말고 휘 – 휘 젓는 방식으로 깨끗한 물 나올때까지
– 그리고 자기전에 물 넣고 불림
– 아침에 일어나서 불려진 쌀을 1시간 정도 체통에 넣어 물이 빠지게 놔둠

– 물 빠진후 찜통에 넣고 찜. 한 3~4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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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밥이 완성되면 넓게 펴서 말려주는데 이때 중요한건 빨리 식혀줘야함 (선풍기 출동) 한 30여분 강바람으로 말려주면서 손으로 밥덩어리들을 잘게 부수어줌. 이때 손을 아주 아주 깨끗하게 씻어줘야함. (막걸리만들때 중요한건 건강하지 않은 균들이 최대한 닿지 않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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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2키로. 누룩 400그램. 물 3리터. 식빵용 건이스트 한 큰숫가락을 넣어주면, 최종 4리터 정도의 막걸리가 만들어짐.

– 뜨거운 물로 숙성용기 내부를 깨끗하게 소독
– 말려진 고들밥을 숙성용기에 넣어줌 

– 누룩 400그램과 식빵용 건이스트를 넣은후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골고루 섞어줌
– 실온도의 생수 혹은 정수기물 (수돗물 안됨) 3리터를 부어줌 (차가우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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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만들때도 그랬지만 뭐든지 처음해볼때는 어렵고 복잡. 하지만 자주 해보면 금방금방 해낼수 있다. 잘 만들어지면 술은 안사먹고 막걸리만 만들어 마시기로.

– 보관온도는 20-25도 온도가 적당. 뜨거둔 방에 뭐 덮어두고 할 필요없음
– 밀폐하면 안됨. 천이나 마천 같은것으로 뚜껑을 덮어줌
– 자기전에 하루에 한번씩 저어줌 (4일까지 저어주고 7일에 완성)
– 보관할때 통이 바닥에 닿는 부분에 찬기가 올라오지 않게 수건같은 것을 받혀줄것

일주일후 2탄 리뷰 예정 ( 홈메이드 족발 안주로 마셔줄 예정)

(사족) 찜기능이 있는 특대사이즈 들통이 족발이나 막걸리 만들때 무척 요긴함. 하나 사두면 유용. 

홈메이드 > 한방족발

족발을 자주 만들어 먹다 보니 요령이 생긴다. 예전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맛과 맛있어 하는 가족들의 표정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족발에서 중요한건 밑간과 냄새를 잡는 두가지 요소다. 그래서 간장과 게피가 빠져서는 안된다.  많이 만들어 보면 그때 그때 첨가하는 것들로 맛이 많이 바뀌게 된다. 음식은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역시 많이 만들어 보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다.

이번엔 돼지의 발부분만 주로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역시 족발의 진미는 발을 쥐고 뜯어먹는 것 이상 없는것 같다. 집근처 고기전문점에서 앞발만 5천여원에 20개. 콜라 몇병. 미리 사둔 마늘과 계피. 간장등을 이용해서 3만여원 안되는 금액으로 한 보름을 먹을 족발을 만들었다.

집에서 만들면 더 많고 더 건강하다.  음식을 만듦에는 자연. 나눔. 과학. 배품. 가족. 사랑. 생명. 죽음. 차가움. 뜨거움. 향기. 삼라만상.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다.  세상의 진리를 깨달아 가는 자는 음식을 만든다.

레시피

 

일요일엔 아빠가 요리사 > 더치오븐 한방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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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2조각. 갈은 마늘 두큰숫갈. 대추. 생강. 백숙용 모듬팩. 감자 깍둑두개. 양파 깍둑 두개. 찹쌀 적당히. 치킨스톡 액상 한바퀴. 조미료 반티스푼. 닭이 잠길 정도의 물.

중불로 시작해서 끓기 시작하면 최대 약불로 1시간 반.

엄니도 꿀꿀. 가영이도 꿀꿀. 나도 꿀꿀.  꺼억.

온수매트 수리기

온수매트가 고장이 났다. 본체 AS 가기 전에 살짝 뜯어보니 저가 중국산 모터 2개가 맛이 갔다. 연예인 데려다가 광고하면 뭐하나. 부품이 싸구련데. 보낸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다. 오늘 전화를 해보니 그때서야 아..죄송합니다. 잠시만요.. 하더니 모터랑 회로가 타버려서 수리비 13만원 이란다.

아. 그러세요. 상담원님 죄송한데 수리부 담당자님 좀 바꿔주세요. 그랬더니 전화를 그쪽으로 돌려준다. 다시 왜 수리비가 13만원이냐고 물으니까 회로랑 모터가 타버렸단다. 부르릉 부르릉 주둥이 모터 시동.

야 이인간아 내가 보내기전에 뜯어봤는데 회로는 이상없고 1만5천원짜리 중국산 저가 모터 두개가 타버렸는데 그 고장난 이유도 내잘못이아니라 이미 해외에서는 문제가 많아서 단종이 되어버렸더만 그런데 뭔 어러주글 회로가 타버리고 모터가 타버렸다는 개소리로 다해봤자 3만원 밖에 안할 수리비가 13만원으로 뻥튀기가 되니 그리고 회로가 타버렸다는 거짓말을 해 어따대고 소비자 무서운줄도 모르고 그딴 사기를 치는거니 그리고 그런 저가 싸구려 중국모터 다시 넣을거면 그냥 보내지마 내가 인터넷에 미리 찍어둔 사진 올려서 니네들 사기행각 고발해버릴거니까 당신이 수리기사고 위에서 시킨거 내가 뻔히 알지만 그래도 당신이 양심이 있고 지존한 인간이면 양심이란게 있어야 할게 아니야 아우슈비츠에서 시킨다고 사람학살한 새끼들이랑 다른게 뭐냐고 광고는 졸라 비싼 연예인 데려다가 슬로우비디오로 제품 돌리면서 출연료는 이런 짓으로 띵땅치냐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소비자를 갖고 놀아 너 김상조라고 들어봤어 니네 사장 공정위한테 이길수 있을꺼라 보냐 어쩔래 씨발 내가 13만원 송금하고 니네 제품받아서 뜯은다음에 이전에 수리보내기전 제품이랑 비교해서 인터넷에 올릴까 아니면 실비수리비랑 제대로된 정품모터 넣고 발송해줄래 빨랑 말해 당신 개썅마위웨이정신이라고 혹시 들어봤어 나 카이저소제야 씨발

택배비 포함 수리비 3만 2천원.

한국에서 소비자로 살아간다는 것.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