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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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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서관서 대출받아 본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책. 마루야마 겐지의 책은 모두 많이 깨고 도발적인데 표현 또한 직설적.

당신이 아내를 굴복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아들의 태도 역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고의 강자는 어머니라고 믿고 있었기에. 보통 남편들의 실상은 한심하다는 한다미면 족하다. 겉모습은 남자이나 속은 남자가 아니다. 46

회사의 부도와 해고 바람으로 한창 일할 나이에 직장에서 쫓겨난 자들은 시야가 좁고 자신감도 없는 탓에 또다시 고용인 신세로 돌아가는 것밖에 염두에 없다. 59

무언가를 추구하는 인생에는 미래가 있고, 도망치는 인생에는 과거밖에 없다. 60

국가가 있어 당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가 있어 당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욱이 직장이 있어 당신이, 가정이 있어 당신이, 친구가 있어 당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당신은 바로 당신이 있어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사는 기본은 거기에 있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인생의 기반과 원점이 확고하게 거기 있어야 친구도 있고, 가정과 직장과 사회와 국가도 있는 것이다. 76

자유와 변화에는 위험이 따른다.진정한 젊음, 자립한 젊음은 농후하고 위험한 자유에만 존재한다. 그런 자유를 쟁취하려면 잠재능력을 다 끌어내고 온 힘을 다해 부딪치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모습이다. 90

정신적인 만족감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는 없다. 행복을 뒷받침하는 최소 조건에는 의식주 문제가 있다. 그리고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 98

수입은 줄고 있는데, 크고 작은 영행이 이렇게나 유행하는 것도 집이 좁은 데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한다. 집에서 쉴 수 없는 것이 참기 어려워져 정기적으로 발작하듯 뛰쳐나가는 것이라면 여행은 풍요로움의 상징이 아니라 비참함의 증거라 해야 할 것이다. 99

매스미디어의 눈부신 발전으로 정확하고 공정한 의견이 유지되는 요즘 세상에서는 절대 오보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리라 믿는 것은 너무도 낙관적이다. 여전히 자립한 젊음을 박탈당한 국민. 104

그때그때의 풍조에 떠밀리며 영향을 받을 뿐이다. 보도자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통찰력을 발휘하는 일은 흔치 않다. 그들도 고용인 신세에 불과하다. 105

세상은 늘 경박하고 단순하다.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을 외면하고 논리를 생리적으로 꺼리며 통찰을 멀리하고, 직감과 정서와 같은 상대 못할 척도에 의지해서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만큼 아주 중요하고 큰 문제를 결정하려 한다. 109

당신이 진심으로 인생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고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야생동물로서의 진정한 젊음을 되찾아 늘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는 인간다운 인간으로 생애를 마치기를 진정 바란다면, 설령 객지에서 고독하게 죽음을 맞더라도 미소를 머금고 떠날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면, 지금까지의 의존적인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게으른 자신과 철저하게 싸울 각오를 굳혀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또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좀 더 손쉽게, 빨리 변신할 수는 없을까 하는 조급함은 성공의 길을 스스로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 당신은 자신의 의지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자립한 젊음을 좌우하는 것은 의지의 힘이다. 121-122

육체를 방치한 채 정신만 똑바로 차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신은 해이한데 육체만 단단히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육체는 정신을 여실히 반영하는 거울이며, 정신은 육체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133

국가가 습관성이 있는 마약류를 단속하는 것은 그런 약물들이 단시간에 폐인을 양산하고, 그 의존성 환자들이 약물 값을 구하기 위해 범죄로 치닫는 비율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냥 내버려 두면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밀매업자들에게 모이는 자금이 자본가들의 자금을 훨씬 넘어서 입장이 역전되기 때문이다. 또 충실하고 순종적이며 우수한 노예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그들의 헌신과 노동력으로 필요 이상의 풍족함을 누리고 있는 특정 소수 계층에 해가 미칠 것을 극도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철저하게 단속만 하면 언젠가는 노동자 계급이 부당한 처우에 정의로운 분노르 폭발시켜 봉기로 몰고 갈 것이다. 노예들이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적정선의 마약, 그것이 바로 술이다. 술 정도는 너그럽게 봐 줘야 자신들의 위치가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들 자신도 술에 지배당해 있는 것이다. 137

인생은 시련의 장이며 싸움의 연속이다. 142

당신이 추구하고 찾는 것은 현실의 거친 파도를 피하기 위한 매뉴얼과, 현실 속의 감동과 동전의 양면인 공포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가상의 것에 지나지 않는다. 164

현실은 별거 아니다. 아무 재미없는 현실은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 그렇게 골치 아픈 세상일에 일일이 관여하고 신경 쓰면서 나이를 먹어 가다니, 딱 질색이다. 171

당신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권리와 자격이 있는 자는 당신 자신뿐이다. 그러니 당신 고뇌의 일부분이라도 타인에게 전가하거나 나누자고 해서는 안 된다. 안 그래도 타인 역시 당신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문제로 벅차기 때문이다. 179

영웅을 응원하기 전에, 당신은 자신을 응원해야 마땅할 것이다. 180

진정한 명예는 있는가. 물론 있다. 그것은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다. 191

청년기에 혼자서 하는 여행만큼 정신에 강렬하고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 서재에 틀어박혀 수춘 권의 책을 독파했다 한들 절대 얻을 수 없는 발견이 있고,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중대한 무엇과의 만남도 있다. 193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럴싸한 것을 하고서 그것을 했다고 생각지 말라고. 표면적인 자립이 아니라 진정한 자립을 지향하라고. 타인에게 보이거나 폼을 잡기 위한 겉모양뿐인 자립이라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타인의 말을 우려먹기만 할 뿐 실천이 따르지 않는 자는 배우도 아니면서 화장을 하고 싶어 하는 남자처럼,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얼간이라고. 195

끝까지 노력하지 못하고 도주에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범인의 증거가 아니겠는가. 엉터리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그것이야말로 자기기만에 불과하다. 자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자립의 진가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아주 흔한 좌절이지, 범인의 정의 운운하는 것은 어린애 같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198

무의식중의 끊임없고 쉴 새 없는 사고와 상념은 산 자의 대표적인 특질이며, 시간의 흐름과 함께 생명을 이어 가고 있다는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이다. 203

위인도 없거니와 범인도 없다. 있는 것은 자신을 버린 자와 자신을 주워 든 자뿐이다.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자는 진정 살아 있는 자이고, 타인에 기대 살아가려는 자는 가짜 산 자이다. 전자는 ‘살아 있는 자’이며 후자는 ‘살아 있지 않은 자’이다. 요는 살아 있을 것이냐, 살아 있지 않을 것이냐이다. 207

자립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첫째 조건. 그것은 절대 속지 않는 것이다. 속지 않으려면 모든 권력과 권위를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필수 조건이다. 208

타인에게서 강요된 위치에서 비롯되는 긴장감은 스트레스에 지나지 않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해서 얻은 지위에서 오는 긴장감은 생기의 분출이라 해야 할 것이다. 209

국가의 법률이 있기 전에 나 자신의 법률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후자를 우선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즉, 누군가가 멋대로 정한 일을 일일이 얌전하게 따를 마음은 없다는 뜻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세상에 맞추는 짓도 하지 않을 것이다. 전통이라서, 예로부터 내려온 관습이니까, 일본의 문화니까, 그런 추상적인 이유로는 절대 따르고 싶지 않다. 222

존재하는 자로서의 자아란 과연 무엇일까. 무엇을 가지고 자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본능인가. 아니면 본능에 반기를 드는 이성인가. 또는 정신까지 포함한 육체 전부인가. 사실은 어느 것이어도 상관없을지 모른다. 지나치게 기본적인 이 질문에 대해 철학도 의학고 물리학도 지금까지 절대적인 해답을 도출해 내지 못했다. 232

도서 > 캐시 호숫가 숲속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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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언은 현대인들처럼 서두르는 법이 없다.

그렇다고 동작이 굼뜨다는 뜻은 아니고 필요할 때는 놀라울 정도로 재빠르게 움직인다. 그러나 인디언은 늪지대를 지나야 할 때 가장 멀리 도는 것이 가장 빨리 가는 길이라는 걸 안다. 자기 식구를 먹여 살릴 식량이 될 말코손바닥사슴을 며칠이고 계속 쫓기만 하다가, 확실하게 고기를 집에 가지고 갈수 있을 때가 되어야 마침내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니 인디언에게 시간이란 말코손바닥사슴과 같은 것이다.

시간은 이상한 가늠 척도다. 시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무얼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도시에서는 대부분 사람이 시, 분 단위에, 얽매인 노예처럼 산다. 시간이 언제 무얼 하라고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이곳 북쪽 숲의 삶은 다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나 날짜가 아니라 한 해의 계절의 흐름에 따른 변화다. 시간은 눈보라거나, 폭우거나, 봄날이거나, 모기 떼거나, 혹은 진디등에다. 시간은 가뭄이거나 산불일 수 있고, 결빙이나 해빙일 수도 있다.

자연에서는 시간이 종종걸음 치며 달리는 일이 없다.

한참 동안 멈춰 있기도 하고 때로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도 한다. 겨울에는 어슬렁거리고 봄, 여름에는 바삐 간다. ”

– 존J. 롤랜즈의 <캐시 호숫가 숲속의 생활> 중에서

대학때였던가… 미친듯이 학교 도서관에서 닥치는 대로 손에 잡히던 책들을 읽으며 분노를 삭이고 있을때…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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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달인 아웃도어 핸드북 : 오토 캠핑에서 무인도 생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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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대섭님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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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최강달인 김종도씨 성격은… 내가 겪어본 바로는 …

이 양반 아주 꼼꼼한 사람이다. 그리고 집요하고 강인하다. 책을 쓰신다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했는데.. 드디어 출간이 된 모양이다.

싸인해서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할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종도씨.

내용을 보니… 놀랄 노짜다. 이거 다 공개하면 당신은 뭐 먹고 살려구 그러시나요.

Ellsworth Jaeger 지음 > Wildwood Wisdom >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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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5년도에 Ellsworth Jaeger 이라는 저자에 의해서 쓰여진 책인데, 1800년도의 아웃도어 기술들을 그대로 옮겨 적은 책이다.  오래된 책이지만 여러번의 개정을 통해 꾸준히 읽혀지는 명저(名著)이기도 하다.

이 서적에는 1800년대 당시 사람들이 구현한 사냥에서 카누잉. 짐묶는법. 식물에 관한 지식과 쉘터등의 모든 아웃도어 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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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천안함은 좌초 입니다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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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과연 어떻게 묻히고 숨겨지고 왜곡되는가. 그리고 국가는 어떻게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양심을 가진 어느 전문가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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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

김태훈이란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최근 아는 사람들중 가장 시니컬하지만 정이 가는 사람.  새벽 3시부터 하는 MBC FM 의 “케이의 즐거운 사생활”의 디제이. 이분의 라디오 방송을 몇번만 들으면 바로 중독.

이분이 오래전에 쓴 책인데 이번에 재판매 시작. 구구절절 재미있고 고개 끄덕여 지는 내용들이 가득. 킬링타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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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자료 > Outdoor Survival Handbook > 구입

51xjrt31cIL._SS500_[1]Outdoor Survival Handbook 라는 저서는 존 로프티 와이즈맨의 저서와 함께 서바이벌 계의 명저로 꼽히는 도서이다. 아쉽게 이책은 아직 한글판이 나와있지 않아 원서로 공부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와이즈맨의 도서와의 차이점을 꼽는다면, 와이즈맨은 주로 내려오는 지식들 기반이라 조금 교과서적인 반면, 이 도서는 레이 미어스의 실전적인 경험들이 잘 녹아있는 부분이 큰 차이점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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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자료 > 존 로프티 와이즈맨 (John Lofty Wiseman) 의 SAS 서바이벌 백과사전

사진

존 포르티 와이즈맨이란 분은 영국 특수부대인 SAS 에서 26년간 근무한 군인이며, 또한  그곳에서 서바이벌 생존교관으로 근무한 분 이다. 그는 이곳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여, 일상속에서 닥칠수 있는 각종 재난과 위기의 예방법과 극복방법을 전수한 일등공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풍부하고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씌여진 이책은 전 세계에서 번역 소개되어서 서바이벌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금은 고령인데 아주 정정하시다) 한국에서는  2003년에 한국어로 발간되었다.

단 2쇄만 해서 판매된후 저작권 문제로 이후 절판된 이책은 … 절판이 된 이후로 프리미엄 까지 붙어서 팔리고 있는데, 2만 2천원 정가 서적이 10만원안밖으로 거래 될 정도로 레어 아이템 서적. (김병만도 아마존 가면서 비행기 안에서 읽고 있더군)

운좋게 신품상태의 서적을 입수. 아싸. 이제 힘들게 PDF 파일로 안봐도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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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저자 John Lofty Wiseman

박애란 > 침이 고인다. 달려라 아비

 

 

머리맡에 놓인 노트북 불빛이 파랗게 일렁인다. 먼 곳에서, 수도관을 타고 날아오는 수천 마리의 나비 떼처럼ㅡ 전자파를 타고 오는 바이트byte들이, 수많은 이야기의 점(点 )들이 그녀의 컴퓨터 위로 사뿐 내려앉는다. -「침이 고인다」

나는 내가 얼굴 주름을 구길수록 어머니가 자주 웃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나는, 사랑이란 어쩌면 함께 웃는 것이 아니라 한쪽이 우스워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달려라, 아비」

‘그만둘까’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월급날은 번번이 용서를 비는 애인처럼 돌아왔다. -「침이 고인다」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