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QTSKOREA

오직 모를 뿐 ...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SKU 115-BK (Mini Boina Verde)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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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DEMAN 사의  SKU 115-BK (미니 그린베레 Mini Boina Verde)

멀티툴의 양대산맥. 미국 레더맨사의 래더맨과 스위스 빅토리녹스사의 아미나이프

토리녹스사와 레더맨사는 각각 스위스와 미국을 대표하는 멀티툴의 양대산맥이다. 같은 멀티툴이지만 설계의 차이로 인해 용도用途 가 달라 사용자 또한 나뉘는데 그 차이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같은 이름 다른 기능. 멀티툴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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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용했던 스노우 라인사의 아이젠

백배킹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아주 오래전 태백산 눈산행을 간적이 있었다. 정상에 올라 상고대를 즐기며 비박을 한 후, 하산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미리 준비한 아이젠을 등산화에 장착하고 내려가고 있었는데 산중턱쯤 왔을때 오른발에 장착한 아이젠의 고리가 망가져서 너널거리기 시작했다.

” 내려가서 수리해야 되겠네 “

라고 생각한건 오산이었다. 그때부터 미끄러지면서 넘어지기 시작했다. 겨울이라 배낭도 100리터 짜리 큰배낭에 하나가득 장비를 맨 몸으로 미끌려 넘어직 시작하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미끄러져 넘어지니 더이상 내려갈 수가 없다.

배낭을 벗고 앉아 갖고 갔던 빅토리녹스사의 멀티툴을 꺼내 풀려진 고리를 연결해 조여 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수리가 안된다. 이 멀티툴의 어떤 기능

도 벌려진 고리를 조일수 있는 기능이 없다. 하다하다 안되서 눈속에서 짱돌을 찾아 쳐서 조일려고도 해보고, 이빨로 깨물어서 조여보려고 하는데도 여의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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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의 강력한 플라이어

그때 부터 겁이 나기 시작했다. 비박하던 저녁에 술을 마시고 잤었던 터라 늦잠을 자고 일어났고, 늦은 점심을 먹고 엉기적 거리며 장비를 챙기기 시작해 하산을 늦게 시작하게 된터라 사람들은 모두 하산하고 나 혼자였다.

그때 멀리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산꾼 한분이 내려오신다.  등산화를 벗고 앉아 아이젠을 들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더니 배낭을 내리고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꺼낸 레더맨.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빠르고 쉽게 벌어진 아이젠의 고리를 수리해주시곤 사라지셨다. 그때 온몸으로 깨닳았다. 두 멀티툴의 극명한 차이를.  그 후로 나는 레더맨을 바로 구입했다.

빅토리 녹스는 유틸 (Util – 유용한) 이고 레더맨은 기어(Gear/equipment – 장비) 다

요하면 유틸은 컴퓨터등의 전자장비를 수리하거나 책상위에서 사용할때 아주 유용하다. 없으면 조금 불편하지만 있으면 편리하다. 하지만 레더맨은 자동차를 수리할때 꼭 필요 하다. 레더맨의 대표 기능인 플라이어의 기능은 특정 작업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기능이기 때문.

자동차나 각종 기계류를 수리할때 전선피복을 벗겨내거나 강하게 잡고 밀어넣거나 빼내거나 조이기등의 기능에 있어서 플라이어 기능은 없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레더맨은 없으면 좀 불편하지만 있으면 편리한 빅토리녹스의 유틸개념의 제품과는 다른, 없어서는 안되는장비(Gear)의 카테고리에 두는 것이 합당하다.

 이렇듯 같은 이름의 멀티툴도 이런 차이로 사용처와 케테고리가 달라진다. 사소해 보이지만 장비식견을 가지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다.   

 

텍티컬 tactical (전술. 작전) 이라는 개념의 이해 理解 

요즘 아웃도어에서 많이 들리는 단어. 전술. 작전이라는 군사 단어인 텍티컬. 그래서 주로 텍티컬은 군사용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진작 그 의미를 잘 모르고 근사해보여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지만  내 경험상 사전 조사없이 충동구매나 의미를 알지 못하고 구입한  장비 기능의 반은 대부분 쓸모가 없었다. 

아래 3개의 프라이팬을 예로 들어보자.


같은 기능의 프라이팬 이지만  3종류는 모두 상황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다.

1번 가정용 프라이팬

  1. 매일 사용하며 주로 3인이상의 가정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 사이즈가 크다
  2. 눌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로 두꺼운 내부 코팅처리가 되어있다
  3. 열전도가 골고루 전달 되어야 하기때문에 재질 전체가 두껍다

2번 캠핑용 프라이팬

  1. 백배킹까지 소화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가벼워야 한다
  2. 패킹을 위해 접고 펴기등 수납이 편리해야 한다
  3. 열전도가 빨라야 하므로 얇아야 한다
  4. 사이즈가 작아야 한다

3번 부시크래프트용 프라이팬

  1. 가벼워야 한다
  2. 불을 피운곳에 놓아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풀바디 금속이어야 한다
  3. 다양한 재료들과 다양한 레시피로 사용되므로 강철 제품이어야 한다
  4. 조리와 아울러 접시대용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논코팅이어야 한다
  5. 크고 작은 불자리에서 사용되어야 하므로 손잡이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불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부시크래프트용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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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라이팬인데도 사용환경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로 만들어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용하는 가정용 프라이팬을 가운데 놓고 본다면, 캠핑용 프라이팬과 부시크래프트용 프라이팬은 특수한 목적에 사용되므로 텍티컬의 이름이 사용될수 있을 것이다.

위의 예로 보듯 전술 (텍티컬 tactical ) 이란 일상적인 용도의 제품을 특정한 목적에 따라 특화시킨 제품군을 뜻한다. 군에서 처음 필요에 의해 만든 개념이지만 그 의미는 충분히 설명이 된듯 하다.

나이프와 텍티컬 그리고 EDC와 BOB

장황하게 앞의 예들을 설명한 이유를 이제 정리하려 한다. 텍티컬이란 결국 군대에서 만든 개념이지만 의미의 핵심은 특화된 목적에 맞게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군인들에겐 군용 나이프가 그럴것이고 일반인에게는 자신의 사용환경과 목적에 맞는 나이프가 바로 작전용 전술용 나이프가 된다.

요하면 일반인이 군용 나이프를 충분한 고려없이 구입하는 것은 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말이다. 크고 무거우며 도소법에 적용되고 혹은 필요없이 날길이가 긴 군용 나이프는 실제 개인 사용자에게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다 (물론 군용나이프가 생존. 부시크래프트와 잘 호환되는것은 주지의 사실).

지금까지 내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쿠드만의 나이프들은 모두 캠핑과 아웃도어에 잘 맞는 제품군들이었다. 그리고 쿠드만사에서 마지막 나이프를 요청받았을때 내가 고민했던 부분은 일상생활과 재해 재난때에 꼭 필요한 유용한 나이프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아울러 캠핑과 부시크래프트에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한.

그리고 그런 선택의 요소중 하나로 나는 폴딩나이프를 과감하게 배제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폴딩나이프를 앞서 설명한 멀티툴의 빅토리녹스사의 제품정도로 생각한다. 폴딩나이프는 재해 재난 상황. 그리고 캠핑과 서바이벌 상황에서는 편리한 물품 정도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폴딩나이프의 핵심은 3가지다. 휴대가 편리하고 찌르고 베어내는 기능이 핵심일 뿐,  그 이상의 용도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내가 생각한 EDC(EVERY DAY CARRY)와 BOB(BUG OUT BAG). 재해 재난에 유용하며, 그 아래로 캠핑에서 서바. 부시크래프트까지 호환되는 나이프의 요소는 아래와 같다.

  1. 두꺼운 풀탱
  2. 작은 사이즈
  3. 평션기능이 들어간 디자인
  4. 무도소
  5. 카이덱스 칼집
  6. 파이어스틸
  7. 부담없는 가격

쿠드만사의 그린베레 시리즈 중 미니 ( Mini Boina Ve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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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사의 SKU 115-BK (작은 그린베레  MINI BOINA VERDE) 

그린베레는 미육군의 정예 특수부대를 말한다. 정식 명칭은 ‘US Army Special Forces’ 말 그대로 ‘미 육군 특수부대’ 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대신한다. 이 이름에서 볼수 있듯이, 쿠드만사의 그린베레 시리즈의 용도를 어렵지 않게 가늠할 수 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0650&cid=59087&categoryId=5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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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정예 특수부대 그린베레 (US Army Special Forces)

쿠드만사의 텍티컬 시리즈인 그린베레는 3종류가 있다.

Boina Verde

http://cudeman.com/en/knives/111-299-bk.html

전체길이 31.5 . 칼날 길이 18센치. 날 두께 5.33. 핸들길이 13.5에 강재  N695 = 440c 나이프 무게 444g

BOINA Verde CADETE

http://cudeman.com/en/knives/419-sku-291-mc.html?search_query=SKU+291-MC&results=8

전체길이 27.5 칼날길이 15. 날 두께 5. 핸들길이 12.5 .강재  N695 = 440c. 나이프 무게 3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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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버전은 서바이벌과 군용으로 적합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미니라고 이름붙인 마지막 버전은 많은 장점과 가능성들이 보인다.

http://cudeman.com/en/knives/340-115-b-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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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날 길이: 9 cm
그립 길이 : 10.5 cm
총 길이 : 19.5 cm
나이프 두께: 5.33 mm
나이프 너비: 4 cm
연마 : HOLLOW GRIND
블래이드 마감 : SATIN FINISH
블래이드 스타닐 : DROP 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KYDEX
나이프 무게 : 266 gr
쉬스 무게 : 58 gr
총 무게 : 376 gr(박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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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을 수령한후 쥐어보았을때 느낌은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과 단단한 느낌의 믿음직한 앙증맞음 이었다. 랜야드를 해주었을때 그립감은 지금까지 리뷰한 나이프들중 가장 나은 느낌을 받았다.

1대 1 비율의 핸들과 블레이드의 비율은 시각적으로나 핸들링을 할때도 안정감을 줄수 있는 이상적인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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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장인의 수작업 깔끔한 블레이드 마감. 차가운 은색의 느낌

할로우 그라인드에 드롭포인트 블레이드는 어떤 작업에도 무난하다. 또한 철조망등을 잘라낼수 있는 와이어 컷은 재해 재난 상황에서 탈출. 잠입등에,  또한 생존상황에서는 뗏목이나 집을 지을때 그것들을 묶거나 고정해 줄수 있는 철사등을 잘라낼때 사용이 가능한 단순하지만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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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M9과 같은 군용나이프에서 칼집과 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주기능이었는데 미니버전에서는 축약된 기능으로 배려했다.

또한 미니에는 440c와 동일한 BÖHLER N-695 강재가 사용되었다. 한국에 병행수입되고 있는 미니버전은 이 강재가 아닌 MOLYBDENUM VANADIUM 이라는 ACX380계열의 스탠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 강재는 BÖHLER N-695 강재보다는 강성이 약한대신 세밀한 작업에 편리하고 날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어 장단점이 존재한다.

아쉬운 점은 BÖHLER N-695 강재 보다는 저가 강재인데, 역시 정식 유통이 아닌 병행수입제품이라 상위강재로 만든 동일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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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강재로 만든 동일버전이 국내에서 고가강재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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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탱의 블레이드에 두께가 자그마치 5.5미리이다.  짧고 굵은 풀탱의 나이프는 든든해 보이고 믿음직 스럽다.  그립감이 묵직 – 하다. 작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느낌이 만족스럽다. 또한 EDC 와 BOB용으로 소형 풀탱 나이프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위의 영상에서 보듯 미니 특유의 짧고 안정적인 디자인과 풀탱의 5.5mm 강재는 폴딩 나이프가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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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스틸을 긁거나 그립시에 엄지손가락을 받쳐주는 볼스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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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에서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폼멜부분의 디자인이다.  구멍이 두개인데, 하나는 랜야드를. 또 하나는 유사시 가드부분의 구멍을 이용해 파라코드등을 이용해 창을 만들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충분하게 돌출된 브래이커 포인트는 랜야드를 이용할 경우 폴딩나이프의 브래이커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을 기대할 수 있다. 폴딩나이프의 브래이커는 일반 유리창과 자동차 유리창 정도를 파괴할수 있지만, 미니의 풀탱 5.5mm 두께의 풀탱 브래이커는 강화유리까지 파괴가 가능하다.

이는 요즘 잦은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이나 건물화재시에 건물에서 탈출하기 위한 강화유리 파괴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또한 지진으로 갇혔을때 철문. 석재등을 두드려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에도 충분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볼스터에 있는 요철을 하나더 이곳에 배치할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점. 차라리 이 부분에 오프너 디자인을 넣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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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의 칼집은 가죽소재나 카이덱스 소재 모두 훌륭하다. 가죽칼집은 가죽의 나라 스페인 답게 제작과 마감이 꼼꼼하다. 카이덱스 칼집은 앞서 리뷰에서 처럼 고질적인 문제인 나이프 수납시에 생기는 기스를 방지해주는 스펀지가 내부에 내장되어 있어 넣고 뺄때 기스 걱정이 없다.

또한 풀세트에서 함께 제공되는 파이어스틸의 유용성은 더 말할 나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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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 풀셋. 알차고 단단한 느낌

 

쿠드만 미니는 카이덱스 칼집과 사용할때 특히 궁합이 좋다. 허리에 착용해도 짧은 나이프 길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 나이프 보다 활동하기가 편하다. 또한 배낭에 결속하기도 편리하며 부담없는 사이즈로 상대적으로 튀지 않는다.

정리하는 글 그리고 희소식

쿠드만의 미니 나이프는 자연재해가 잦고 재해재난이 많은 우리나라의 프레퍼들의 비상배낭 (BOB) 구축에 유용한 나이프이다. 알맞은 디자인과 구성품들은 일상생활에서EDC.  재해재난. 그리고 캠핑과 서바이벌에까지 활용 영역이 아주 넓다.

또한 기쁜소식은 스페인 쿠드만사가 한국에 정식으로 쿠드만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진출을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쿠드만 나이프는 스페인 현지에서는 높은 퀄리티와 중저가 가격의 높은 가성비로 인기가 좋은 유럽 3대 나이프 회사이다.

한국에 쿠드만 코리아가 정식으로 상륙한다

사실 첫 리뷰를 할때 이 나이프가 한국에 출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국내의 나이프시장이 워낙 좁고 폐쇄적이라 출시를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지 CEO 이신 세자르 회장이 홍보의 목적으로 나이프 리뷰를 하는 것이란 생각만 하고 있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일전에 리뷰했던 BS-9 나이프를 한국만을 위한 한정수량 스패셜 버전으로 특별제작하여 판매할 계획으로 한창 제작중에 있다는 사실과, 이후 다양한 쿠드만 나이프를 한국에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출시버전은 BS-9 풀셋과 함께 특별한게 더 들어간다고 하는데 자세한것은 아직 잘 모름).

판매 예정인 곳은 서바이벌샵(http://www.survivalshop.co.kr) 이라는 전문샵. 곧 예약주문 받을예정이라고. 장인분들 수작업 방식이라 수량은 한정되어있어서 예약 순서대로 구입 가능할거라는… (조대표님도 생산이 느려서 가끔 속터진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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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스페인 쿠드만사의 나이프를 모두 리뷰하였습니다. 리뷰를 위해 도움을 주신 스페인 쿠드만사의 CEO 세자르 사장님과 쿠드만 코리아 조형목 대표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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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통일은 그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막아져서는 안됩니다.분명한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남북공동올림픽을 거부할 집단은 현 군사정부와 그 밑에서 민족을 팔아먹는 사람들 이외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올림픽은 민족화해의 장이 되어야만 합니다. ” 조성만 열사

 

욕(남에게 억눌리어 업신여김을 받음) 과 오욕(명예를 더럽히고 욕되게 함) 의 분단 반세기. 외세의 속박을 끊고 우리끼리 손잡고 반 제국주의 자주. 평화 통일의 민족 사명을 완수하자.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우리는 하나.

성만이형. 잘 계시지요? 잊지않고 있습니다.

닭칼국수

메이드 닭칼국수

1. 식용유 5숫갈 정도 붓는다
2. 대파 잘게 썰어서 넣은다음 파기름 만듬
3. 그 위에 썰은 양파랑 토막친 닭 넣고 노릿해질때까지
4. 물을 닭 잠길정도로 감자 깍둑썬거랑 같이
5. 끓으면 소금 반숫갈 넣고 액젓 다섯숫가락 정도 넣고 국물 간 보고 알아서 맞춤
6. 푹 끓이다가 쫀다 싶으면 물 조금 더 넣음
7. 칼국수 면 전분 물에 씻고 난후에 투입

사족 쿠드만 BS-9 생존 나이프 주방에서도 편리. 닭 토막내는데 바토닝하듯 툭툭 치니까 한방에 나감. 박력신남.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SKU 115-BK (Mini Boina Verde) > 리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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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맨 나이프 마지막 리뷰. 서바이벌. 캠핑과 아울러 텍티컬용으로도 훌륭한 소형 전술 나이프.

SKU 115-BK (Mini Boina Verde), (미니 보이나 베르데) 서바이벌 / 전술 나이프

나이프 날 길이: 9 cm
그립 길이 : 10.5 cm
총 길이 : 19.5 cm
나이프 두께: 5.33 mm
나이프 너비: 4 cm
연마 : HOLLOW GRIND
블래이드 마감 : SATIN FINISH
블래이드 스타닐 : DROP 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KYDEX
나이프 무게 : 266 gr
쉬스 무게 : 58 gr
총 무게 : 376 gr(박스 포함)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BS-9 QUERCUS & ENT BushCraft > 리뷰

이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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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작 ” 서바이벌 패밀리 ” 라는 일본영화는 생존상황을 재료로 만든 가족영화이다. 가족애가 사라진 한 일본의 가정구성원이 갑자기 찾아온 블랙아웃(c) 상황을 겪으며 가족애를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 코믹가족 영화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다양한 생존상황과 장치들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사실 이 영화의 중심은 재난상황이 아닌 가족이다. 그래서 카메라는 그들의 동선을 따르고 있는터라 상대적으로 블랙아웃 재난은 약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럼에도 보는 내내 이 가족이 겪는 이 상황은 끔찍하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한다면 블랙아웃 재난은 현대인이 겪을수 있는 가장 끔찍한 재난상황이다.

인간은 그들이 비롯된 자연이 아닌 자신들이 필요한 물. 불. 체온유지. 생활등의 다양한 생명유지 활동을 도시라는 인위적인 환경을 설립하여 영위하고 있다 ( 이로 인해 많은 편리함과 효율성의 덕을 보고 있다 ) . 그리고 이런도시라는 생태계의 편리함과 효율성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유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석연료를 이용해 만들어낸 전기다.

이 전기를 기반으로 한 인간의 인위적인 거주환경인 도시는, 아파트와 주택이라는 가정을 담아두는 셀(Cell)을 기반으로 한다. 이 인위적인 환경생태계에서 인간사회를 유지해주는 동력은 자연이나 협력. 연대등이 아닌 전기다.  도시의 인간들은 소비할뿐 자립을 위해 생산하지 않는다. 이 도시속의 환경은 점점 고도화 (高度化) 되어가고 있고, 생활유지의 기본뿐만 아니라 결재. 통신. 인터넷 등의 생활기반 인프라등에 까지 전기를 사용하기에 이르게 된다.

 블랙아웃은 한마디로 이런 전기기반 생활방식이 한순간 정지해버리는 사태다. 그  순간 자급자족 인프라가 전무한 도시는 <콘크리트로 만든 관> 이 되어버린다. 블랙아웃은 단순히 전기모터가 작동되지 않아 아파트에 물이 나오지 않고, 불이 들어오지 않는 차원이 아니다. 블랙아웃 최악의 양상은 인간이 서로를 약탈하게되 고 지폐는 기능을 잃어 길거리에 종이처럼 날아다니며, 사람들은 결국 인육을 먹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 

이런 지옥을 만들어 버리는 무기인 전자기탄 EMP 까지 만들어져 실제 사용되고 있으니 블랙아웃은 단연 노스트라무스가 예언한 앙골라의 대왕이 아니고 무엇인가.

 

영화속 초기 블랙아웃 재난에 대한 분석

 


영화 <서바이벌 페밀리> 예고편 . 영화속 가족들은 너무나 무능하고 무력하다. 

영화 초반속 가족들은 모두 단편화 (斷片化)  되어있다.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지만 가족의 유대감은 사라진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개인들이다.  가정엔 관심없는 일중독 아버지. 가족 뒤치닥 거리 하느라 진이 빠진 엄마. 이기적인 딸. 맘을 닫아버린 아들. 영화속 가족은 모두 따로 사는 한 가족이다.

이들에게 블랙아웃은 초반엔 그저 짜증나고 불편한 사고일 뿐이다. 그러나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이 불편함은 점점 목숨을 건 생존투쟁으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앞서 서술했듯 생필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고 화폐기능의 하락. 생명유지를 위한 물과 체온유지등이 점점 그들의 능력을 벗어나 어렵게 된다.  또한  점점 블랙아웃의 초기 피해자인 노약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게되면서, 가족은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도시를 떠나 시골의 친척집을 향해 먼 여정을 떠나게 된다.

나는 영화속 이들의 여정을 생존지식의 시각에서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맘먹었다. 이 과정속에서의 영화속 주인공 가장의 무능한 대응들을 비판하고 아울러 합리적 대응 방향을 제시해 보려 한다. 이는 이것이 좋은 공부가 되기 때문에다. 올드보이 영화속 오대수의 대사처럼.

상상훈련은 도움이 된다영화 올드보이 중 오대수의 대사

 

초기 블랙아웃 상황에서의 한심한 대응

영화의 시작부분. 전기가 끊겨 아침을 거르고 출근을 하는 가장. 단순한 아파트의 정전 상황이 아닌 국가 기반 시설의 전원까지 정지가 되었다면, 이것은 전기를 제공하는 코어에 문제가 생겼다는 상황파악을 했어야 한다. 전기관리는 마치 강과 지류의 관계와 같다. 국가기반 시설은 물론 우선 관리된다. 이 상황을 본 가장인 주인공은 출근을 포기하고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상황파악에 전념해야 했다.

하지만 영화속 상황은 모든 전기 기기들이 정지하는 상황을 기반으로 한다. 휴대폰과 라디오. 시계까지 작동하지 않는 설정 상황. 당연히 국가의 개입 및 도움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더더욱 영화속 가장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 지진이 잦아 재난이 생활인 일본에서 메뉴얼에 따라 대응하지 못하는 관과 군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 점은 의아하다 (스토리 전개를 위해 감독이 제외시킨듯).

이때쯤 가장은 가정으로 돌아가 최대한 생활수와 식수. 식량. 체온유지를 위한 다양한 것들을 상비하고 이것을 BOB (생존배낭)을 꾸렸어야 했다.

블랙아웃 초기에 생필품은 사재기 등으로 동이 난다

초기 블랙아웃에 생필품들의 사재기는 꼭 일어나는 혼란이다. 평소 최소 한달정도 분량의 식량을 가족수 대비해서 마련해 두는것이 좋다. 보통 1.5리터 플라스틱 콜라병안에 쌀을 가득 넣었을 경우, 1인이 최대 일주일 동안 취식이 가능하다. 한달은 4주이니 4개면 한달을 버틸수 있다.

4인가족 기본 16개가 한달 식량이다. 영화속 아내는 초기 식량 확보에 실패하고 냉장고를 파먹게 되지만 전기가 끊긴 냉장고속의 음식들의 보존기한은 최대 4일이다.

 

영화속 도시탈출시의 대응 분석

블랙아웃에 의한 다양한 피해상황. 이웃인 할머니의 죽음으로 가족은 충격을 받는다. 

앞서 전술했듯 소비의 형식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도시에서 블랙아웃은 도시 구성원들의 기본 생존을 위협하게 되는 편리한 곳에서 위험한 곳으로 변한다. 도시는 자급자족이 거의 불가능한 환경이다. 이어 초기 예상피해자인 노약자들의 2차피해로 이어진다.  생명유지에 필수요인 중 하나인 물의 부족으로 2차 재난이 닥치게 된다.

최근 모든 아파트의 식수는 옥상에 설치된 식수탱크 방식으로 공급되지 않고, 전기모터를 이용해 끌어올려 공급한다. 블랙아웃은 곧 도시에 살고있는 불특정 다수의 식수원의 고갈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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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초기에 심각함을 예상하고 BOB를 챙겨 자급자족이 가능한 농촌으로 떠나는 직장동료. 이 가족을 본후 가장은 장인이 있는 시골인 가코시마를 향해 도시탈출 결심을 하게 된다.

결국 가장은 심각한 상황을 파악하고 장인이 있는 시골로 도시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그 방법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공항까지 이동하려고 하는 오판을 하게된다. 블랙아웃 일때 민간공항이 운영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러 국가기반 교통 시설중 공항만큼 전기에 기반하는 곳은 없다. 만일 운영을 하더라도 비상사태 인만큼 일상적인 운영은 기대할수 없다.

사실 자동차 또한 마찬가지 이다. 재해 재난 전시에 국가는 유류를 통제한다. 도로는 끌고나온 차들로 아비규환이 될것이고, 결국 기름이 떨어진 차들은 모두 멈춘다. 가장이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한 결정은 잘 한 결정이고 최종목적지 또한 합리적이지만, 공항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명백한 오판이다.

만일 공항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우선 단파라디오나 무전기를 이용해 항공무전을 체크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항공무전을 들어보면 공항이 운영되고 비행기가 착륙하고 출발하는지를 알수 있다.  항공무전이 들리지 않거나 평소 들리지 않는 군용무전이 들린다면 공항은 폐쇄되거나 운용하지 않는다고 판한하는것이 옳다.

Survival.Family.2017.1080p.BluRay.x264.DTS-WiKi.mp4_002045305Survival.Family.2017.1080p.BluRay.x264.DTS-WiKi.mp4_002117648

가족들은 가장의 오판으로 자전거를 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이 가족들의 단봇짐 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후 영화속에서 보여주는 장비의 구성과 퍼포먼스는 실망스럽다. 바람과 비를 막아줄수 있는 텐트도 없고  옷가지들과 잡다한 것들 뿐이다. 이들의 생존용 장비는 한마디로 허술하기  이를데 없다. 이들은 이후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른다.

가족의 원치않은 여행중 점점 블랙아웃으로 경제기반이 무너지는 장면을 볼수있다. 화폐기반은 무너지고 물물교환 경제가 다시 나타난다. 먹을수 있는 생선은 환영받지만 최고급 자동차 마세라티는 퇴짜를 받는다. 단순히 전기가 끊어지는 상황으로 가치기준이 바뀐다.

사실 유고내전의 예와 같은 블랙아웃과 내전이 합쳐진 특수상황에서의 경제기반의 붕괴는 더 끔직하다. 그당시 유명여배우가 큰 다이아와 음식을 교환한 이야기나, 아이에게 줄 항생제를 구하기 위해 엄마들이 매춘까지 하게된 사실은 이미 유명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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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기 이를데 없는 장면중 하나다. 고생하며 노숙중인 가족의 잠자리. 우선 찬기를 막는 바닥공사가 전무하다. 저건 자는게 아니라 버티는 상황이 될수 밖에 없다. BOB를 쌀때 침낭이 없다면 부피를 감수하더라도 바닥냉기를 막아 체온유지를 할수있는 이불을 챙겼어야 했다.

또한 사람의 체온은 머리에서 가장 많이 발산된다. 모자등을 꼭 써서 체온을 보호해야 했다. 그리고 타프등을 이용해 나무에 걸쳐 바람을 막는 작업을 해야 한다. 냉기는 여름이라도 새벽 4-6시 사이에 발생해서 체온을 유실시킨다. 냉기를 겪은 수면은 몸의 대사를 떨어뜨려 결국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나무가 주변에 천지인데 왜 불을 피우지 않았는가. 숙영지에 불을 피운다음 사방을 타프등으로 막고 불앞쪽만 입구를 열어주었다면, 난방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그렇게 했다면 저렇게 고생하며 잠을 자지는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파이어 스틸과 함께 나무를 자르고 바토닝할수 있는 생존 나이프 하나만 챙겼어도 하지 않아을 고생이다.

현대기술의 발전으로 터널의 길이는 상당하다. 요즘 몇키로는 기본이다. 영화속 가족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지 못한다. 결국 돈을 받고 터널을 안내해주는 할머니들의 도움을 받는다. 작은 개천을 만난 가족은 오랫만에 빨래를 하지만, 목이 마른 가장은 흐르는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버린다.

생존나이프와 파이어 스틸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다. 생존나이프를 이용해 주변의 나무를 잘라 수건과 양말등을 감는다. 파이어 스틸을 이용해 불을 만든다음 신발의 생고무나 타이어. 혹은 소나무의 송진등을 양말에 붙이거나 발라서 횃불을 만들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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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엄청 내리는 어느날. 결국 배탈이 난 가장은 설사로 고생을 한다.

가족이 다 비에 젖었다. 다리 밑에서 파이어 스틸로 안젖은 나무 줏어다가 불을 쬐고 있었다면 이후의 더 큰 참사(?) 는 겪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은 결국 식량의 대부분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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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함께 온 탈수현상으로 고전하는 가장

또한 위생이 의심되는 개천의 흐르는 물 또한 파이어스틸을 이용해 불을 만들어 물을 끓여 살균해 마실수 있었을 것이다. 살균되지 않은 물로 탈이 났을 경우 탈수가 일어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2차 감염등에 노출될수 있다. 또한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을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수인성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결국 손안에 들어가는 작은 장비인 파이어스틸의 부재로 심각하게는 수인성전염병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비브리오 패혈증의 병에 노출될수 있다. 설사복통으로 시작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진속 가장의 저 행동은 정말 안일하고 무지한 행동이다.

이것 조차 몇알의 정수제만 있었다면 불을 피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비상용배낭에 꼭 정수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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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드릴 기법중 두손을 이용한 기술은 아무나 할수있는 것이 아니다. 가소롭기만 하다. 

이 장면을 보다 실소를 참을수 없었다. 오염된 물을 마셔 컨디션이 엉망인 가장이 불을 피우기 위해 두손을 이용한 불피우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보우드릴 기법중 가장 어려운 방법에 속한다.  생존전문가인 김종도씨도 두손으로 불만들기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 양손의 굳은살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이다. 잠시 마음을 놓아 굳은살이 없어지면 전문가인 김종도씨 조차도 이 기술을 이용해 불을 피우기 힘들어 할 정도로 힘든 기술이다. (이 기법은 암수 나무의 재질도 중요하며 특히 비비는 나무의 마감상태 또한 중요한 전체적으로 무척 까다로운 기술)

파이어 스틸과 생존 나이프만 있다면 5분안에 어렵지 않게 불을 피울수 있었다. 파이어 스틸은 물에 젖어도 작동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성냥이나 라이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체온유지를 비롯한 불을 만들기위한 중요한 장비이다. (라이타는 수명이 짧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굶어죽기 일보직전에 탈출한 돼지를 만난 가족. 목숨을 걸고 돼지를 잡는다. 키우는 돼지라 다행이지 야생돼지였다면 이들은 크게 다쳤을 것이다. 야생돼지는 자기몸의 두배를 뛰어오르며 사람의 허벅지등의 하체를 물거나 들이받아 복부나 하체의 동맥을 끊어 사망에 이르게 한다.

24525E4253CE5DF33C5C1B.png야생돼지의 뿔은 나무가 갈릴 정도로 날카롭고, 이빨은 파낸 땅속의 칡뿌리 등을 씹어먹을 정도로 강하다. 또한 영화속의 키우는 돼지는 사람의 힘으로는 제압과 사냥이 불가능하다. 생존나이프를 나무에 파라코드 등으로 고정시킨 창을 만들어 급소를 찔러 사냥한다면 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사냥후 스키닝작업은 장면속의 식칼로는 불가능하다. 식칼은 주로 식재료를 다듬는용으로 디자인되어있다. 길을 지나던 돼지의 주인인 할아버지가 주머니에서 폴딩나이프를 꺼낸다. 찌르고 베기에 편리하게 디자인된 나이프는 1차 스키닝 작업에는 이상적이다. 또한 생존상황에서는 픽스드 나이프를 지원하는 폴딩 나이프는 이런 픽스드가 갖고 있지 않은 세밀한 작업에 유용하다.

사냥한 짐승의 1차 처리는 피빼기와 장기분리가 핵심이다. 픽스드 생존나이프가 있다면 부위별로 고기를 토막내어 운반하기 편리한데, 이는 서브나이프인 폴딩으로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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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는 염지 염장항 훈제로 만드는 것이 오래보관할수 있는 방법이다

블랙아웃에서 가장 자유로운 곳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골이다. 영화중간에 잠시 시골에 들러 도움을 받는 가족들은 소금에 절여 훈제를 하는 노하루를 습득한다. 육류를 오래동안 보관할수 있는 방법은 훈제이다. 이 기술은 취미처럼 꾸준히 연습하여 습득해 두는 것이 좋다.

염장육류는 재해재난 생존시에 항생제등의 필수 의약품과 함께 돈보다 더 귀한 물물교환용 물품이다. 과도한 영양공급으로 생활습관병으로 고생하는 현대인과 달리, 생존상황에서 단백질은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 영양분이다. 비계하나 버릴것이 없다.

큰 육류를 작업할때는 두꺼운 칼날의 픽스드 나이프가 필수이다. 식칼은 분리된 육류를 다듬는데는 좋지만 뼈와 분리를 하는등의 1차 작업에는 날이 망가져버린다. 두꺼운 날을 가진 픽스드 나이프가 작업에 좋다.  폴딩 나이프는 기계적 매커니즘 때문에 육류의 부산물에 의해 수명이 단축될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영화속에서 도강하는 가족들. 장비를 먼저 옮겨서 안전을 확인한 후 그다음 가족과 도강하는 것이 더 안전했을 것이다. 

장인이 있는 시골을 향한 길은 험난하다. 이들은 강을 만난다. 그리고 뗏목을 만들어 건너려고 한다. 주위에 널려있는 나무들과 노끈. 부력을 담당할 플라스틱 통들을 이용해 뗏목을 만든다. 과도로 나무를 자르다가 어이없이 칼날이 부러져 버린다. 식도와 생존용 나이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면이다. 과도는 절대 생존용 나이프와 비교될수 없다.

 


폴딩나이프로 바토닝 하다가 피보는 영상. 메인 생존 나이프는 무조건 풀바디 풀탱 나이프여야 한다. 이 상황은 나이프 품질의 문제이기 보다는 나이프의 용도를 잘못 선택한 사용자의 잘못이 크다. 

만일 생존용 나이프가 있었다면 더 많은 나무를 초핑등의 기술로 다음어 뗏목을 만드는데 이용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 장면에서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는 이후의 사건들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칼날이 부러져 버리는 단순한 사고. 그리고 그로 일어난 찻찬속의 태풍들.

생존상황에서 필수 장비의 유무. 그리고 사소한 결정들이 결국 목숨을 좌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당연한 교훈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저 가족들이 인원수 만큼 생존나이프를 가지고 있었다면 얼마나 유용하였을 것이며, 위의 여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피할수 있었을 것인가.

 

재해재난시에 목줄 없는 개들은 더이상 개가 아닌 야수들이다. 이 장면에서 이들은 몇가지 큰 실수를 범한다.

  1. 위험지대를 지날때 창과 같은 호신용 무기를 준비하지 않았다. 생존나이프를 나무에 연결하여 창을 만들었어야 했다. 생존나이프를 나무에 연결하여 결박해 창을 만들었을때는 개는 물론 다양한 짐승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혹은 사냥할수 있다.
  2. 뗏목을 만들다 부러진 식도는 절대 생존장비가 될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뼈져리게 깨닳게 해주는 장면이다. 행여 칼날이 부러지지 않았더라도 손에 든 나이프는 맹수로 부터 안전하지 않다. 거리를 확보할수 없기 때문. 꼭 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3. 굶은 짐승에게 자비로운 맘으로 먹이를 주는 행위는 곧 무리를 부르는 자살행위이다.

 

우여곡절 끝에 시골 장인집에 도착한 가족들

천신만고 끝에 이들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장인이 사는 시골에 도착하며 긴 생존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이후 이들의 아날로그적인 삶이 시작되는데 이 또한 볼만하다.  이들은 결국 도시로 돌아간다. 그리고 잃었던 가족애도 찾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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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설명에 필요한 장면만 가져온 이영화 속에는, 지면에서 설명하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남아있어 꼭 한번 보기를 권하고 싶다. 첨단 기술이 전무한 삶도 무리지만  이를 최소화 하여 자급자족이 가능한 전원의 삶을 또한 이 영화는 제시하고 있다.

최소한의 첨단 기기. 자급자족의 전원속의 삶…. 아주 큰 화두다.

서바이벌 페밀리  OST (출처 : 유투브) 


영화속 생존을 위한 최고의 장비 생존나이프. 쿠드만의 생존용 나이프 풀셋 

 

9명의 부시크래프트 전문가의 작품 B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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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9 QUERCUS  (SKU 160-FC) 

나이프 날 길이 : 11 cm
그립 길이 : 12.5 cm
총 길이 : 23.5 cm
나이프 두께 : 4.2 mm
나이프 너비 : 3 cm
연마 : FULL FLAT GRIND
나이프 마감 : SATIN FINISH
나이프 타입 : DROP-POINT
강철 : MOLYBDENUM VANADIUM
경도 : 56/58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BROWN LEATHER
나이프 무게 : 227 gr
쉬스 무게 : 264 gr
총 무게 : 571 gr(박스 포함)

QUERCUS 는 상수리나무과 나무를 총칭하는데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오크라고 불리는 나무들이 다 여기에 속한다. 스페인 서바이벌 전문가 9명이 쿠드만과 손잡고 제작에 참여한 나이프이다.  쿠드만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작업한 나이프에는 모두 시리얼 넘버를 붙인다.


BS-9 나이프를 설계한 9명의 전문가들. 맨 앞에 나오는 양반이 나이프에 이름 적힌 양반. 

BS-9은 이미 소개했던 쿠드만의 생존용 나이프들인 MT-5. 124 . 177 버전을 잇는 쿠드만사의 주력 판매용 생존. 부시크래프트용 나이프중 하나이다.  특히 BS-9 은 개인적으로 볼때 쿠드만사의 생존. 부시크래프트 나이프들중 가장 예쁘게 생겼다.

이런 이유들로 이해 현재까지 스페인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모델중 하나이다.

 

미국생존프로그램 출연자 말레사 밀러 ( ᴍᴇʟɪssᴀ ᴍɪʟʟᴇʀ ) 가 사용중인 쿠드만의 BS-9 

BS-9의 강재는 기존 쿠드만사의 주사용 강재인 N695 가 아닌 ACX380이라는 강재가 사용되었다. 이유는 9명의 전문가들이 관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성질을 이용해, 날을 편하게 갈아서 관리하고 세밀한 작업에 더 중점을 두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하게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강재지만 사용자가 더 쉽게 관리하게 하기위한 배려로 보인다. 오지게 강한 강재는 상대적으로 날관리가 쉽지 않다.  이 나이프는 한마디로 기능성 나이프로 볼수 있다.

  1.  보우드릴 홀이 있어 파이어 스틸이 없을 경우 나무를 이용해 보우드릴로 불을 만들어 낼수 있다. 하지만 그냥 파이어 스틸 갖고 다니는게 체력과 정신건강상으로 좋다. 일부러 스킬연마용 이외에 그런 힘든 과정을 통해 왜 꼭 불을 피워야 하는지. 체력과 에너지 소비일 뿐이다. EDC 장비는 나이프 만큼 중요하다.
  2. 핸들의 뒷부분이 볼륨이 있어 바토닝(툭툭치며 자르기) 작업에 편리하다. 랜야드를 감은 다음 바토닝을 하면 어렵지 않게 최대 팔뚝굵기의 나무를 톱 없이 잘라낼수 있다. 영화속 가족들이 숙영지에서 잠을 자거나 뗏목을 만들때 주위의 나무들을 잘라 만들수 있게 도와준다.
  3. 생존과 서바이벌 용은 물론이고 캠핑과 가정에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부담없는 미려한 디자인이다.
  4. 마이카르타 재질의 손잡이는 바세린을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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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드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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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닝 하기 편리한 볼륨 핸들. 랜야드와 함께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나무를 잘라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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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참여해서 디자인한 BS-9 에는 시리얼 넘버가 있다 

 

부시크래프트 특화 나이프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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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 BUSHCRAFT KNIFE (SKU 158-L) 
나이프 날 길이: 12 cm
그립 길이 : 11.5 cm
총 길이 : 23.5 cm
나이프 두께: 4.5 mm
나이프 너비: 3.3 cm
연마 : SCANDINVIAN GRIND
나이프 마감 : STANDARD
나이프 타입 : SATIN FINISH
강철 : BOHLER N690co
경도 : 60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SATIN OLIVE WOOD
쉬스 : BROWN LEATHER
나이프 무게 : 259 gr
쉬스 무게 : 115 gr
총 무게 : 454 gr(박스 포함)

이 나이프를 처음 쥐었을때 느꼈던 점. 무지 묵직하다는 느낌. 무게또한 BS-9보다 무겁다.  BS-9 처럼 아기자기한 맛과는 달리 이 나이프는 우직 – 하고 말없는 산사나이 같은 원초적인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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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뷰용으로 받기전에는 EXT 의 미이지는 평범한 국내판매용 저가 부시크래프트 나이프라고 생각했었는데, 실물은 예상과 달랐다. 마감이 무척 훌륭하고 특히 나이프의 중량감과 블레이드의 두께가 두꺼워 인상적이었다.

이 나이프는 부시크래프트에 특화된 나이프이다. 따듯한 느낌의 손잡이와 두껍고 묵직한 풀탱 강재가 무척 믿음직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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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바이벌 페밀리에서 가장 애플 먹였던 불피우기에서 이 칼집이 있었다면

쿠드만 나이프의 백미이자 다른 나이프들과의 차별성은 여러번 설명하지만 칼집에 있다. 가죽세공의 나라 답게 품질좋은 가죽과 꼼꼼한 마감의 칼집. 그리고 다양한 악세서리 케이스들을 조합하여 사용할수 있는 부분은 칼집만 따로 판매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두 나이프의 칼집은 같은 컨셉이지만 나이프 마다 칼집 사이즈가 다르다. 악세사리 포켓은 모두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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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 수직결속을모두 지원하는 편리한 구조의 칼집

 

정리하며 

영화속 상황이 실제상황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각 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일어나는 재난 재해는 모두 상대적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상황에든 비슷한 요구와 목적에 의해 사용되는 범용적인 도구는 존재한다.

그것은 주로 배낭. 이동도구. 의료용품. 식량. 물. 체온유지용품. 나이프 등이 그것이다. 그중 물과 불. 그리고 체온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장비는 단연 생존용 나이프라고 할수 있다. 전투기 조종사에게 생존나이프를 지급하는 예가 또한 그렇지 아니한가.

이렇듯 생존나이프는 단순한 나이프가 아닌 복합유틸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 영화 <서바이벌 페밀리>에 나오는 가족이 각각 이 생존나이프를 지참하고 있었다면. 아니 하나만이라도 갖고 있었다면 저렇게 먼길을 돌아서 고생고생 하며 시골 바닷가에 도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영화적 이유기도 하겠지만, 그들은 무척 우매했지만 또한 무척 운이 좋아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다.

파이어스틸이 첨부되어있는 생존 나이프만 있었어도, 앞서 서술했듯 많은 위기를 상대적으로 쉽게 벗어나 고생을 덜하고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도시생존에서도 생존나이프의 필요성을 알게해준 영화 <서바이벌 페밀리>

 

일본은 지진이 있지만, 우리는 상대적으로 적고 (한국지진도 이젠 장난이 아닌 수준), 일본은 국지전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전쟁의 위협이 크다. 이렇듯 재해재난 위험은 다양한 형태로 나와 내 가족앞에 도사리고 있다. 이제 재해재난은 이렇듯  경계가 점점 모호해져 간다.

부디 신뢰가 가는 생존나이프를 가정마다 BOB(탈출용배낭)과 아울러 필수용품 개인별로 갖추기 바란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수있으며, 캠핑. 아웃도어. 생존상황등에 모두 용도가 부합되는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해 구비해 두길 바란다.

쿠드만 제품은 그중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을 것같다. OEM 과 달리 직접제작해 품질관리와 책임을 본사가 지고 있으며, 생존. 캠핑. 서바이벌에 특화된 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한국의 도소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또한 조만간 거품을 뺀 중저가 가격으로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니 구입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아울러 다음 리뷰를 마지막으로 쿠드만사의 나이프 리뷰를 끝내려 한다. 마지막으로 리뷰할 나이프는 EDC (매일 가지고 다니는 비상용품) 용으로 추천하기에 훌륭한 나이프이며, BOB 용으로도 훌륭한 강력한 도시형 무도소 소형 나이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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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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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덕질함. 영광임. 내가 만든 오소리 로고가 제일 가운데 크게…  따악 – 주진우 기자와 표창원. 박주민 의원과 함께.

저 깃발 디자인과 똑같이 언젠가 꼭 만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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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instagram.com/gog00n

http://blog.naver.com/madalashong

http://www.grafolio.com/madalas

https://www.facebook.com/gogoooooon

며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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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 광안리에서 지인을 만나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는 중에 우락부락한 외국인 남자 5명이 (광안리에 외국인 많음) 길을 막고 담배핌. 익스큐즈미 – 라고 앞에 서서 얘기했더니… 술 냄새 확 – 몰려옴. 나도 마셨는데 진짜 얘네들은 완전히 짱꼴라 상태임.

겨우 비집고 나와서 걸어가는데 바로 뒤 3.4 미터 정도 거리로 따라오면서 고함 지르고 괴성 지르고 Fuck 섞인 욕들 날리면서 우르르 뒤에서 걸어옴. 찝찝해서 계속 걸어 가는데 얘네들이 들고 마시던 맥주병이 내 앞쪽 우측에 휙 날아오더니 퍽 – 하고 깨짐.

앞서 오던 여자분 꺄악 – 소리 내면서 다시 돌아감. 주머니에서 <레이돕스 아퀼로> 꺼내서 돌아보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오른속에서 접었다 폈다. 찰칵 – 찰칵 – 찰칵 하면서 걸어감. (이 폴딩 나이프 접고 펴는 소리 찰지고 큼)

순간 뒤가 조용해지더니 한 100여미터 정도 걷다가 돌아 보니 새끼들 안보임.

이 나이프. 사람 여러번 살림.

미안하다 & 내가 니편이 되어 줄께

 
출처 : 페이스북 썰쓰데이
 
연히 보게된 페북 비디오.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한참을 훌쩍거렸다. 기성세대로 정말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미안하다. 우리 세대는 너희에게 정말 면목이 없는 세대.

빼앗기만 하고 이용만 했던 그런 나쁜 기성세대. 상처받고 빈곤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이땅의 젊은이들…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정말 정말 미안하다.
 
 
거피소년 / 내가 니편이 되어줄께
 
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모두가 나를 비웃는 것 같아
기댈 곳 하나 없네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려져 혼자 남아있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 거라고 넌 빛날 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려져 혼자 남아있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 거라고 넌 빛날 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니 편이 되어 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 거라고 넌 빛날 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니 편이 되어 줄게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MT-5 버전 / SKU 120-MC> 리뷰 4/4

의(戰意)는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현대전에서 클라우제비츠 ( 전쟁을 분석하고 이론화한 최초의 독일전 국가 프로이센의 전략가. 현대전쟁이론 창시의 선구자 )가 분석한 3요소(정치성. 폭력. 우연성)을 차치하고 서라도,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인간. 그리고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전의(戰意)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경제계에서 얘기하는 포드주의 이론 과 비슷 하다는 생각을 한다. 단순히 그런 학문적이고 기계적인 분석이 전쟁을 규정하거나 분석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전쟁과 국가. 사회학등의 이론은 뒤로 두고서라도, 미시적(微視的) 관점으로 볼때 결국 전쟁의 양상과 진행은 마치 사회의 구성원.  결국 개인. 가정에서 비롯되듯이, 나는 전쟁은 전투원의 핵심인 인간의 전의(戰意)에서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장비가 좋고 보급이 뛰어나고 상황이 좋아도, 전의가 약한 곳은 결국 밀리거나 진다. 전의(戰意)란 다양한 요소로 결합된 개인. 혹은 다수의 운명. 이익공동체의 결사(決死) 와 결의(決意) 의 상념체(想念) 의일종 인데, 그 구성은 시대와 정치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며 다양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전의(戰意) 에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선(禪)의 차원. 즉 개인의 철학에 기반하여 수천여년간 발전되어 온 일본의 정복국가를 위시한 무사도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있었다. (물론 이 무사도의 기원은 중국. 한국에서 완성되어 일본에 영향을 준 차문화와 불교철학의 영향을 받았다)

수천년간 정복토호 방식 국가로 운영되어온 특이한 환경. 그리고 대를 이어 자신의 업을 이어가는 방식에서 그들 계급내의 철학은 세분화 되고 축적되어 발전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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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당시 미국항모의 공격에 의해 침몰하는 일본의 항모 츠이카쿠호.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승조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미국에게는 이 장면이 얼마나 기괴했을까. 

서양에 클라우제비츠의 현대유럽의 전쟁이론이 1800년대에 나왔다면, 동양의 전쟁론은 이렇듯 더 고대에서 부터 체계화 되었는데, 그중 중국의 고대 전략서인 손자병법(孫子兵法) 에서 거시 전쟁론이 체계화 되었다면,  미시철학 부분에서는 일본의 무사도(武士道) 에서 완성되었다고 본다.  한국은 아쉽게도 고대로부터 중국의 속국(屬國)이었고 자주성 (自主性) 이 결여되어 그닥 찾아볼 자료들이 없다. 화랑도(花郞道)  정도가 보이지만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안타깝게도 비루한 자료들만 보이는 점은 참 아쉽다.

 

너의 적을 비하 (卑下)하지 마라. 그것은 너의 전의를 비하 하는 것이다.무사도 중

 

무사도 (武士道) 에서는 자신의 적을 절대 모욕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 무인은 자신의 적을 처단하고 없애야할 존재를 넘어선 자신을 수행(修行)시키고 발전시키는 화두(話頭) 로 규정한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칼을 휘두르며 싸우는 과정일 지라도 예 (禮)를 다해서 목숨을 걸고 싸운다.

이런 철학을 기반으로 패배하는 것은 대를 이은 치욕이라 생각하여 결사항전을 하였고, 포로로 잡힌 적은 수치스러운 일이라 명예를 위해 목을 쳐서 살해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당연한 문화였던 것. (미국은 당시 이해를 못함)

이런 무사도의 미학(美學) 을 직접 겪고 깨닳은 이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적이었던 미국이다. 2차대전당시 수많은 격전지에서 일본과 맞닥뜨린 미국은 당시 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기괴하다고 표현할만한 적군인 일본의 행동들에 맞닥드리면서 적을 연구하기 시작하며 이해해 가기 시작한다.  그 결과물이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1946년작 <국화화 칼>이다.

그리고 종전(終戰) 후 승전국(勝戰國) 미국은 곧 일본의 이런 일본의 철학에 매료되어, 주거니 받거니 하며 현재까지도 미국은 일본과 연애를 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게 위대한 적국이었다. 그리고 씁쓸하게도 일본은 현재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오른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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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과 일본의 정신이 어울려 그들은 잘들 주거니 받거니 잘 놀고 있다. 영화 킬빌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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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 아키라에서 제시한 <사이버펑크> 개념에 영향을 받은 미국의 <블레이드 러너>

 

무인 (武人) 이소룡이 던지는 숙제.  Like Water 물처럼

국적(國籍) 을 떠나 고대부터 살아온 모든 무인(武人)들은 깨닫고 있다. 거창하게 중국 영화에서 나오는 무인들의 철학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강한것은 단단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것이며, 유연하며 변화무쌍 한것이 가장 강한것이라는 것. 그리고 단순한 것이 가장 완벽한 것이라는 점.

 


이소룡의 생전 인터뷰.  Like Water

 가장 간결하면서도 유용한 것을 놓쳐서는 안되다. 여러가지를 빠짐없이 배워야한다. 복잡한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유용하다고 할수는 없다. 심지어 그것이 전혀 쓸모없는 것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단순한 것으로 부터 심오한 것으로 파고들어 통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숙련시키고 그렇지 못한것은 포기해라. 단순화 시켜라.  – 이소룡

 

불필요한 힘을 빼면 당신은 더 빠르고 강해진다. 이소룡

 

무인들의 철학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강한것은 단단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것이며, 유연하며 변화무쌍 한것이 가장 강한것이라는 것. 그리고 단순한 것이 가장 완벽한 것이라는 결론.

일본의 전사(戰士) 들과 수천년후 태어난 무인(武人) 의 깨닫음은 같다. 단순한 것이 더 세고 강하다.

이렇듯 정복 토호 복합체 국가였던 일본. 수천년동안 그 시스템 안에서 전의를 다듬으며 살아온 전사들. 그들의 단순함의 결정체  미니멀리즘 문화는 그런 맥락에서 탄생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것이 가장 완벽하다. 그런 정신을 이어받는 무기 또한 그들 정신의 반영체임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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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키자시 wakizashi 脇差し

maxresdefault.jpg영화에서 보면 일본의 사무라이가 칼을 차고 있는데, 큰갈 그 옆에 작게 하나 더 차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와키자시 (wakizashi 脇差し)라는 칼이다. 일본도는 사무라이만 찰수 있었지만 와키자시는 사무라이가 아닌 일반 일반민중들도 찰수 있어, 당시 일본에서는 전국민용 EDC 라고 볼수 있겠다.

와키자시는 날길이 30에서 60센치 정도의 칼을  지칭하는데,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정글촬영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장비기이기도 하다. 종도씨는 이 장비로 호신. 사냥. 수풀헤쳐나가기. 집짓기. 등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다. 종도씨는 이후에도 오지에 갈때는 꼭 와키자시를 챙긴다.

결국 쿠드만사의 3개의 나이프중 김종도 생존전문가 또한 실사용 최종 선택에서 가장 단순한 MT-5 버전을 선택한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나이프가 각종 상황에서 유용하다. 김종도

 

 


생존전문가 김종도씨의 최종 선택. MT-5 

그리고 이런 해답은 또 한사람의 전문가가 직접 증명한다. 1974년생. 북 아일랜드 도나하디에서 태어나 이튼컬리지를 졸업한후 세계최고의 특수부대 중 하나인 영국 SAS 출신. 세계최고의 생존 전문가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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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그릴스 (Edward Michael Grylls)

영국출신의 이 생존전문가에 대한 설명은 더 필요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세계를 다니며 다양한 나라의 자연환경을 맞닥드리며 생존기술을 이용하여 극복한다. 자연을 탈출과 극복의 존재로 규정하고 최소장비로 그곳을 탈출하는것이 컨셉인 그의 생존방식은, 으례 레이 미어스(Ray Mears)의 자연동화 (natural assimilation) 생존 철학과는 대비된다.

혹자들은 누구의 방식이 더 옳으냐는 갑론을박을 하기도 하는데, 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은 두가지 얼굴을 다 가지고 있고 두 전문가는 그 두가지 얼굴중 하나를 선택했을 뿐이다. 단지 레이 미어스는 생존과 아울러 오래전부터 숲과 함께했던 인류의 삶을 되돌아보며 학술적으로 접근해, 생존과 부시크래프트계의 바하라고 불린다. 입문은 베어그릴스.  심화는 레이 미어스를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베어그릴스의 초창기 나이프인 롭 베일리 rob bayley 수제 나이프

 

롭베일리의 S4 모델 생존 나이프

 

베어그릴스의 초창기 출연작의 나이프는 수제 나이프인 베일리 나이프라는 제품이다.  이 나이프는 2007년 4월 베어그릴즈의 요청으로 제작자인 롭 베일리 ( rob bayley) 와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나이프이다. 그러던중 09년에 계약이 만료되고, 이후 이 나이프는 대박을 치게된다.

미스터 롭. 단순한 디자인과 강력한 강성. 수평. 수직결속이 가능한 칼집이 필요해요베어그릴스가 롭 베일리에게 요청한 조건

전장(戰場)과 다양한 생존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이 영국의 생존전문가의 선택 또한 같다. 단순하고 강한 나이프. 단순하기 때문에 어떤 생존상황에서도 마치 물처럼 (Like Water) 다양한 용도로 상황이라는 그릇에 다양한 모양으로 담겨진다. 집을 짓는 도구로. 땅을 파는 삽으로. 사냥을 하는 도구로. 불을 일으키는 도구로. 어떤때는 망치로. 어떤때는 호신용으로.

물론 이후 거버사와 계약한 이후 나오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초기 제품의 실망스러운 마감문제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베어의 거버사와의 합작은 생존전문가가 돈맛을 보면 얼마나 추해지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거버사의 초기 베어그릴스 나이프 불량사태. 핸들을 플라스틱으로 만들때 비극은 예견됨. 이후 나는 거버사의 베어그릴즈 시리즈 제품은 모두 불신한다. 베어의 감수없이 제품이 출하되었다는 사실은 안봐도 뻔하다.

 

Like Water. 쿠드만의 120 버전. 코드네임 M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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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120-MC (MT-5)

나이프 날 길이 : 11 cm
그립 길이 : 11.5 cm
총 길이 : 22.5 cm
나이프 두께 : 5.33 mm
나이프 너비 : 3 cm
연마 : FULL FLAT GRIND
나이프 마감 : SATIN FINISH
나이프 타입 : DROP-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볼스터 : A-304 STAINLESS STEEL
쉬스 : BLACK LEATHER
나이프 무게 : 247 gr
쉬스 무게 : 280 gr
총 무게 : 633 gr (박스 포함)

이 나이프에는 베어그릴스가 초기 롭 베일리에게 원하던 초심(初心)이 다 들어가 있다.  MT-5 에 사용된 강재는 쿠드만에서 애용하는 BÖHLER N-695 강재이다. 이 강재의 강성은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이미 분석을 한것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좋은 강재이다. 실사용 테스트에서 보듯 리버스 그립으로 잡고 사정없이 나무를 찍어내도 칼날 끝 팁이 나가지 않는다.

장비를 구성할때 가장 중요한점은 발란스다. 최고가 장비만 찾아서 물쓰듯 돈을 쓴적이 나 또한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계기를 통해 깨닫은후는 그런 바보같은 행동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  자신의 환경과 상황에 가장 알맞는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나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장비들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다. 가격과 목적. 그리고 금액의 삼각형 안에서 좋은 발란스의 제품을 찾는 방법을 빨리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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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뷰했듯 핸들 가운데 붉은 선은 파이버 글라스 재질의 유리섬유 계열 접착제이다. 습도와 열에 강해 어떤 환경에서도 접착력을 잃지 않고 탄성을 유지한채 핸들과의 접착상태를 유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접착방식은 쿠드만사 제품에 모두 적용되어 있다.

일반 픽스드 나이프의 핸들은 두어군데의 나사결합을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쿠드만사의 마감은 두가지 방식으로 마감해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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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스틸을 이용할수 있는 작업이 되어있는데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 핸들과 수평이어서 차칫 타격할때 핸들부분 가드에 영향을 줄것 같아 조금 불안하다. 이 부분을 약간 돌출시켜주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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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분의 핸들홀은 랜야드를 작업해 넣어 바토닝등에 유용하게 만들거나, 핸들 위쪽의 홀을 이용해 창을 만드는데 이용할수 있다. 강재가 믿음직 스럽고 날 끝 부분이 강력해 망치로 쳐서 어디엔가 박아 넣더라도 괜찮은 신뢰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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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의 칼날 최종 마감은 최대 34년 경험의 쿠드만의 장인이 일일히 수작업으로 최종마감처리를 한다. OEM 으로 나이프를 제작할때의 가장 안타까운 점중 하나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디자인 한곳과 제작한 곳이 달라, 결국 수치와 오더문제로 생각치 못한 손실이나 문제가 생겨도 제작사는 그저 수치대로만 만들어 낼 뿐이다. 이런 부분때문에 결국 판매사의 오너는 속앓이를 한다. 하지만 한곳에서 디자인하고 생산. 검수까지 맡게될 경우에는 작은 문제도 금방 찾아내 수정하여 해결할 수 있다.

최종 검수와 마감작업을 하는 쿠드만사의 나이프 장인   (쿠드만 코리아 제공

나이프 제작경력 36년 쿠드만사장인의 마감작업  (쿠드만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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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검수에서 탈락된 나이프들. 모두 폐기해 버린다고 한다. (쿠드만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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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쿠드만사의 가죽 칼집은 소. 중. 대 형으로 나누어서 따로 판매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 소장하고 있는 MT-5와 비슷한 사이즈의 픽스드 나이프들이 모두 수납되는 호환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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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베어 그릴스가 사용하는 롭 베일리 나이프의 S4시리즈에서 볼수 있는 칼집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일반 수직결속과 아울러 수평결속까지 지원한다. 수평결속은 다양한 생존상황에서 나이프가 걸리적 거리지 않게 해주는 편리한 결속 방식이며, 특히 배낭과 같은 장비류와 함께 몸에 결속할때 무척 유용하다. ( 이 제품이 한국에 출시된다면, 이런 칼집은 아마 한국에서는 유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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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결속의 장점. 대한민국 해군특수부대가 사용중인 레이돕스 솔저스피릿 나이프 

다양산 수평결속 방식들

 

정리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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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5 는 단순한 디자인이기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나이프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물처럼 그 환경에 담겨져서 사용이 가능한 최적의 장비이다. 또한 다양한 결속방식을 지원하는 칼집의 훌륭한 디자인은 나이프의 활용도를 높여주기에 안성마춤이다.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주방에서 부터 아웃도어활동. 가족캠핑. 백배킹. 서바이벌과 생존까지 어떤 곳에서도 사용하기에 빠짐이 없다. 지금 까지 리뷰 총 4회중 함께 리뷰한 2개의 나이프중 입문자에서 유경험 자까지 모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나이프 이기도 하다.

쿠드만사 제품은 스페인의 나이프의 기술과 실용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가격대 또한 부담없는 가격에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어 사실 좀 놀랐었다. 이대로 국내에 상륙한다면, 브랜드만 미국제를 단 중국과 타이완 OEM 제품들과는 큰 차별화로 예비 구매자들에게 환영받으리라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제품들을 비류를 위해 제공해주신 쿠드만사의 세자르 회장님과 쿠드맨 코리아의 조형목 대표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124 버전 / SKU 124-MC> 리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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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scue Dawn /  레스큐 돈 / 2007 – 행색이 딱 정글에서 종도씨랑 나같다

인적으로 영화를 무척 즐겨보는데, 그중에서도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Film )  를 가장 좋아한다. 좋은 영화는 책 한권을 요약한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좋은 다큐멘터리는 훌륭한 대학 수업교제 한권 읽는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종이의 시대가 저무는 지금 그것을 대신할 매체는 미디어. 그중 다큐라고 믿고 있다. 그런 맥락이라면 나는 지금까지 미국유수대학 수준의 수많은 장르의 클래스를 공부했다. 단지 스팩이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나의 지적호기심과 실존 (實存). 그리고 시대정신 (時代精神) 을 자각하게 해준 소중한 선생이며, 아울러 식자(識者) 라고 자부하는 자들이 가지기 쉬운 언어유희(言語遊戲) 와 지적허영(不懂装懂)에서 벗어나게 해준 쓴소리 잘해주는 고마운 친구기도 하다.

2012-07-27_12;59;27.jpg이런 나의 호기심은 역사. 과학. 인류. 국가. 종교. 세계사 등등을 거쳐  결국 종착지는 인문학으로 귀결되어 가는 듯 하다. 이것들은 모두 별개가 아닌 하나의 스튜처럼 잘섞여 각자의 존재들이 내는 액기스들이 합쳐져서 끓여지고 있다.

그 중 국가범죄와 전쟁에 매료되어 있을때 이 수많은 다큐와 영화중 이 작품을 본적이 있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일을 다시 재구성. 각색 하여 만든 다큐의 한 장르인 다큐드라마(docudrama) 이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베트남전때 독일계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임무수행중에 추락을 당해 포로로 잡힌 후, 2년전에 먼저 잡힌 포로들과 함께 탈출한다는 실화를 각색.

추락해서 베트콩에게 잡히기 전까지. 그리고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할때까지 생존하기 위해서 뱀을 잡아먹고 민가로 내려가 훔쳐먹고 포로수용소에서 겨우 살아있을 만큼만 주는 식량을 조금씩 아껴 탈출용 식량으로 비축하는 등… 다양한 생존기술들과 꺾이지 않는 생존의지들을 볼수있다. (주인공은 2년전에 잡혀 포기하고 적응한 다른 포로들과 달리 절대 의지를 꺾이지 않고 탈출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늘에서 떨어진 상황에서의 생존. 그리고 그들의 장비

이 영화속 주인공의 극한의 상황. 미공군 파일럿의 비행기가 추락했을때의 상황은 정말 <하늘에서 떨어진 상황의 생존> 이다. 이는 다시 말해 그곳이 어디던지 살아남아야 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생존> 이다. 추락을 예상하고 BOB를 준비할수도 없고 추락할때는 챙길 여유도 없다.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왜 공격형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지 이제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그는 한미연합사에서 근무할때 미공군 조종사들과 함께 체계적인 생존훈련을 받게된 것이 그가 서바이벌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

 

 생존전문가 김종도씨는 공격형 헬기 조종사일때 미공군이 받는 생존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받았다. 그가 미공군생존나이프에 대해 한 호평을 기억한다. 

조종사의 몸에는 전투관련 장비가 우선이다. 추락시 생존확률은 반 이하. 생존했을때 사용할수 있는 EDC는  몇가지가 없다. 오직 호신용 권총 하나로 이런 상황을 해결할수 없다고 판단한 미공군은 생존한 전투기조종사를 위한 최소/최적의 장비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미 공군 생존나이프 (us air force survival knife) 이다.

초기버전의 리버전인 온타리오사의 미공군 생존 나이프  / Ontario Airforce Survival Knife, QN-499

생존나이프의 시조새버전은 앞서 설명했듯 바로 미공군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 졌는데, 그것을 맡게된 회사는 1889년에 미국 나폴리에서 설립된 온타리오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군용나이프를 전문으로 납품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초기버전은 1958년에 사진속 499버전이 탄생되며 ASEK (Aircrew Survival Egress Knife) 라고 불리우게되는데, 미정부와 공군이 온타리오사에 요청한 나이프의 기능은 아래와 같다.

  • 추락시 항공기의 표면과 유리를 부수고 나올수 있을것
  • 베고 자르기
  • 망치질
  • 찌르기
  •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와 무게
  • 부서지지 않는 픽스드 스타일
  • 가벼울것
  • 나이프를 창처럼 나무에 고정할수 있을것
  • 날관리를 할수있는 킷이 함께 들어가 있을것

최초버전은 손잡이인 핸들에 폭탄해체에 도움이 되는 절연기능이 들어가있지 않았지만, 이후 미육군에서 이 나이프를 함께 사용하게 되어, 절연기능을 넣어달라는 요청이 추가된다. 온타리오사는 손잡이 소재를 지금처럼 발포베이스에 가죽마감 소제로 리버전 형태로 나온것이 지금 499 모델이며, 최종 미군정부의 검수를 통해 합격을 받게된다. (이 이유로 온타리오 499는 생존나이프의 교과서 버전이 된다)

또한 이 손잡이는 나이프가 젖게 되더라도 편안하게 쉽게 잡을수 있으며 따로 유지보수가 필요없어, 이후 미국 해병대 나이프에도 적용된다. 탄소강 베이스의 칼날은 당시 부식방지 기술인 인산 아연 도금 기술 (1915년 기술) 이 적용되어 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온타리오사의 499 버전 나이프가 생존나이프의 아이콘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후 미육군에서 부터 전쟁이 끝난후 민간인들에게 판매가 되기 시작하면서 사냥. 캠핑. 서바이벌 등등에서 애용되기 시작한다. 이후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지만 이 글을 쓰는 2018년까지도 만들어져 판매될 정도로 사랑을 받는 생존과 서바이벌계의 헤리티지 아이템이다.

 

온타리오 499버전의 영광을 잇는 쿠드만의 124 버전 생존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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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날 길이 : 12 cm
그립 길이 : 11.5 cm
총 길이 : 23.5 cm
나이프 두께 : 5.33 mm
나이프 너비 : 3 cm
연마 : HOLLOW GRIND
나이프 마감 : SATIN FINISH
나이프 타입 : CLIP-POINT
강철 : BÖHLER N-695
경도 : 59/61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BLACK LEATHER
나이프 무게 : 277 gr
쉬스 무게 : 280 gr
총 무게 : 663 gr(박스 포함)

 온타리오 499의 전설을 쿠드만의 124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올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 124가 499의 피를 잇는 훌륭한 생존 나이프라는 사실을 미공군이 당시 온타리오 사에 요청한 조건으로 설명하려 한다. 

 

부수고 나오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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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499와 같이 쿠드만 124에는 탈출용 브레이커가 적용되어 있다. 주로 민간인에게 필요한 기능은 유리등을 깨고 탈출하는 기능이다. 그곳이 자동차 일수도 있고 건물의 유리일 경우도 있다.

베고 자르기에 원활할것 

힘을 주어 특정 대상을 베거나 자르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요인이 필요하다.

  • 힘을 전달하는 (어깨) 팔 – 손목 – 까지의 과정의 최종부분인 그립까지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 강재가 단단하여 받쳐 주어야 한다.

온타리오 499는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당시 가장 강한 소재였던 1095 탄소강 베이스에 부식을 막는 인산아연도금기술을 적용했고, 쿠드만 124는 BÖHLER N-695 이다. 가격과 강성과 부식에서 발렌스가 훌륭하다.  (이 강재의 분석은 생존전문가 김종도씨가 이미 하셔서 제외)

온타리오 499와 쿠드만 124는 핸들 모양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보면 그렇지 않다. 결론 부터 이야기 면 둘은 같다.  사람이 손가락을 펴서 때리는 것과 주먹을 쥐고 때리는 것중 파괴력은 주먹이 더 낫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손가락은 세밀한 작업에는 좋지만 파괴력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불편한 존재다. 주먹을 쥐었을때가 사람이 힘을 전달하기에 제일 좋다는 사실은 해부학적으로도 검증된 사실이다. 다시말해 힘을 전달하는 생존 서바이벌에 특화된 나이프는 당연히 주먹을 편하게 쥐었을때를 유지해주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일 평평한 핸들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래 예) 01의 아치부분이 만들어 지지 않아, 강한 힘이 가해지면 차칫 잘못하다간 손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잘못하면 손목이 나갈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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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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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사람의 손은 주먹을 쥘 경우 아치모양을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주먹안에 쥐여질 것들도 이 모양을 깨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비너스 볼륨 혹은 아치 형태의 모양으로 표현되게 된다. (이거 설명하려면 해부학과 다빈치의 인체수학까지 나오게되니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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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499의 핸들이 비너스 볼륨이 있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쥔손의 아치구조를 유지해준다. 핸들의 가장 볼록한 부분은 손아귀의 가운데에서 주먹을 쥔것 처럼 자연스럽게 유지해주어 팔과 손목에 이어진 힘을 문제없이 칼날까지 바로 전달하는 역활을 하게된다. 이는 평평한 그립에 비해 강한 힘전달력이 최대 60프로 이상의 향상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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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 124의 핸들이 반달형 모양은 앞서 (예 01) 의 아치 구조와 일치한다. 아울러 손가락이 접하는 부분은 구획을 나눠 손가락마다 힘을 배분하게 해주어 , 주먹원리의 아치 그립을 지원한다. 이는 꺼루로 쥐는 리버스 그립에서도 똑같은 장점을 발휘한다. 주먹을 쥔것과 동일한 안정성을 꾀했다. 온타리오 449의 정신을 이어 받았다.

이 디자인으로 생존. 서바이벌 상태에서의 나이프는 주먹과 하나가 되어 어떤 강한 힘을 가하더라도 그대로 전달하며, 차칫 잘못되더라도 힘을 가한 손과 손목을 보호할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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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자루 또한 이 원리

 

망치질

온타리오 499는 핸들 뒤쪽을 마치의 머리처럼 납작하게 배려했다. 칼끝을 이용해 찔러넣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민수용인 쿠드만 124는 그럴 필요가 없다. 강한 칼날로 바토닝을 하거나 핸들 뒤쪽의 브래이커를 사용하는 기능이 현대 생존의 기능에 더 부합 된다.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와 무게
부서지지 않는 픽스드 스타일
가벼울것
나이프를 창처럼 나무에 고정할수 있을것
날관리를 할수있는 킷이 함께 들어가 있을것

이 것들 또한 모두 쿠드만 124가 이어받아 지원한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두가지를 더 얘기하고 싶다. 

 

온타리오 449과 쿠드만 124의 블레이드 모양이 똑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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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나이프의 칼날은 앞서 설명한 주먹을 쥐기 가장 편한 볼륨 & 반달 그립에서 부터 결국 칼날에서 완성된다. 강재의 강성도 중요하지만 크게는 어깨에서 부터 전달된 사용자의 에너지를 칼날에 그대로 싣고 최종 대상에 전달되어야 한다.

 칼날의 베기에서의 파괴력은 일직선 나이프 보다 휘어있는 반달형이 더 적합하다. 이는 아랍과 고대중국에서 사용하던 흔히 반월도(半月刀) 라고 불리우던 고대 전투용 칼에서 그 원리를 찾을수 있다.  곧은 칼보다 사용자의 힘을 모두 싣고 파괴력을 내주려면 휜것이 더 잘 베인다. 또한 강력한 찌르기를 위해 끝은 클립포인트를 선택했다. 생존용이기 때문에 블레이드는 두께가 있어야 한다. 온타리오 449와 쿠드만 124 둘다 칼날의 끝부분이 넓다. 이건 설명할 필요없이 파괴력을 위한 것. 칼날의 모양이 버터플라이 모양인 이유는 베기기능의 강화를 위한것. 나비 부분 휘는 부분에서 베기 효과가 향상된다.

온타리오 449는 좁은 핸들부분에서 날끝까지가 점점 넓어지는 방식으로. 쿠드만 124는 한발더 나가 쿠크리 나이프의 방식을 취했지만 그 목적하는 바는 같다.

 

여기에 베고 찌르는 기능까지 수행하기 위해서 고안하여 만들어 진것이 바로 지금의 온타리오 499와 쿠드만 124의 특이하며 동일한 칼날의 디자인이다. 이는 단지 미학적인 이유가 아닌 과학적인 이유 때문이다.   요하면 크게는 어깨에서 시작된 큰 힘을 그대로 손목과 쥔 주먹속의 아치형 핸들의 도움을받아, 칼날의 반월구조에 연결해 칼날과 칼끝까지 전달하려는 시대를 관통하는 고민의 결과물이다.   

 

온타리오 499의 정신을 잇는 쿠드만 124의 칼집

온타리오 499의 칼집에는 나이프 칼날을 관리할수 있는 소형숫돌이 들어가 있으며 소재는 썩지않게 화학처리된 가죽으로 제작되었다. 처음 만들어진 그 당시에는 그 이상의 배려는 필요없었고 재료는 그것이 최선 이었다 (플라스틱이 없었던 시대였고 성냥이 EDC로 제공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지포라이터를 소지). 현재의 쿠드만 124는 예상과 같이 카이덱스 소재를 이용해 부식과 무게를 해결했고 불을 피우기 위한 파이스틸을 구입시에 세트로 제공한다. (기본제공하는 파이어스틸과 긁게를 연결하는 부실해 보이는 끈을 없애고, 개인적으로 안정적인 텐션이 있는 줄로 교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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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인 온타리오 499와 달리 민수용 서바이벌 나이프인 쿠드만 124는 파이어스틸이 더 우선순위이니 어쩌면 당연한 결정이다. 칼날 관리 부싯돌을 쿠드만에서는 악세서리로 판매중이다. 단순한 칼가는 숫돌에 구조용 반사경과 방위표를 함께 만들어 넣었다 (다 유용하다).

쿠드만에서 악세서리로 판매중인 숫돌 + 구조용 반사경 + 방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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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덱스 칼집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한 쿠드만사의 칼집

 

 또한 쿠드만사는 카이덱스 소재 칼집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또한 해결했다. 칼날이 닿는 내부에 부드러운 특수 소재를  넣었다. 이 배려덕에 칼날을 아무리 삽입하고 빼어내도 칼날의 표면에 기스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이 소재덕에 칼날을 칼집이 바싹 잡아서 고정해주는 효과가 생겨 핸들을 칼집이 강하게 잡지 않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마이카타 소재부분이 닳거나 망가질 걱정이 없다.  (대신 파이어스틸용 부품 고정해줄때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면 칼이 아예 안들어가는 현상이 생기니 칼을 꽂아가며 힘조절을 해서 나사고정필요)

이런 차별화된 배려덕에 카이덱스 소재의 칼집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프를 꽂거나 뺄때 나이프 칼날의 기스에서 자유롭다. 칼날을 칼집이 잡고 있어서 나이프 핸들부분이 닳거나 부서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

 

정리하며

쿠드만사는 생존 나이프인 124를 만들때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다양한 부분에서 느낄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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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 124.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전에 리뷰들에서 내가 이야기 했던 부분들.  쿠드만사는 무언가 하나라도 더 얹어서 우위에 설려는 어떤 자격지심(自激之心) 같은것이 있다 고. 이번 리뷰에서도 나의 예상을 빗겨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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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드릴용 홀을 핸들에 넣었다. 생존전문가인 김종도 달인이 자신이 디자인한 나이프에도 만들어 넣은 그 보우드릴 홀. 리뷰할때 핸들에 이 보우드릴 홀이 있다고 하니까 의외라며 놀람. 자기가 한 생각을 어떻게 스페인의 나이프 회사에서 했냐고.

그리고 그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다. 쿠드만사는 생존나이프를 제작하면서 스페인의 서바이벌 전문가 9명을 제작에 참여시켰다고 한다. 나라는 달라도 전문가의 필요는 이렇게 일맥상통(一脈相通) 한다. 놀라지 않을수 없다. 김종도 생존전문가의 리뷰를 보면 이 핸들을 이용해서 성공적으로 보우드릴을 이용해 불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보우드릴은 힘의 발란스와 특히 자세가 중요한 생존기술이다. 보통 처음 성공한 그 자세로 꾸준히 보우드릴을 하게되며, 근육과 습관 또한 그렇게 단련된다. 쿠드만 124로 보우드릴을 하는 경우 스페인 현지에서는 칼집에 칼을 넣고 보우드릴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이것이 편하거나 혹은 불편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보인다. 평소 종도씨가 보우드릴을 하는 모습은 교과서같다는 생각을 옆에서 볼때마다 느낀다. 그렇게 근육이 잡힌 상태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의 124의 핸들홀을 이용해서 성공하는 모습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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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방송에서 나는 보우드릴을 한적이 거의 없다. 혹한기때 보우드릴을 하는 장면에서도 바른자세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겨우 성공하는 장면이 나간다.  나는 왼손약력에 문제가 있다.  오래전 예기(銳氣) 에 의한 사고로 왼쪽 약력을 맡는 근육이 파열되었다. 걷지는 못하지만 기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생각하고, 혹한기 촬영때 양손의 엄지에 줄을 감은채로 보우드릴을 했다. 그리고 성공하고 나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내 부족한 부분을 밝히고 그것을 피하고 싶지 않아, 우는 이유로 다른 핑계를 댔다. 오랜 시간이 지난 이번 리뷰에 처음 사실을 밝힌다.

그 이후로도 나는 다른 방법으로 방송에서 불을 만들었다. 장애는 핑계가 될수 없다. 두다리 없는사람과 장님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올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걷지 못하면 기어서. 악으로 깡으로. 개썅마이웨이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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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드만은 스패셜리스트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나이프는 꼭 시리얼 번호로 관리한다고 한다.   또한 나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시리얼 번호덕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생존나이프가 된다.  쿠드만사는 124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9명의 현지 생존전문가 스패셜리스트들과 함께 최신 생존나이프를 만들어 스페인 현지에서 결국 대박을 쳤다고 한다. (리뷰를 위해 한국으로 출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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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받쳐주는 가드부분의 파이어스틸홀. 가드부분의 톱날 또한 다양한 응용가능

앞서 밝혔듯 온타리오 499는 한번의 리버전 이후 최종 버전이 나온다. 그리고 쿠드만 124도 똑같은 길을 걷는다. 모양부터 변신까지 어찌 이리 똑같은지. 참 재미있다. 하지만 124와 새버전은 완전히 달라 서로 공존이 가능하다.

사족 쿠드만사의 최종 생존 나이프는 수령한 후에 리뷰할 예정이다. 미리 귀뜸한다면 쿠드만사의 최종버전 생존 나이프는, 이 리뷰 이후 마지막으로 리뷰할 생존나이프와 합체시킨,  장점만 합친 근사한 클론 (Clone) 버전인데, 종도씨도 기대가 큰 버전이다. 두둔.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177 버전 / SKU 177-M > 리뷰 2/4

국의 다큐 전문 프로그램인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 라이프 빌로우 제로 / Life Below Zero > 라는 시즌프로그램이 있다.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는데 무척 재미있게 시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알라스카에서 살아가는 여러명의 개인과 가족의 생존 스토리들을 보여준다.

흔히 생존(生存) 이라 하면 칼 한자루 들고 들어가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념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것은 아주 큰 오해(誤解) 다. 그것은 생존이 아니라 일종의 묘기(妙技) 다. 그런 극한 (極限)의 생존상황은 비행기가 추락되어 정글에 떨어져 살아남는등의 번개맞을 확률의 경우 외에는 일반인에게는 일어날 일이 전혀 없다고 보는것이 옳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용가능한 장비와 도구들이 주변에 널려있고, 이것들의 원리를 잘 이해하여 적절하게 적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실체적인 생존이라고 볼수있다. 그것이 자연재해던. 전쟁상황이던. 블랙아웃이던 간에 우리 주변에 칼 정도 외의 전무(全無)한 생존상황은 없다. 하다못해 배낭매고 들어간 오지에서 조차 내 경험상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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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있게 봤던 양반. 혼자서 손바닥 만한 통나무집에서 살면서 사냥한 동물의 눈알과 뇌수까지 쪽쪽 맛있게 빨아먹는다.

이 프로그램은 그런 명제 (命題) 하에서 가장 실존적(實存的)이며 현실적(現實的) 인 생존의 이야기다. 북극의 끝인 미국의 알라스카 중에서도 오지 (奧地 = 두메) 지역에서 여러개인들이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서 실제로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여느 도시에서의 삶에서 처럼 풍족한 지원을 받지는 못한다. 그리고 수렵과 채집 등의 처절하다 싶다고 보일정도의 과정을 통해 생존을 영위한다.

장비들이 다 있는데 뭐가 생존이냐고 묻는 분들은 한번 이 다큐를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고기를 잡기위해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다 얼음이 깨져서 행방불명이 되어 시체로 발견되거나, 북극기지에서 잠을 자다가 벽을 뚫고 침입한 곰에게 머리를 물어 뜯긴다. 제한된 수렵기간 안에 사냥을 해서 살기위한 단백질 원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하루를 남겨두고 기도를 하며사냥을 하고, 연료용 기름이 떨어져서 얼어죽게 생겼는데 기상이 나빠 기름을 공급받지 못해 전정긍긍하다가, 겨우 착륙한 연료보급 비행기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한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생존하고 있다.

이렇듯 이들은 생존하기위해서 고통스럽게 투쟁한다. 북극기지를 지키는 곰에게 물어뜯긴 경험이 있는 백인 아주머니. 이누이트족 여자와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사냥과 채집을 하며 살아가는 미국 백인남자. 오지에서 혼자 사냥하며 고독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냥꾼 등등.

나이프 리뷰에서 이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소개하려고 하는 스페인 쿠드만사의 177버전 나이프가 바로 이런 삶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보여서이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네셔널지오그래픽 / Life Below Zero 중

이들의 삶에서 사냥. 수렵 (狩獵) 은 단백질과 철분 섭취. 그리고 경제활동 (가죽가공 및 판매) 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다. 도시에서는 고기의 기름부분은 고지방질이라 버리거나 하지만 이들의 삶에서 사냥감의 고단백질은 생존활동에 중요한 요소이다. (사냥에 실패하면 이들은 그후로 허리살이 빠지기 시작하며 야윈다)

고단백질(蛋白質) 섭취가 상대적으로 쉽지않은 그들의 환경에서 동물이 섭취해 비축해둔 지방질은 그들에게는 목숨같은 에너지원이다. 지방덩어리는 사실 인류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중요한 고단백질원이다. 단지 이 중요한 요소들이 과하고 풍족한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인들에게는 독약이 되는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지만.

위의 영상에서 보듯 이들은 허가된 수렵기간을 지키며 사냥을 한다. 주로 무스류나 곰. 순록. 여우와 덩치큰 설치류와 같은 것들인데, 다큰 무스 수컷은 726kg에 신장은 198kg에 이르며, 위협을 받게되면 무척 호전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곰이야 뭐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이것들은 앞서 설명했지만 한번 사냥에 몇달간의 식량. 그리고 경제활동의 중요한 요소이다. 위의 영상에서 보듯이 사냥후 현장에서. 혹은 집으로 가져와 해체작업을 하는 장면을 볼수있다. 사냥감의 해체작업은 잊지 말아야 할 몇가지들이 존재한다.

  1. 총을 이용해서 잡더라도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멧돼지 사냥에서 개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물어뜯는 동안 사냥꾼이 총을 쏘아도, 결국 숨통을 끊는것은 헌팅 나이프이다. 앞다리 옆의 갈비뼈부분을 칼날을 찔러넣어 심장의 펌핑을 멈추게 해야 완전히 숨통이 끊긴다.
  2. 위의 다큐맨터리 영상에서 볼수 있듯이 사냥감은 부패와 해충등의 2차오염을 피하기 위해 현장해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냥감이 클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완전 해체전에 내장기관을 분리하고 다리와 몸통 목등을 따로 분리하여 옮기기 쉽게 크게 절단한 후, 숙영지로 가져가 2차 세밀가공을 한다.

 

 

위의 실제  사냥영상에서 나오는 헌팅 나이프를 유심히 봐두자. 나이프가 길고 뾰족하다. 이는 사냥감의 갈비뼈 사이를 파집고 들어가 심장을 찌르기에 필요한 길이이다.  그래서 헌팅 나이프는 길다. 

위의 멧돼지 실전 사냥의 영상에서 볼수 있듯이 위의 조건에 맞기위한 헌팅 나이프의 조건은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1. 픽스드 나이프
  2. 베기와 아울러 찌르기에 적합한 클립포인트 혹은 드롭포인트 칼날 (끝이 뾰족)
  3. 사냥감의 심장까지 닿을수 있는 긴 길이

사냥감들의 다양한 급소들

서바이벌과 헌팅에 특화된 나이프. 177 버전 (SKU 1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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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날 길이 : 15 cm
그립 길이 : 12 cm
총 길이 : 27 cm
나이프 두께 : 5 mm
나이프 너비 : 3 cm
연마 : HOLLOW GRIND
나이프 마감 : SATIN FINISH
나이프 타입 : DROP-POINT
강철 : MOLYBDENUM VANADIUM
경도 : 54/56 HRc
탱 타입 : FULL-TANG
그립 나사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 BLACK MICARTA WITH RED LINERS
쉬스 : BLACK LEATHER
나이프 무게 : 244 gr
쉬스 무게 : 140 gr
총 무게 : 490 gr (박스 포함)

모델명 177버전은 앞서 서술한 서바이벌 나이프중 사냥에 최적화된 버전이라고 할수 있다. 긴 길이의 칼날. 드롭포인트라 찌르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냥감의 숨통을 끊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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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여기에서 궁금한 점이 하나 발생한다. 왜 헌팅나이프 등쪽에 스크류형 톱날이 붙어있을까. 이런 스크류형 톱날의 기능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톱처럼 썰거나 다른 하나는 갈아내서 자르는 기능. 바로 사냥감 해체시에 뼈를 잘라낼수 있는 최적의 디자인이다. 

앞서 영상에서 봤듯이 사냥감을 옮기기 좋게 1차 해체를 할 경우, 다리와 갈비부분을 해체할때 이 톱날 기능이 있는 헌팅 나이프라면 좀더 효율적이고 빨리 해체가 가능하다. (갈비사이를 도려낼 필요없이 살과 함께 웹립의 형태로 분리가 가능하며, 다리는 관절별로 절단이 가능하다) 뼈는 나무와 달리 반정도 썰은다음 힘을 주면 <우드득> 소리를 내며 부러지기 때문에 완전절단 할 필요가 없다. 톱을 별도로 지닐 필요없이 이 헌팅 나이프 하나면 해결된다.

아래는 국내 사냥꾼들이 명품으로 인정하며 꼭 지니고 다니는 헌팅 나이프는 벅(Buck)사의 119  나이프이다.  헌팅 나이프 특유의 클립포인트 칼날과 아울러 사냥감의 심장에 닿을수 있는 긴 길이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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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버전과 비교할때 앞서 리뷰에서 밝혔듯이 쿠드만사는 경쟁제품에 하나라도 더 얹어 차별화(差別化) 를 두려는 자격지심(自激之心)이 보인다고 했는데, 이 제품에서도 여지없이 그런 맥락이 읽힌다. 같은 헌팅 나이프이지만 해체시 177이 유리한 부분은  119 헌팅 나이프 보다 더 유리한 장점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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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119버전과의 비교. 헌팅에 필요한 요소인 동일한 나이프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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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쉬스의 재질 또한 우수하다. 스페인은 금속가공기술과 아울러 세계최고 수준의 가죽가공기술로 유명한 나라다. 가죽의 질과 마감이 훌륭하다. 그리고 2중 안전장치로 나이프를 수납하게 배려한것이 믿음이 간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서바이벌중 헌팅에 최적화된 쿠드만사의 177 모델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존전문가 김종도씨의 영상리뷰에서도 볼수있듯이, 헌팅에 최적화 되었지만 서바이벌에도 완벽한 호환이 된다.

또한 177버전은 캠핑에서 바베큐등을 할때도 유용하다. 큰 고기 덩어리를 불에 넣기전. 그리고 조리후에 꺼내 다듬고 자르는데도 무척 유용해 특히 바베큐 매니아 분들에게 유용해 보인다.

사족 제주도에 돔베고기라고 들어보았을것이다. 돔베란 나무도마를 이르는 제주도 방언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함께 돼지를 잡아 나누어 먹는 괸당문화 (혈연지연문화) 가 특별히 강했다.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은 큰 돼지를 잡아 큰 나무도마위에 올려둔후, 제주나대로 고기를 뼈와 함께 찍어내어 함께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돔베고기의 유래이다.

177은 큰 육류부터, 바베큐로 만들어진 뼈가 포함된 고기류를 자르거나 썰어 나누는데도 유용해서 서바이벌. 헌팅. 캠핑 바베큐등에 적합한 나이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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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돔베(도마) 고기

 

스페인 쿠드만 CUDEMAN > TONKA AXE / 톤카 도끼 > 리뷰 1/4

품리뷰를 하기전에 몇가지 이야기들 부터 해야할 듯 하다. 제품리뷰 하기전에 재미있는 상황들과 스토리들이 좀 있어서. 그리고 이 이야기들을 먼저 남기는 이유.

이 리뷰는 받아먹고 쓰는 리뷰랍니다. 아 찔린다. 음홧홧

일단 받아먹은 것들은 모두 실토(實吐) 하는 것은 참다운 리뷰인의 자세다. 하다 못해 기자들의 세계에도 촌지(寸志)  라는것이 있고,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하는 일에도 커미션이 9천억이나 조성이 되며, 그 이전에 이미 떡을 주무르다 보면 손에 떡고물이 좀 묻는 법  이라는 명언을 남긴후, 보스가 죽은후 그 엄청난 비자금을 슈킹친후 미국서 떵떵거리면서 살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이후락이란 걸물 (傑物)이 있지도 않은가.

이 모든 시작은 17년 11월 말에 페이스북으로 온 한통의 페이스북 메시지. 스페인에서 사는 개인사업 하시는 한국인 분인데 티비로 생존프로를 보신 모양. 한국에 나이프를 판매하려고 하신다는. 오래전 호주에 사는 친척도 생존프로 봤다면서 연락이 왔었던 기억이 난다.

생활의 달인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프로인가 보다. 악마피디는 자신의 프로에 큰 자부심을 가져도 될듯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울러 갑자기 혹한기편때 좀더 참고 질질 안짰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망신 망신 개망신을 전세계적으로… 아흙.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일단 본인은 부산출신이며 국가대표 양궁대표 부부로 스페인에서 국가대표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페인의 나이프 제품을 한국에 판매하고 싶어 하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페이스북에서 나를 찾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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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목 사장님. 아. 양궁인 부부시구나… 스페인으로 넘어 가신지 10여년 되셨네. 지금은 아내분께서 국가대표팀을 훈련시키고 본인은 양궁을 비롯한 다양한 레저제품 유통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 스페인산 나이프를 유통하려고 노력중이라는 취지. 일단 제품을 실사용 해보고 리뷰를 해줄 인물을 찾고 있었다고.

 

종도씨와 내가 제안을 허락하면, 본사인 쿠드만(CUDEMAN) 사에 프로스탭으로 등록이 되어 차후 출시되는 모든 제품들을 제공받아 실사용을 하며, 리뷰를 해달라는 것이 조형목 사장의 제안. 시간을 좀 달라고 한후 종도씨에게 연락해서 취지를 설명했는데 좋단다. 그래서 확답을 주었음. 두둔.

 

그러던 며칠후 뜬끔없이 휴가때 한국 부산집에 일이 있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만나고 싶다고. 광안리 커피숍에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음. 그리고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자고 해서 옆가게 가서 소주를 한잔 함. 그리고 내가 여기서 결정적으로 수다를 엄청 떨음. 서바이벌 얘기로 시작했는데, 취해서 나중엔 살아온 얘기들 까지 주절주절 꼰대질(언제나 요놈의 입이 오도방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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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 술집에서 조형목 사장님과

 

두문불출(杜門不出) 하는 사람은 절대 사람만났을때 술마시는거 아니란 교훈을 그날 얻음.  이때 이 분에게 좋은 인상을 받음. 겸손하고 조용한 사람이란 느낌. 사실 방송 나간후 별별 이상한 사람들 연락이 많이 왔었는데, 그중 최고의 압권 두개는 다단계 사업 해볼 생각 없냐는 제안이랑 영화찍자는 제안. 그런데 이분은 무척 진지하고 진실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해외유통 사업은 해본적이없어서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음.

 

여기까지 주절주절 쓴 이유. 내가 받아먹은거 찔려서 고백하려고.

 

리뷰용 나이프 종도씨랑 나에게 각각 4점.냉커피 한잔. 소주 3병. 술안주 지리탕 한그릇.

그리고 조사장님 귀국한후 쿠드만 본사에서 리뷰할 나이프들을 받았다고 연락이 와서 수령할 주소를 알려줌. 그리고 스페인서 발송.  송장번호 받음.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정보를 하나. 해외에서 나이프를 수령할때 국내 나이프 매니아 분들이 알아두어야 하는 점. 

  1. 종도씨가 선택한 4개의 나이프는 현행법에 걸리지 않는 나이프들이었음. 워낙 도소법에 능통한 종도씨는 조사장님에게 전송받은 제품 카달로그에서 도소법에 걸리지 않는 녀석들로 4점을 선택. 이걸 각각 포장해서 나와 종도씨에게 스페인에서 발송.
  2. TNT 익스프레스로 스페인에서 발송후 각각 나와 종도씨의 배송번호를 받아서 휴대폰으로 실시간으로 배송상황을 전송받음.
  3. 스페인 마드리드 – 독일 프랑크프루트 – 인천공항 순서인데, 내것이 한 일주일 빨리 인천공항에 도착함. 잇힝. 종도씨 것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엉기적 엉기적.
  4. 그런데 내꺼는 공항세관에서 걸림. 정말 돈 안내고 무상으로 받는거냐. 관련 자료 보내라. 관련 서류 작성해서 보내라. 수십건의 메일. 몇번이나 자료 보완 요청옴. 조사장님이랑 대화한 카톡 내용까지 첨부해서 보냄.
  5. 그 과정중에 종도씨 나이프는 인천공항 도착해서 문제없이 통과되어서 바로 종도씨 수령함.
  6. 나는 그러던 중에 옛다 통과 문자옴. 그런 수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결국 3만여원 관세 나옴. 기분 드러움. 나는 결국 잠재적 관세포탈자가 되어버림.  (관세는 감사하게도 스페인에서 부담해주심)
 여기서 배울수 있는 결론. 세관에 걸리는건 복불복. 그러니 나이프 해외주문 하는 날은 그날의 운세를 꼼꼼히 살펴본 후, 목욕재개 후 주문버튼을 클릭해 보도록 하자.  어쩐지 2018년 내 토정비결이 빠진 개털 같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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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내 착상위에 도착한 스페인발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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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에 들어있던 스페인 조사장님의 진실한 편지. 세관은 피식 웃으며 3만원 세금부과. 이런 이천 18년. 우씨. 

스페인이란 나라.  그리고 쿠드만은 어떤 회사인가. 

스페인은 한때 세계를 재패한 나라중 하나다. 또한 스페인은 우리처럼 반도국인데 유럽에선 무적함대를 위시한 해양패권을 쥐고 전세계를 휘어잡았던 나라.  그중 해양패권 잡을려고 영국이랑 칼레해전에서 패권을 넘겨주기 전까지 스페인은 유럽의 맹주였다. 만일 칼레해전에서 스페인이 이겼다면 영국의 영광은 없었을 것.

절정기 스페인은 무척 호전적인 나라였는데 특히 식민지 만들때 무시무시했음. 그중 마야 아즈텍 문명을 멸망 시킨 스토리는 유명하다. 당시 마야인들을 완전히 학살수준으로 멸망시켰는데, 이걸 나중에 영국출신 애들이 미국가서 인디언들에게 똑같이 시전함. 그리고 스페인의 그런 호전성은 현재는 소들한테 이어지고 있음. 투우나 소축제 보고 있으면 호전의 극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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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당시 중남미에 대한 유럽세력의 폭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 

스페인의 다양한 이미지들

스페인 쿠드만사는 이런 유럽을 호령하던 무적함대와 보병에게 17세기에 무기를 만들어 납품하던 알바세테에 설립되었다. 세자르 쿠드만 사장은 45년전 현재의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다가 39년전 회사를 인수하고 쿠드만 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쿠드만사의 제작방식은 독특한데  현대기술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여 레이져 절단. 기계화된 CNC (컴퓨터 수치제어 제작). 첨단 도금기술등의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나이프를 만들지만, 30년 이상의 나이프 작업을 한 장인이 최종 수작업으로 마감을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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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가죽 및 금속가공기술의 스페인답게 , 이 회사는 그 장점을 그대로 나이프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 (나이프 받아보고 놀란게 가죽 칼집 마감도 우수하고 나이프 마감도 훌륭함. 종도씨도 인정). 제품 또한 스페인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40여개국에 수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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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만의 세자르 산체스 사장. 포스쩔음. 마피아 필. 14때 부터 나이프 제작.

사냥 부터 군용. 서바이벌. 생존등에 최적화된 나이프를 제작해서 판매하는데, 특히 서바이벌 나이프는 서바이벌 전문가 9명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서 제작하고, 군용은 현역 퇴역 군인들을 데려와서 디자인에 참여시키는 등의 기능과 경험 집약적인 제품군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

쿠드만회사를 조사해보니 다른 나이프 회사랑 차별화된 점이 보이는데, 바로 전통과 현대의 조합을 들수 있다. 유수 미국회사의 제품들과는 달리 이 회사는 전통적인 재료들과 제조법. 그리고 현대적인 기술을 잘 조합한다.

일례로 나이프 강재를 사용할때 다양한 나이프의 강재를 사용하는데 420, Molibdenum Vanadium, Sandvik 12c27, Sandvick 14c28n, VG-10 및 Bohler N-695 (440-C와 같음) 및 XC75 또는 K-720과 같은 같은 여러 유형의 강재들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보통 한 회사가 이런 다양한 강재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나이프의 핸들 또한 첨단소재에서 마이카타. 황소뿔.  올리브나무등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쉬스또한  가죽가공의 나라답게 다양한 가죽소재들 적용에서 부터 카이덱스 소재까지 적용한다. 다시 말해 첨단 기법을 사용하지만 중요한 공정은 수십년 경험의 장인의 경험을 이용하고, 첨단소재부터 전통소재들 까지 과거와 현재의 재료들을 모두 효과적으로 이용한다.

쿠드만의 나이프 제품군을 보면 그런 넓은 포용력들이 보인다. 일례로 첨단 카이덱스 쉬스에 멋진 상아나 물소뿔로 만든 운치있는 핸들을 가진 나이프가 적용된다. 훌륭한 신구(新舊) 의 만남이다. 경험치가 풍부해야 구현가능한 멋이다.

쿠드만 2017 카달로그와 제너널 카달로그

보통 스페인 톨레토 지역 가면 보이는 검투사의 갑옷. 방패. 창 그리고 검들이 유명한데, 여기에 있는 모든 무기들과 전시되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웃도어 나이프들은 모두 알바세테에서 생산되는 것들이다. 톨레토는 고대의 스페인의 수도였고 이곳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성이 발달된 곳이 무기를 제작 공급하기 좋은곳이었는데 바로 알바세테였다.

얼마전 레이돕스에서 이태리 OEM을 시작으로 한 유럽발 강재와 제작기술을 보면서 깨닫게 된 점. 나이프의 공장식 대량생산이 만능이 아니란 것. 나이프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특히 최종 마감이 중요한 제품이며 이것에는 사람의 눈과 손만큼 나은 방식은 없다는 결론.

유럽 아웃도어의 최고봉은 독일산과 스페인산인데, 독일제품들이 스페인과 이태리에서 OEM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 (미국산이 한국나이프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사실 미국산의 대부분은 OEM으로 어디를 이용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그렇다. 중국이다. 우리는 미국 브랜드를 붙인 중국산 OEM제품을 쓰고 있는 것 )

쿠드만CUDEMAN 사는 OEM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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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맨사의  39년 장인의 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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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정인 스페인에서 온 3점의 나이프그리고 악세사리

TONKA AXE 톤카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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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총 길이 (세로) : 37cm
그립 길이 : 15.5Cm
도끼 몸통 두께 : 5.3mm
도끼 헤드 길이 (가로) : 12Cm
나이프 폭 : 3cm
쉬스 : HOLLOW GRIND
블레이드 마감 : SATIN FINISH
도끼 날 모양 : AEX
강철 : N-695 BÖHLER
경도 : 59/61 HRc
탱 (TANG TYPE) : FULL-TANG
볼스터 (BOLSTER) : A-304 STAINLESS STEEL
그립 나사 (ATTACH OF THE HANDLE) : ALLEN STAINLESS STEEL SCREWS
그립 재료 (HANDLE MATERIAL) : MOUFLON (산 양의 종류) WITH RED LINERS
도끼집 : BROWN LEATHER
도끼 무게 : 770gr
도끼집 무게 : 90gr
총 무게 : 860gr

정글촬영을 갔을때 사용했던 소그사의 손도끼다음으로 또 하나의 손도끼가 생겼다. 처음 들어 보는데 묵직한것이 소그사의 것보다 무겁다. 그리고 도끼가 풀탱이라니. 김종도씨의 쿠드맨 N695강재 리뷰에서 보듯 440C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695 강재가 아낌없이 들어간 풀탱 도끼라니.

첫인상은 소그사의 그것보다 묵직하다는 느낌. 날렵하다기 보다는 작고 우직한 느낌이 앞선다. 풀탱에 고강도 강재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힘이 닿는 곳까지 찍고 휘두를수 있다는 장점. 웬만해선 손목이 날라가지 도끼날은 날라가지 않는 다는 보장.

풀탱 도끼의 기원은 현대의 전술용 텍티컬 Tactics 때문이다. 작전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때 가하는 힘을 모두 전달할수 있는 장점과 아울러, 수리와 관리등의 부가적인 요인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그 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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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사의 텍티컬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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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카 손도끼는 풀탱 바디에 도끼 헤드 부분에 추가로 동일 강재를 더해 완성했다. 이는 날 뒤쪽을 다양한 작업등에 추가로 이용할수 있게 배려한 듯 하다.

가죽쉬스는 마감과 재질이 무척 훌륭하다. 미제 제품들중 텍티컬 도끼제품의 쉬스는 싸구려 섬유조각 아니면 카이덱스 소재인데 그리 견고하지 못하다. 내 소그도끼 소재는 천조각이었는데 어디 가버렸나 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엤다 쉬스 라며 성의 없어 던져준 느낌.

차후 리뷰할 쿠드맨 나이프들의 쉬스에 대해 설명할때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모두 꼼꼼한것은 물론이고 뭐 하나 더 추가해서 미제보다 하나라도 더 나은 뭔가를 보여주려는 일종의 자격지심 (自激之心) 같은것이 느껴진다. 하다 못해 카이덱스 쉬스에서 조차.

마이카타 소재 핸들은 일장일단이 있는 핸들 소재이다. 가볍고 강한 대신 중량이있는 도끼등에서는 미끄러지기 쉽다. 톤카에 적용할때는 미끈하게 보다는 요철을 주어서 그립에 도움이 될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랜야드를 이용하면 해결되는 부분이지만)

그리고 내가 정말 궁금했던 점 두개.

 첫번째 질문. 쿠드만의 전 제품에있는 빨간 줄 부분은 왜 존재 하는가.  이 질문을 조사장님을 통해 세자르 사장에게 직접 물어 보았다. 빨간 줄은 그냥 멋으로 붙어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 점은 상당히 높이 사줄만한 쿠드만사의 기술적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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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질문. 톤카도끼 날 뒤쪽은 망치로 써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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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카 도끼의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우리 세자르 사장님 진짜 솔직하시다. 그냥 풀탱으로 뽑을때 헤드부분에 볼륨을 더 주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렇게 차기버전에 적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도끼의 뒷부분을 망치로 사용할수 있을 것. 조사장님 말로는 도끼쪽은 아직 더 개선할 부분이 있어서, 종도씨와 나의 리뷰를 세자르 사장님에게 전달하고 계신다니, 차기작에 적용되면 나름 무척 기쁠듯 하다.

 

마치는 글

 

예고한 4편의 리뷰중 1편을 마쳤다. 첫 리뷰에선 리뷰를 하게된 배경과 스페인산 제품의 역사와 주변 지식들. 그리고 제품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넣었다. 도끼쪽은 사실 개인적 지식도 미천하지만 나이프에 비해 그렇게 많은 디테일이 존재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도끼 매니아분들 화내시겠다).

 

이후 총 3편의 리뷰는 3종류의 쿠드만 나이프에 대한 리뷰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미천한 글과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쿠드만 실사용 리뷰는 종도씨 몫이니 나한테 뭐라하지 마시라. 실사용 리뷰는 종도씨 죽어도 내가 못따라감.

 

사족 모르시는 모양인데, 우리 역활 분담 확실함. 종도씨는 실사용리뷰. 나는 말빨. 쿨럭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