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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AURO CF &  SRN (serration Blade)

BLADE MATERIAL : N690 Stainless steel
HANDLE FRAME : CARBON FIBER / TITANIUM ALLOY
OVERALL LENGTH : 225 mm / 8.86 in
BLADE LENGTH : 93 mm / 3.66 in
BLADE WIDTH : 27 mm / 1.06 in
BLADE THICKNESS : 4 mm / 0.16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2 mm / 0.47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WEIGHT : 133 g / 4.69 oz
BLADE HARDNESS : HRC 58-60

CENTAURO CF MINI

BLADE MATERIAL : M390 Super steel (Stainless)
HANDLE FRAME : CARBON FIBER / TITANIUM ALLOY
OVERALL LENGTH : 187 mm / 7.36 in
BLADE LENGTH : 76 mm / 2.99 in
BLADE WIDTH : 24 mm / 0.94 in
BLADE THICKNESS : 4 mm / 0.16 in
BLADE FINISH : Stone washing
HANDLE THICKNESS : 12 mm / 0.47 in
HANDLE FINISH : Stone washing
WEIGHT : 86 g / 3.03 oz
BLADE HARDNESS : HRC 60

미美學과 기능技能을 한손에 쥔 이태리에서 온 종마種馬 센타우로

CENTAURO (센타우로) 의 뜻은 그리스와 로마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괴물의 이름이다. 겉은 아름다와 보이지만 짐승의 기질을 가진 전사이며, 불멸不滅 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술을 비롯해 예언. 사냥. 음악등에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유럽의 48개 별자리중 하나인 켄타우로스 자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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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양면성 兩面性을 의미하는 센타우로라는 나이프 3종을 처음 봤을때 느낀점.

어. 이거… 에반게리온 느낌…사이버 펑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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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반인반수反人反獸 지만, 나에겐 반인 반기계인 에반게리온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에반게리온은 생체형태의 괴물을 기계몸속에 가두어둔 존재).  가볍지만 강철만큼의 강성을 가진 카본 재질의 핸들 부분의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직선과 곡선의 기하학적 느낌은 충분히 미래적이며 또한 역동적力動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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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 부터 CENTAURO CF ,  SRN (serration Blade) , Mini 버전

이 나이프…  미래세계를 그리는 SF 영화속 우주선의 데쉬보드에 놓아 두어도 설득이 될것 같은 디자인이다 (SF 영화의 가장 중요한 두 요소는 1. 세계관과 2. 미술 ). 이 나이프가 등장하는 영화는 아마도 스타워즈 시리즈 보다는 최근 상영중인 (2017년 10월 현재)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더 어울릴것 같은 느낌.

검은색의 카본바디와 반대쪽의 티타늄 알로이 재질의 상극적인 색감과 재질은 마치 블레이드 러너 2049속 검은 미래 지구의 어두운 거리의 느낌과 영화속 주인공 조의 아파트안의 따듯한 가상연인의 상극의 느낌과 유사하다.

이 영화의 미술은 일본의 전설적 애니메이션인 <아키라>가 첫 장을 연  사이버펑크 의 맥을 잇는 영화이다.  이런 이유로 이 영화속의 급진적인 세계관을 현실성있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스큐어모피즘 skeuomorphism  (미학의 개념을 그 근원에서 찾으려는 미니멀 표현방식 – 영화속 기계와 CI들이 최첨단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하는 등의 방식) 을 적용시키는 반전의 연출로 연성 軟性 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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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의 배경 CI디자인과 센타우로. 사이버펑크 철학을 스큐어모피즘의 방식으로 표현한 거장의 영화. 사진속 모니터 옆에 센타우로 폴딩나이프가 놓여져 있거나, 주인공 조의 주머니에서 튀어나와도 전혀 어색할것 같은 디자인. 특히 센타우로의 핸들과 주인공 조의 자동차 질감과 디자인은 놀라울 정도로 어울린다 (센타우로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lcggear

이런 센타우로 폴딩나이프 CENTAURO SERIES 의 과감한 디자인은 어떻게 현실화가 가능했을까. 이 나이프는 레이돕스의 수석 디자이너인 Daniel Noh가 설계하고 이태리의 유명 나이프 제조사인 바이퍼 Viper 에 위탁제조한 나이프. 우리의 디자인에 이태리의 미적감각이 만난 결과물. 기술과 미를 모두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미켈란젤로의 후예들 답다.

레이돕스사 최초의 폴딩 나이프인 만큼, 이후 제조될 레이돕스 폴딩 시리즈의 고급의 기준을 삼기위해 최고의 강재.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제작을 목표로 야심차게 기획 / 제작된 나이프.

최고를 위한 OEM 이태리 바이퍼 Viper사와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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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프의 강세에 의해 유럽의 강재와 나이프 기술은 많이 조명되지 않고 있다. 19.20세기만 해도 강재를 비롯한 나이프의 강국은 유럽의 독일이었다. 칼날의 도시라고 불리우던 독일 서부 졸링겐 Solingen 의 나이프의 명성은 아직도 나이드신 관련업계 종사자분들은 엄지손가락을 내민다.

나는 군대가기전 20대 유럽 여행때 들렀던 독일 졸링겐에서 보았던 장면을 잊지 못한다. 장인이 수공으로 만든 과도같은 나이프로 머리카락을 세워 가로로 가르던 장면. 그리고 아직도 날이 죽지 않는 당시 여행 기념품으로 구입해온 30년째 사용중인 독일제 부엌칼 강재의 놀라운 품질. 나는 이 사용 경험으로 강재의 품질品質 이란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유럽의 강재와 나이프의 역사는 이렇듯 미국이 건국建國 될때쯤 부터 이미 세계를 호령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일의 인건비는 점점 높아져갔고 그로 인해 최고를 찾던 레이돕스는 이태리의 바이퍼 사를 선택. 독일의 바이퍼사는 시계와 같은 정밀기기제작에서 부터 나이프 사업까지 다양한 금속정밀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인데, 그 사업의 한 부분인 폴딩 나이프 분야는 유럽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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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나이프 메이커 바이퍼사 홈페이지 ( http://viper.it

그중 이태리의 베네치아 인근 <마니아고>라는 도시는 수백년동안 독일의 졸링겐과 같은 나이프의 메카인데, 이 곳의 나이프 회사들은 최첨단 자동화장치를 구비하고 각자 자신의 브랜드로 나이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의 강재는 대부분 오스트리아 철강대기업인 <뷸러>에서 공급하는데, 이 회사의 역사와 강재의 품질은 유럽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강재는 세계최고의 품질로 유명한데 N690 강재가 440c 나 CPM154 강재와 비교되고,  N390 강재는 CPM S30V이나 ELMAX급과 우열을 가릴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서 Super steel 이라는 칭호가 뒤따른다)

유럽의 자존심 N390 그리고 N690 강재

N390과 N690 강재는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재이다.  이는 국내 미국 편향 나이프 수입시장에서 예상하기 어렵지 않은 현상이다. 이런 굴절된 나이프 시장에서 국가. 브랜드. 강재라는 3가지 요인은 일종의 권력 權力이다. 이 권력을 주도하는 길드(guild 동업자 조합) 는 그들이 장악한 시장에서의 모든 관련 문화를 독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이프에 대한 다양한 상식들을 한번 되돌아 봐야할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유럽 나이프와 강재의 역사는 미국의 건국역사보다 더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미니 버전에 적용된 N390 강재는 부재목으로 슈퍼스틸 Super steel 이라는 닉네임이 붙는 유럽발 최고급 강재중 하나인데, 해외에서는 CPM S30V와 ELMAX급 강재와 함께 최고급 강재로 취급된다.

N690 강재는 유럽최고의 철강 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개발한 나이프와 외교용 수술도구 전용 스테인 레스계열 강재이다. 이 강재는 440C 강과 유사하지만 탄소함량이 더 높은 내 마모성이 높은 강재인데, 스테인레스의 강점과 강철의 강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미국의 마텍나이프에서도 이 강재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나이프 매니아들은 최고급 강재중 하나인 CPM154 와  N690 를 두고 강재의 우월성을 토론할 정도로 강재의 위상은 미국본토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센타우로 CENTAURO 들여다 보기

센타우로의 초기버전은 2016년 5월에 출시 되었다. 이때 핸들은 그레이드 5급 티타늄과 나이프 강재는 N690 이었다. 프레임 락방식과 락킹의 끝부분에는 마모와 이탈을 막기 위해서 스테인레스 소재 판이 덧대져 있었다.

그리고 핵심 기술인 Pivot axis (칼날과 핸들이 결합하여 작동하는 결합부분)에는 이탈리아 제작사가 만든 정밀 베어링이 장착되어, 칼날을 접고 펼때 폴딩나이프에서 느낄수 있는 최상의 부드러운 작동을 맛볼수 있다. 이 방식은 현재 리뷰중인 2017년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카본 소재와 티타늄 알로이 강재로 바뀌었는데, 이는 초기버전 해외 사용자들의 요구을 레이돕스가 반영한 결과다.  (2017년의 카본소재는 가공기술의 발달로 인해 금속가공 강재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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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로의 핸들과 칼날 결합부분의 정밀 베어링 부품. 이 부품으로 인해 환상적인 블레이드 인 아웃 핸들링을 맛볼수 있다 / 레이돕스 제공 

 

 

센타우로는 블레이드 인 아웃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적 배려도 인상적. 많이 사용되는 나이프 돌출부를 이용하는 썸스터드 (Thumb Stud) 방식과 아울러 칼등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을 손가락으로 작동해서 날이 펴지는 플리퍼 (Flipper) 방식 또한 지원하는데, 이는 앞서 소개한 정밀 베어링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으로 손맛을 맘껏 느껴보라는 제작사의 배려같다 (동영상 참조).

센타우로의 블레이드는 아주 완만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런 라인은 모든 부분에서 균등한 힘으로 컷팅이 가능한 한편, 사용자가 어렵지 않게 날을 관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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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센타우로의 그립감

그리고 앞서 서술한 핸들의 그립감은 이전에 리뷰한 아퀼로 AQUILO 폴딩 나이프와 같은 느낌이다.  나이프를 쥐었을때 3개의 손가락이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핸들의 안쪽으로 자리 잡게 해주어서 편안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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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로의 티타늄 알로이 소재의 브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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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로는 분해가 불가능하게 제작되었다. 아마도 정밀 부품들이 들어가 있어서 인듯

마치면서

해외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레이돕스가 시도한 미려한 도시형 유럽디자인의 나이프는 다분히 도발적挑發的이며 신선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미래형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텍티컬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 미국 나이프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좀 투박하다) .

하지만 나름대로 아쉬운점. 이 나이프를 펼쳤을때 프레임 락방식으로 고정된 상태를 유심히 보면 아래 걸린 부분이 좀 모자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와서 블레이드의 최소 반정도는 차지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노파심 (레이돕스에 문의결과 리뷰용으로 제공한 나이프만의 문제. 이태리에서 부품만 가져와 따로 조립한 샘플용이라 그렇다는 답변. 양산제품은 문제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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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밀 볼베어링이 적용된 이유로 작동은 부드럽고 환상적이지만,  또한 이런 이유로 인해 하드유저들이 사용할때 내구성耐久性 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이 두 걱정에 대한 해외 사용자의 사례는 아직 보고 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내 기우 杞憂 인듯 하다.

손이작고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과 청소년 고객을 위한 Mini 버전과, 서레이션(톱날)버전 또한 군용및 사법기관 개인 EDC. 소방직 종사자들에게 특화 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주목해볼만한데, 해외에서의 호응은 이미 2016 초기버전에서 검증되었다.

한국에서는 도검법 때문에 구입이 까다롭지만, 합법적 절차를 통해 구입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개인적으로 이번 리뷰후 반납을 해야 하지만, 기회가 되면 까다롭고 귀찮은 도소법 절차를 거쳐서라도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은 웰 메이드, 메이드 인 코리아 폴딩 나이프이다.

전체 버전 도소 적용
국내 판매처는 레이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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