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신복진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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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진 사진가가 사진집, <광주발 사진종합 1965-2009>(271쪽)을 발간했다. 이책 서두에서 소설가 문순태 님은 “사진을 통한 시대와의 소통, 열정을 갖고 있는 그는 카메라에 온 세상을 통채로 담으려고 한다” 고 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마치 야수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밀림 속을 돌진하는 것처럼, 한 컷의 사진을 위해 생의 모든 열정을 앵글  속에 투사한다.

사진에 대한 그의 생각은 순간이 곧 영원이라는 믿음이다. 사진의 생명은 시적 영감처럼 어느 한 순간에 떠오르기 때문에, 순간 속에 영원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에 그는 순간의 영감을 중요시하고 어떤 경우에도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 놓친 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신복진 사진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그것은 가식과 꾸밈이 없는 진실한 세계나 현실의 이면에 감추어진 또 하나의 진실한 세상이야 말로 사진이 갖고 있는  예술적 가치”라고 생각된다. 사진가 신복진은 1939년 광주에서 태어나 사진기자로서 30여년간 광주일보, 전남매일, 전남일보 등에서 신문 사진을 담당해 왔으며 많은 사건 사고의 현장에서 그의 열정을 불살러 왔다.

1980년 5월 소속언론사 신문이 발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그의 사진 기록은 훗날 광주항쟁의 진상 규명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 하였다. 사진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쟁기간 내내 죽음을 무릅쓰고, 촬영한 당시 기록들이 역사의 증언으로 사진의 위력을 보여 주었다.

그는 신문사진 뿐만아니라 작품사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복진 사진가의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카타르시스와, 해학의 휴머니즘이 묻어난다. 전남사단의 핵심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광주시 문화상(2004), 한국사진문화상(2006)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사진집은 오늘의 전남(1979), 교황 요한 바오로2세 광주.소록도 방문 (1984), 대나무골(2005), 광주는 말한다(2006 눈빛출판사), 광주발 사진종합(2009 눈빛출판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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