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말해 키타노가 스탠딩 말빨개그쪽이라면, 시무라켄은 찰리채플린 스타일 이랄까. 어릴때 부산집에서 보던 일본방송에서 유일하게 우리가족을 웃겼던 사람. 그리고 당시(80년대)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성인개그(한국에선 방송불가 수준)까지 넘나들던 …
얼마전에 일본갔을때 그의 공연 DVD를 보고, 다시 그때의 향수가. 유투브에서 몇개 건진 그의 추억의 개그들을 보고, 한국에서도, 제발 엄숙주의에서 탈피해서, 코미디언들이 신나게 자기 재능을 눈치보지 않고 표현할수 있는 시대가 오길… (한국코미디언들도 시무라켄 못지않은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