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가 맞는 사람


아수라님이 저녁에 오셨다. 사온 맥주랑 오징어 먹고나서 집에 있던 소주랑 고기 구워서, 드라마 24 시즌 3 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나눴다. 코드가 맞는 사람과 재미있게 노는건 참 즐겁다. 오래 함께 놀고 싶은데 이제 부산 생활을 정리하고 사업을 하시는 서울로 이사를 곧 가신다.

내가 좋을때 만나는 친구도 좋은 친구겠지만, 내가 힘들때 언제나 함께 옆에 있어주고 내가 좋을때 그 기쁨을 나눌수 있는 친구야 말로 정말 진정한 친구가 아니겠는지. 아수라님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3년의 기간동안 내게 그런 분이셨다.

그전까지는 서로 힘들고 아픈부분들만 서로 보듬고 나눴지만, 오늘은 오랫만에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즐거워 했다. 오늘, 난 아수라님에게 내 비밀중 중요한 하나를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는 나의 좋은 낚시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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