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베스님이랑 집에서 술마시다.

얼큰하게 취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스타베스 사마.

술이 땡겨서 집앞 슈퍼에 가서 1.8리터 들이 소주를 샀다. 그리고 슈퍼옆에 있는 만원주면 피자랑 통닭파는 곳에서 안주도 샀다. 그리고 스타베스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횅 – 하니 달려오셨다.

둘이서 주성치 영화보면서 반넘게 소주를 비웠다. 우린 둘다 주성치를 천재라고 생각하는 터라, 신나게 영화를 봤다. 결국 얼큰하게 취해서 이후에 컴이야기도 하고 음악 이야기도 나누다가, 안쓰는 내 타블렛을 드리고 안쓰시는 미디용 키보드를 교환하기로 하는 물물교환 빅딜에 합의.

스타베스님도 별로 안쓰시는 키보드라고 하셔서 서로 잘 되었다고 박수를 쳤다. 미디 키보드 맥에 연결해서 이번에 나온 거라지 밴드나 혹은 로직 7 익스프레스 이용해서, 꼭지 신나게 미디나 시켜줘야 겠다.근데 내것이 좀 스타베스님의 것보다 싼것 같아서 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아끼는 몰스킨 수첩 두개중에 하나를 스타베스님께 드렸더니, 극구 사양하시면서도 참 좋아하시는 표정이 몰래 보이니 나도 기분이 좋다. 물건이랑 여자랑 카드청구서는 원래 주인을 찾아가는 법. 글쓰시는 스타베스님께 고급 수첩은 당연히 어울린다.

허리때문에 못마시던 술을 오랫만에 마셨더니 소주가 달다. 약올릴려고 디지님에게 전화했는데 능글능글하게 전화를 받으셔서 되려 김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딸딸하게만 취하면 전쟁이나 질투. 탐욕같은걸 가질까 하는 생각에, 눕기전에 주위에서 터지기만 하면 알딸딸하게 기분좋게 취하는 스마트 폭탄의 제조법을 구상하다 잠이 들었다.

4 thoughts on “스타베스님이랑 집에서 술마시다.

  1. 흐헐…타블렛..내가 그렇게 노래를 불렀건만….쩝…
    (24 시즌4 보기시작함…본인 폐인모드돌입…그런데…방영중인것이라…기다리기 힘듬…)
    24일 부산가요…시간 별로 없으니 하루 날 확실히 잡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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