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정화능력. 그리고 여론의 힘


청와대에서 임명한 총리급 고위직 공무원이 3일만에 사퇴를 했다. 이유는 그의 도덕성 때문. 서울대 총장 시절에 자기는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다른 교수들은 그렇게 하지 말라는 공문을 내려보내고, 법인 카드를 흥청망청 써대다가 결국 쫏겨났는가 하면, 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가족들이 모두 이중국적에, 아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한걸 동사무소에서 확인한후에 알게 되었다는 콩가루가 묻어나는 맨트를 날리던 분.

집요한 공격에도 “결코 자리를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대단한 포스를 유지하고 있다가, 결국 올바르지 않은 재산 문제랑 자식들 병역문제가 드러나는 통에 항복을 하고 결국 물러나는….


맞았을때 아프다며 소리를 내고, 몸에 꽂힌 가시가 도저히 박혀있지 못하게 하는 최근의 사회적 시스템은 올바른 거라고 봐. 예전같으면 누가 뭐라고 하던 뻔뻔하게 박혀있었던 가시였잖아?

게다가 “신강균의 사실은…” 팀이 자신들이 방송으로 고발한 사람들에게 향흥을 접대받고 선물을 받았던 사실이, 한 기자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져서 응당의 댓가를 치르는 지금. 그래도 예전보단 사회의 정화(精華)능력이 그나마 제법 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

One thought on “사회의 정화능력. 그리고 여론의 힘

  1. 아…생긴것만봐도 역겹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뭐하는건지…원
    어떤방식이든 누가되었든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건가요?
    생긴것도 욕심쟁이처럼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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