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만 자르지 않았어도…


이번 쓰나미로 인해 아직 동남아시아쪽에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큰 해일이 천재지변인 해저지진 때문이라고 이미 판명이 났지만, 결국 이 큰 피해에는 인재(人材)의 영향도 크다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내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1. 해안가에 사는 뿌리가 깊은 토착수종들을 휴양지를 건설하면서 모두 잘라 버리고, 거기에 미관에 좋은 나무들만 심어서 쓰나미가 닥칠때 그 충격을 완화 하지 못했다. 보통 동남아시아의 해변에는 이런 토착수종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데, 해변가의 토착수종들만 자르지 않았어도 초기 해일 피해의 2/5는 막을수 있었을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

2. 큰 지진대가 있는 지역의 해변에 쓰나미 완화를 위한 어떤 방어체제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유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관향상과 수영등을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3. 지구재난센터와 지진관련 단체에서 이미 사건 발생전에 경고를 했으나, 관광사업에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해 해당 국가에서는 어떤 경고도 하지 않았으며, 쓰나미가 덮친후 3시간이 지나서야 경보를 발령. 경보만 제대로 발령했어도 피해는 반이상 줄일수 있었다고 한다.


이미 지구를 보호해주는 오존층은 지구 머리부분에서 아메리카 크기만큼 구멍이 뚫려있고, 그 이유들로 인해 올라간 지구 온도로 인해, 엘리뇨니 뭐니 얼음이 녹니 하는 상황에 수심이 높아져서 몰디브같은 낮은 섬은 10년안에 바다속에 잠겨버린단다. 아틀란티스의 비극은 21세기에도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다는 이야기다.

최근 몇년간 지구의 기온 상승률이 이전 500년간의 온도변화와 맞먹는다니, 정말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의 말대로 인류는 지구란 거대한 생명체 안의 암적인 바이러스일런지도. 향후 50-100여년간이 인류 생태계에 무척 중요한 때란건 모든 인류학자. 환경학자들이 경고를 하고 있는데도 강대국이란 나라부터 개발도상국까지 저모양 들이니…

아무쪼록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이런 범 지구적인 재앙에 많은 나라들이 나서서 하루빨리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길. 그리고 이번 사태를 제외하고도 인류는 100년안에 화석연료. 석유. 자연림보호. 이산화탄소 발생억제를 성공 해내지 않으면, 온실효과 때문에 이상기후를 시작으로 인류는 마치 공룡처럼 이 지구상에서 멸종 해버릴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 살아있는 내겐 별로 와닿지 않는 이야길지도. 하지만 이후 50년에서 100년. 200년동안 이 땅의 내새끼들이 한창 세상을 살아갈 나이에, 태어날때부터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고, 조금만 산책해도 피부암에 걸리고, 공기를 사서 마시는 시대를 내가 선물해주고 떠날거라 생각하니 이거 도대체가 보통일이 아니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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