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대들의 인권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그 스케일과 엽기성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한국은 정말 외신특파원이 말하는 <역동의 국가>다. 도대체가 이렇게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뉴스들이 터져주는 한국. 자신들의 직업에 대만족 하는 정치. 경제. 사회 전문 외신기자들….

얼마전 뉴스를 보니까 고등학교 연합폭력서클 애들이 1년여동안 여중생 몇명을 … 뉴스가 나왔다. 뭐 껌씹는 애들이야 나 학교다닐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조직적이지는 않았는데, 요즘 애들은 역시 달라도 뭐가 다른것 같다. 교편을 잡고 있는 꼭지의 말을 들어도, 요즘 애들은 애들이 아니라고 하더군. 애들이 무서울때가 많다는 이야기도..

이 뉴스를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세대는 어떤 세대일까하는. 아마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10대들이 아닐까 싶어. 그리고 가장 예민하고 인성발달이 중요한때도 아마 이때가 아닐까. 다시 말하면 가장 섬세한 시기에 가장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와 학교에서 받고 있는것 같더라구.

가정적인 문제들도 아주 크게 기인하는것 또한 사실이지만, 여학생 가출시 일주일내에 성매매 및 성폭행 당할확률 80프로의 이 사회. 입시지상주의 교육. 학교내의 생활화된 인권유린들.. 포옹은 없고 처벌만 있는 시스템들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들이 난 무척 안스러워.

2 thoughts on “우리나라 10대들의 인권

  1. 호주같은 어느정도 안정된 사회에서도 요즘 중고등학교 교원들이 학생들에 의한
    폭력에 시달리다 당국에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두만요…
    얼마전 후배녀석 선생하는것 물어보니 거기는또 선생을 철저히 무시한다 그러더군요.
    수업을해도 지들끼리 떠들고 쳐다보지도 않는대요…
    어구~ 선생노릇도 하기 힘든세상

  2. 몰랐는데 .. 어제 꼭지가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폭행을 당했더군요. 머리채 쥐어 뜯기고 입술 터지고.. 차 범버위에 올라와서 죽인다고 난리를 쳤대요.. 무단결석에 경고하고 각서까지 쓰게 했는데.. 결국 어쩔수 없어서 퇴학조치를 한 학생의 엄마란 사람이 올라와서 그랬나 보더군요. 선생님이 학교에서 두들겨 맞는 세상.. 참 속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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