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찍은사진의 가장 좋은 보관법은?

답부터 말한다면 현상하는게 가장 좋다.

어디서 본 글인데, 21세기의 문명은 이전의 문명보다 어쩌면 보존성에 있어서 최악일 것이라고 어느 인류학자가 말했다. 이유는 기록의 방법에 대한 문제인데, 디지털방식으로 기록되는 지금 문명의 기록방식은 이전의 아날로그 방식(책. 돌)에 비해 무척 위험한 방식이란 이론.

보통 문명은 재앙이나 전쟁에 의해서 바뀌게 되는데, 디지털 방식이 가지고 있는 특성중 하나인 <집적성. 압축력>이 이런 재앙에 의해 망가지면 그 손실이 아날로그에 비해서 무척 심각하다는 사실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오래전엔 조각이나 문서. 구전과 같은 아날로그로 정보를 기록했기 때문에 오래동안 쉽게 전수가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지금 정보를 기록하는 칩이나 디지털방식은 손실이나 망실이 될경우 복구가 거의 불가능 할수도 있다는 사실. 결국 이 문명이 망하면 이전의 문명에 비해 남는게 별로 없을거란 뭐 그런 말…

일례로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인 지금. 찍어낸 사진들을 어떻게 장기간 보관하느냐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이 이론을 적용시켜보면 가장 완벽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현상해서 보관하는 것이란 결론.

시디에 구워서 넣어뒀다가, 시디가 에러나거나 분실하는 일이 생기면 수백장. 아니면 수천장의 추억들이 송두리채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시디 미디어는 분명 영구적인 저장 매체는 아니다.)

하드는 더 위험하다. 날라가기 일수인데다 한번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끝이다. 말할 필요도 없다. 현상만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기록은 아날로그 방식이 최고란 말이다.

이곳 저곳 현상할곳을 찾다가, 주로 마트에 갈때 맡겼었는데 이녀석들을 시디에 굽거나 하는 일이 불편하더군. 게다가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는데 마트에서 지원하는 현상 서비스가 그렇게 싼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퀄러티도 영 아니고..

인터넷으로 뒤져보다가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 퀄러티 좋고(세계 최고의 화질이라는 문구를 자랑하는곳. 직접 받아보니 그럴만도 하단 생각이.) 가격도 4:3 사이즈에 100원 꼴이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에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트리밍에서 유테.무테. 종이종류까지 모두 지정해줄수 있고, 현상될 사진을 미리 볼수 도 있는데다가, 해당업체로 전송한후에 결재까지 한번에 오케이다. (물론 맥용 프로그램은 아니다. 하지만 버추얼 피씨에서 별 무리없이 사용가능했다)

뭐 받아먹은거 없다. 혹시 현상할일 있으면 여기 강추.

http://www.zzixx.co.kr

9 thoughts on “디카로 찍은사진의 가장 좋은 보관법은?

  1. 그래도 저는 하드디스크, 아니면 CD를 찾습니다. 인화한 사진이 결과물을 휴대해서 관찰하는 데에는 용이하죠. 그래도 디지털사진은 디지털기기에 보관해야 한다는 잡스러운 생각을 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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