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 한기총. 최후의 발악 02

조용기 목사 “우린 어느 순간 불바다에 처할지 모르는 위기상황”
시청 앞 집회에서 쏟아진 국보법 폐지 반대·좌익 척결 기도와 설교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청앞에 운집한 교인들의 통성기도로 시작된 국민대회에서는 한기총 소속 목사들의 국보법 폐지 반대 및 좌익세력 척결을 위한 기도와 설교가 쏟아졌다.

조용기(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장) 목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조국과 민족을 공산주의의 침략에서 지켜달라고 부르짖기 위해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 목사는 “북한 김정일은 원자탄과 미사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순간 우리는 불바다에 처할 지 모르는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조 목사는 또 국군을 ‘울타리’로, 국보법을 ‘대문’에 비유하며 “울타리를 아무리 지켜도 대문을 튼튼히 세워야 한다. 오랫동안 북한은 국보법을 폐지하고 대문을 열어젖히라고 주장했는데, 그러면 안방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조목사는 “대문을 열자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러면 우리는 멸망한다”며 국보법을 폐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국보법을 폐지하면 북한 노동당 가입을 막을 수 없고, 처벌할 수도 없다.
둘째, 북한 체제와 주체사상을 전파해도 처벌할 수 없다.
셋째, 김정일 정권 찬양을 신문과 방송에 실어도 막을 수 없다.
넷째, 서울 길거리에 인공기가 휘날리거나 김일성 추모대회를 열어도 막을 수 없다.”

조 목사는 이런 이유로 국보법을 폐지해선 안된다며 “하늘에 계신 주께서 국보법을 철폐하지 않도록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조 목사에 이어 대표 기도에 나선 한국기독교 지도자협의회 상임회장인 신신묵 목사는 “좌익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기도했다.

신 목사는 “침몰해가는 대한민국을 붙들어달라”며 “구 소련과 동구권에서 이미 폐기처분된 공산주의 사상이 이 나라 정치권과 젊은이, 국민들에게 급진적으로 오염되어가고 있사오니, 하나님께서 저들을 깨닫게 하시고 친북좌익세력을 제거해달라”고 기도했다.


미안하지만, 게임은 이미 끝났다. 없어지기는 없어질래나 보다. 국보법. 수구들이 저렇게 발악하는걸 보면…. 노통. 당신정권의 한계는 알고 있지만, 그 한계의 끝까지는 부디 전력투구 하시길.

조용기 목사님. 전두환 대통령 축복 조찬기도회 기도빨이 6.10으로 박살난 이후에, 이번 국보법 수호 기도빨은 먹힐라나 한번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정치집회는 불허한다던 서울시장 이명박씨. 잔대가리 굴리는건 암튼 알아줘야 할듯. 그리고 보수분들.. 생전 처음으로 물대포 맞아보니 기분이 어떠세요들?

4 thoughts on “해병전우회 & 한기총. 최후의 발악 02

  1. 종교단체에서 제발좀 저런 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런 거 볼 때마다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2. 조용기 목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우리나라가 통일이 안된 이유는 국보법 때문이군요.. 법 하나로 통일이 되고 안되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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