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참 살다보니 별일을..

방명록에 연락처를 남긴 사람이 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전화를 했다. 뭔 프로잭트 껀수라도 있을까 해서.. 그랬더니 첨엔 “뭐하시는 분이시냐” 고 꼬치꼬치 캐묻더니 이런 이야기를 한다.

당신 홈페이지에 적힌 글중에 형사고발 당할일이 있으시거든요. 그거 어디서 퍼오신것 같은데요. 당사자는 지금 형사고발 하신다고 난립니다. 제가 일단 조용히 알려드릴려고 하는거거든요.

무슨 글이냐고 물었더니

http://www.qts.co.kr/tt/index.php?pl=171&stext=%B1%E8%BC%B1%C0%CF

이 글이란다. 이사건의 주인공 주위 사람인데, 이글의 당사자가 그렇게 하겠단다. 해볼테면 해보라니깐 알았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렇잖아도 재미있는 꺼리가 없어서 심심했는데, 이사람 네티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모양이다.

이 사건의 당사자는 사법의 칼날은 피해간것으로 아는데, 그걸 면죄부인줄 착각 하나보다. 이젠 알바사서 네티즌들을 협박중인듯. 국민들의 법 감정이란건 아예 모르는 것 같다.

고발 할라믄 일단 고발 때려놓고, 연락하는게 소송의 ABC인데, 뭔 주위에 있는 사람인데 미리 조용히 알려줄려고 한다는게 참 꼬리한 냄새도 나구… 내참. 세상살다보니 별일을…

9 thoughts on “내참 살다보니 별일을..

  1. 아저씨께서 전화번호까지 남기시는 세심함을 보이셨군요 🙂 추석연휴라 조용할텐데… 연휴나 지나고 시작하시죠?

  2. 아니아니아니… 이거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군요. 거기다 자기가 쓴 글도 아니고 신문기사와 다른 글 퍼온거 가지고 저런다는건… 상식이 있는 사람인지…–;;;

  3. 하지만 법적으로는 퍼온글도 문제가 됩니다. 만일 원글이 명예훼손이라면 퍼가는 사람도 공범이 되죠. 판례로도 이미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인터넷상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떠도는 글을 퍼나르는 행위는.. 연못에 돌던지는 것과 같죠. 우연히 악을 처치할 수 있지만.. 죄없는 개구리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무리 어이없어도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글은 잘 퍼다나르지 않는 편입니다. 우선 그 글에 대한 책임 지기를 회피하는 것이고 세상일은 직접 보지 않는한, 아니 직접 본다해도 왜곡될 수 있으니까요.

  4. 성폭행. 파렴치범에게도 인권은 존재합니다. 또 퍼다 나르는것에도 법적인 책임이 있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뒤 안맞는 어설픈 전화한통에 삭제는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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