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信義)에 대한 단상

개인적으로 신념(信念)에 부분에 대한 선생님이 네분이 계신데,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구선생. 안창호 선생님과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그중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셀수없이 읽었다. 쿠데타 세력으로 부터 대통령만 빼고 다 시켜주겠다는 회유도 거부하고, 사형을 선도받고 나서 무기로 감해질때까지의 기간동안의 글은 더더욱 줄을 쳐가면서 읽었었다.

정치인으로써 죽음앞에 홀연해진 그의 심중(心中)이 나는 너무도 궁금했고 존경스러웠다. 그가 대통령으로써 어떻게 소사를 처리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실수도 있었지만 분명 그는 큰 정치를 한 거인(巨人)이다. 누구도 케네디를 바람둥이 대통령으로 규정하지 않는것 처럼.

그의 본인의 서사적 자아의 실현문제에 있어서, 적어도 현재의 위치에 있는 본인을 위한 <동지>의 개념은 신의(信義)였다. 인간 김대중또한 그랬고, 정치인 김대중 또한 그랬다. 그는 대의(大意)를 아는 사람이었다. 이렇듯 큰사람들은 신의(信義)를 알았다.

그리고 그런 그분들의 거창한 <동지>차원은 아니더라도, 친구나 우인(友人)을 얻고 교류할때 가장 중요한것 또한 <신의(信義)>가 아닐까 싶어 최선을 다하는 편이나, 행여 그렇지 못한자를 베어 버릴때는 가차없고 절대 뒤 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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