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칭 빨갱이 노래라는 “적기가(赤旗歌)”에 대한 역사

선창 : 김기영 / 합창 : 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

민중의 기 붉은기는 전사의 시체를 싼다
시체가 식어 굳기전에혈조는 기발을 물들인다
높이 들어라 붉은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

원쑤와의 혈전에서 붉은기를 버린놈이 누구냐
돈과 직위에 꼬임을 받은 더럽고도 비겁한 그놈들이다
높이 들어라 붉은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

붉은기를 높이 들고 우리는 나가길 맹세해
오너라 감옥아 단두대야 이것이 고별의 노래란다
높이 들어라 붉은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


영화 <실미도>에서 인민군 군가로 불린 <적기가(赤旗歌)>가 원래는독일 가요로 일제 때 공산주의자 사이에서 항일가요로 애창된것이다.

원래 <적기가>의 원곡은 우리에게 <소나무>란 노래로 잘 알려진 독일 민요 <탄넨바움>으로, 이 노래가 영국으로 건너가 노동가요 <레드 플래그(The Red Flag)>로 바뀐 뒤 다시 일본에 의해 <아카하타노 우타(赤旗の歌)>란 민중혁명가로 번안됐고, 이것이 1930년대 한반도로 유입됐것인데,

이후 광복 후 좌ㆍ우익이대립하던 시기에는 공산혁명을 찬양하는 좌익 계열의 노래로, 6ㆍ25전쟁 때는 인민군 군가 등으로 불리기도 했던것이다.

오래전이야 이런노래 어디 술집에서 불를라치면, 바로 때기장 감이었지만, 이젠 서로 왕래하고 주고받고 노는데다, 철도도 깔고, 보안법 개폐가 현실로 다가온데다, 대통령끼리도 만나는 시대인데, 뭐 어떠랴 싶다.

그들을 이해할려면 그들의 노래도 한번쯤 들어보는것 또한 좋을듯. 노래속에 그들의 삶과 인생이 존재하고 있을텐데…

다른 북한노래 들어보기 : http://www.big.or.jp/~jrl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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