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소리들…

오늘 세이지님이 주신 외식 상품권 가지고 식사하러 남천동 아웃백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해운대로 가는길에, 재수없게 6만원짜리 딱지 끊기고 결국 해운대 베니건즈에 안착을.

기분도 드러운데 무슨 식당에 음악을 귀찢어지게 쿵쾅쿵쾅 틀어대는지,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짜증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왔다. 게다가 가영이는 계속 칭얼대고….

집으로 오는길에 광안리 바닷가를 지나왔는데, 무슨 락콘서트 하는지 바닷가에 무대를 설치해놓곤 쿵쾅거리고 전자 기타를 쳐대고, 어디서 빌어먹다 온 녀석인지 모르는 놈이 마이크로 악을 쓰고 있었다.

여름에는 꼭 이렇게 폭력적으로 쿵쾅거려야만 하는걸까. 조용한 여름은 없는걸까. 너무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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