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면옥 해운대점

광복동의 원산면옥은 부산시민이라면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하다. 부산에서 태어나서 성년을 보내고 난 사람이 이민을 갔는데, 미국 LA에서, 부산 원산면옥의 냉면을 잊지 못해서, 결국 3년만에 서울에 볼일때문에 왔었는데, 이 냉면 먹을려고 부산에 들렀다 미국갈정도로, 부산 광복동 원산면옥의 맛은, 이제 단순히 <냉면맛>으로 끝나지 않는 부산사람들에게는 더이상의 소중한 그 무엇인가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 원산면옥이 분점을 해운대에 내게 되었는데, 잔뼈굵은 광복동 원산면옥의 주방장이 바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희안하게 그때즈음부터 광복동 원산면옥의 맛이 좀 이상하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것 같다.

날씨는 덥고, 입맛도 없는데다 저녁먹은후 웬지 속이 궁금해서, 오늘 해운대 원산면옥에 들렀다. 그리고 어릴때 가족끼리 시내 나갈때면, 꼭 들러서 먹었던 그 냉면맛의 추억을 오늘 솔솔 느꼈다. 가영이도 잘 먹더라.

해운대쪽에서 시원한 냉면 먹고 싶은분은, 해운대 오션타워 빌딩 뒤쪽에 위치한 <원산면옥 해운대점>을 방문해 보시라. 심한 표현일지 몰라도, 나는 이곳의 냉면맛을 기준으로 다른 냉면들을 평가하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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