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11` 미국 주말 예매율 1위

[edaily 피용익기자]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Fahrenheit 9/11)`이 미국 개봉 첫날 뉴욕시의 두 극장에서 사상 최대의 일일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 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화씨 9/11`은 로우빌리지7 시네마에서 하루동안 4만9000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거둬 들이며 지난 97년 `맨 인 블랙`이 세운 4만3435달러를 앞질렀다. 링컨플라자 시네마에서도 3만달러를 기록하며 2000년 `와호장룡`의 2만4013달러를 상회했다.

영화를 배급한 라이언스게이트필름 측은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나게 하기 위해 두 곳에서만 미리 개봉했다”고 말했다. `화씨 9/11`은 금요일인 25일 미국내 50개주 868개 극장에서 본격 개봉된다.

영화 관계자들은 전국 개봉 이후에도 이 영화의 인기몰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티켓 판매 업체인 판당고닷컴에 따르면 `화씨 9/11`은 주말 예매율 48%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부 시 행정부의 대 이라크 정책에 노골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는 `화씨 9/11`은 미국 개봉에 이어 오는 7월7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벨기에, 영국, 폴란드, 스페인, 호주, 독일, 일본 등에서 잇따라 개봉할 예정. 한국에서는 7월 중순 개봉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영화협회(MPAA)는 지난 14일 `화씨 9/11`에 대해 미성년자 관람불가에 해당하는 `R(Restricted) 등급` 판정을 내렸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피용익 기자 (yoniki@edaily.co.kr)

영화 한편이 과연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한국에선 7월에 개봉한다지. 이영화 만큼은 꼭 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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