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종철이형


하나님이 물으셨습니다.

“내 아들 종철이는 어디있느냐?”

” 내가 종철이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탁 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를 죽인것은 두사람의 경관일 뿐입니다.”

카인이 대답하였습니다.

– 김수환 추기경의 고문폭로 미사중에서.

[#M_ more.. | less.. | 내가 종철이 형을 만난것은 6.10이 시작되기전 부산대학교 강당이었다. 밖에는 사복경찰들이 깔려있었고, 고3이었던 나는 두려웠지만 그의 영정앞에서 눈물을 흘렸었던 기억이…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또 이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오늘 그의 추모관련 다큐를 보고 나서야, 이 노래또한 형의 18번 곡.. 종철이형.. 형의 짧은 젊음은 절대 헛된 꿈이 아니었어요. 편히 쉬세요….

<그날이 오면>

한 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 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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