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시는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담배피시는 당신.

지금 사진이 좀 충격적이라도 이해해주세요. 조작된 사진은 아니니 단지 이런 충격적인 사진을 사용하니는 제 블로그에서 제 맘이고, 클릭하시던 안하시던 읽으시거나 안읽으시거나 또한 당신의 선택이니까요. 지금이라도 짜증이 나시기 시작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시구요..

[#M_ more.. | less.. | 어느날 갑자기 목이 간지럽다거나 혹은 콩알만한 알같은것이 잡히기 시작하는 날이 혹시 오신다면, 결국 이 사진속의 주인공중 한명에 당첨되셨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흡연자중에서 목과 혀에서 암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수십배나 높다는걸 이미 똑똑한 당신은 아셨을테니, 이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당신의 선택이었겠지요.

사진속의 암덩어리가 이렇게 밖으로 돌출되어 나타날수도 있고, 또 목안에서 혀안에서, 아니면 폐안에서 발견될수 있습니다. 그건 암세포의 선택의 자유지요.


<성대와 목에 암세포가 자랄대로 자란 당첨자. 수술전>

그런데 10년이상 담배를 피는 사람의 배우자나 가족이 똑같은 호흡기 관련 질환이나 구강암. 설암등에 걸릴 확률또한 일반인보다 수십배나 높다는 사실또한 아마 금시초문은 아니겠지요.

” 여보. 갑자기 목부분에 응어리 같은게 만져져요.”
” 아빠. 혀안에 뭐가 나는데 아파서 양치질을 못하겠어요”
” 아가야. 이상하게 요즘 기침이 많이 나는데 기침을 하니까 피가 나는데 왜이렇지?”

이런 말을 들을때 당신의 심정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어느날 병원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모양이 되어있을때 당신의 기분은 어떠실른지 정말 궁금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수술후 성대와 일부 목근육을 제거한 당첨자>

확률….

암에 걸릴 확률은 정말 낮습니다. 저도 압니다. 그런데 이 확률이란것에 당신은 정말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 더 낮은 로또복권 당첨을 위해서 거의 식음을 전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보다는 높은 확률인 흡연으로 인한 암질환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관대한 당신. 당신의 확률에 대한 인식은 얼마나 이중적인지요.

10년을 피웠던 한달을 피웠던 그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암은 담배를 매개체로 스트레스나 음주같은 발화제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세포를 돌연변이로 이끕니다. 담배를 피지 않아도 걸릴수 있는게 폐암이라니 참 인간의 몸은 오묘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분명 로또복권 당첨자는 벼락맞을 확률이지만 분명 존재하고 있고, 그것보다 수백 수천배 더 당첨확률이 높은 흡연으로 인한 암발생의 확률은 로또 더 높다는 사실.. 그리고 흡연자인 당신은 이미 암발생을 위한 복권을 <식후>나 혹은 <심심할때> <술마실때> <작업할때> <휴식시간>마다 성실하게 구입한채 암발생 로또복권 프로를 시청하고 계시다는 사실.. 당첨되던 안되던 운의 문제겠지요. 로또건 암이건. 그 선택은 하늘이 선택하는 것이고..

처음 로또를 사던 이미 수백장 로또를 사던 당첨되는 사람은 당첨됩니다. 담배또한 한대를 피우던 수백개피를 피우던 걸리는 사람은 걸립니다. 그게 수백장만에 당첨이 되는것이던, 한대를 피다 걸리던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로또나 담배나 꼭 일등이 아니라도 아차상이란것도 있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일등금액은 아니더라도 암은 아니더라도 다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고, 다른 다양한 질병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혹시나 당신이 걸린 암은 당신의 선택으로 인한 필연(必然)이라고 합시다. 하지만 사랑하는 주변인들의 암발생 확률이 높아지는것또한 당신의 취향때문에 당신의 주변인들이 감내해야할 운명 일까요?

죽는거 겁안나신다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 그런데 암걸리면 바로 안죽는거 아시죠? 치료비도 엄청납니다. 그냥 죽게 해달라고 해도 가족들이 가만안두지요.

부디 당신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시기를 바랍니다. 보통 암환자 사망후에 가정이 무척 흔들립니다. 당신의 사후에 가족들이 거리로 안나앉기를 바라신다면, 암보험 하나 들어두세요. 이왕이면 큰걸루다가..담배값은 담배값대로 보험비는 보험비대로 꾸준히 달마다 내시기 바랍니다. 저같으면 똑같은 돈 부어서 가족이랑 10년안에 유럽여행이라도 가겠습니다. (뭐 당신은 그때즈음 죽음의 여행을 떠날지도..)

지금까지 제 말이 심했다면 사과합니다. 하지만 이건 잊지마세요. 금연은 선택이라고 하기엔 더 중요한 당신과 사랑하는 주변인들을 위한 의무(義務)이라는 사실을.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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