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화기를…


얼마나 오지도 않는 전화기를 들고서 서있었나. 바보같이. 이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내려놓으니 이렇게 속이 편한데.

마음속에 깊고 긴 강을 만들어야지. 그 강에 아픈것들 작은 종이배로 접어선 그 강물에 살짝 띄워놓으면, 예쁘게 접혀진 아픔들은 흘러흘러 어디론가 영원히 가버린다.

미워하고 증오했던것들. 잊고 싶은것들. 아팠던것들. 아쉬운것들. 그리고 이젠 다가가지 말아야할 아름다운것들까지….

아직 찾아내지 못한것들을 모두 뒤져선, 예쁘게 접어서 흘려보내야지. 내 맘속의 강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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