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서 조차 인정못받는 부시대통령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쌍둥이 딸인 제나(22)와 바바라가 아버지의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져 가뜩이나 선거를 앞두고 지지도가 떨어진 부시의 어깨를 무겁게하고 있다.8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바바라는 자신이 진정한 공화당원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얼굴을 찌푸리고 눈을 돌리더니 “나는 정치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제나의 경우 바바라보다는 훨씬 직설적으로 아버지를 비난했다.

제나는 “아프가니스탄에 폭격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학교에서 친구들이 아버지 때문에 나를 멀리한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딸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에 겁을 먹었는지 부시 부부는 대학 졸업식과 졸업 후 딸들의 친구들을 모아 벌인 저녁파티에도 불참했다.

그 러나, 영부인 로라 부시의 전기인 ‘완벽한 아내’를 저술한 전기작가 앤 거하트는 “기본적으로 이 쌍둥이들이 아버지의 정책에는 반대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선거기간동안 아버지에 반대하는 벽보를 붙이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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