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가 또 돈냄새를 맡았나…

빌 게이츠의 예사롭지 않은 ‘블로그 예찬’

김익현기자
2004년 05월 23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블로그’에 대해 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BBC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연례 최고경영자(CEO) 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블로그는 기업들이 고객이나 직원,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것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블로그가 비록 기술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광범위한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됐지만 비즈니스에도 응용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특히 이메일, 웹사이트 등 다른 커뮤니케이션 방식들에 비해서도 블로그의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메일 같은 경우 꼭 포함시켜야 할 수신자를 빼먹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또 웹 사이트는 수시로 방문해 새로운 내용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

반면 “블로그는 이같은 단점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빌 게이츠 회장의 연례 CEO회의 기조 연설은 향후 MS의 사업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 이에 따라 앞으로 MS가 블로그 쪽에 상당한 공을 쏟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는 블로그 외에도 휴대폰, 무선 신기술, 전자태그(RFID), 디지털 카메라 등이 중요하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S에서는 약 7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 홍보 수단으로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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